40개월만에 잘렸습니다.
잘린건 머리카락.

이제 봉투에 잘 담아서 백혈병, 소아암 완자를 위한 모발기증으로 보내면 되겠네요.
그보다 저를 위한 가발재료로 쓰는 것도?

자르전에 길이를 재보니 긴 건 70cm가 좀 넘는 정도였습니다. 

자르고나니까 좀 허전하네요. 

by MessageOnly | 2012/01/22 16:04 | ■ 여긴 꼭 보세요 | 트랙백 | 덧글(20)
<기차 철도 속이 보인다> - for 철덕?
< GoldenBell, 2010>

'속이 보인다' 시리즈가 있는데, 그 중에서 '기차, 철도'에 관한 책입니다.
'기차'가 들어있는데, '철도 속이 보인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철도'의 비중이 높네요.


표지에 KTX가 있는데, 이것은 '함정'입니다. 

삽입된 사진에서 보이는 기차나 철도시설물을 봐도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저는 페이지구성만 봐도 '일본'책인걸 알겠더라고요.

페이지 구성은 이런식입니다. 

'일본책인가...?'싶었는데, 사진을 보고 책 내용살펴보니까 일본책이 맞더라고요.
일본에서 나온 책을 번역하고 재편집한 것이죠.

내용은 괜찮습니다. 

해당 내용의 수준이 높긴하지만, 사진과 표가 많아서 이해을 돕거든요.
왼쪽페이지에는 글로 설명, 오른쪽페이지에서는 사진과 표.
대체로 이런식의 구성입니다. 

각 단락별로 찾아보기 쉽고, 한 페이지에서 보기 쉽게 해놨습니다. 

번역물이긴 하지만, 표지나 일부페이지편집 등이 된 것인데요.
거의 그대로 들여온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철도 속이 보인다'로 내놔도 될 정도거든요.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저작물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럴만한 열정이나 자본이 없으신 것이겠지요.

표절을 하라는 것은 아니고, 
본을 받아서 국내의 환경조사, 사진촬영 등을 통해
한국 철도에 관한 저작물이 나오길 바랍니다. 
by MessageOnly | 2012/01/22 15:55 | ■ 마음의 양식 | 트랙백 | 덧글(2)
<천체관측> - 관측자를 위한 실전형 도서
< 김희수, 시그마프레스, 2009 >

이 표지에는 없지만, 2010년에 나온 2쇄부터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라는 표시가 
표지 우측상단에 있습니다. 

괜찮은 책이라는 '정부'보증.

이 책의 내용은 뒷 표지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이 책은 천체관측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익힌 후, 
다양한 관측기기로 여러 천체를 관측, 분석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제1부는 천체관측의 기초, 
제2부는 다양한 카메라를 활용한 여러 천체들의 관측,
 제3부는 관측결과의 분석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내용에 천체관측 관련 노하우들을 각 내용에 녹여 정리하였다. 

따라서 천체관측 경험이 없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각 내용의 순서에 따라 그대로 수행하면 
좋은 관측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담담한 정리죠.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는 했는데...
그런 걸 통해 책을 좀더 꾸미거나 한 흔적은 없습니다. 
추천의 글이나 판매를 위한 멘트는 없어요. 

판매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한 저작물입니다. 

제가 '실전형 도서'라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사진과 그에 따른 설명때문입니다. 

< 휴대전화로 멀리 있는 물체를 촬영하는 모습! >

고급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당연히 있습니다만,
컴팩트디카는 물론 휴대전화 디카, CCTV카메라, 웹캠 등 
다양한 촬영기기를 이용해 관측하는 예를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웹캠을 이용한 목성자전운동관측이 인상적이었죠.

< 망원경만 있으면 무엇이라도 OK >

'~럴 것이다' 같은 가정형이 아니라
직접 실제 과정을 해본 결과물들이기 때문에 실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컴퓨터에 관측과 영상처리를 위한 프로그램 설치에 대한 설명도 있고요. 



이렇게 실전형 도서이기는 하지만 '친절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저자가 현역 사범대 지구과학 교수이기 때문인지...
마치 '교재'같은 느낌입니다. 

취미가로서의 애정보다는 전공자의 부심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죠.
'감상'적인 부분이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천체관측 경험이 없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각 내용의 순서에 따라 그대로 수행하면 
좋은 관측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위와 같이 관측결과를 얻어낼 수 는 있겠지만,
그 무경험자에게 '나도 천체관측을 해보고 싶다'같은 열망을 끌어내기에는 소홀한 것이죠. 

처음부터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면 도움이 되겠지만,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금방 흥미를 잃게 할 책이에요.
(애초에 그런 의도가 없어보이죠.)

< 여백의 미 >

프로젝트 결과물이나 교재같이 만들어지다보니 전체적인 편집이 딱딱합니다. 

이렇게 단락이 바뀔 때 여백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딱 3줄만 담고, 나머지는 여백.

종이도 아깝고, 공간도 아깝습니다. 

저기에 천체관측에 관한 에피소드나 천체관측결과물을 담아서 내용을 풍부하게 할 수 도 있었을테지요.


천체관측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교재가 될 수 있겠지만
천체관측 무경험자에게는 작은 흥미마저도 잃게만들 수 있는 책이라고 보입니다.
by MessageOnly | 2012/01/22 15:34 | ■ 마음의 양식 | 트랙백 | 덧글(2)
새해맞이 어느 현역 해군 중령의 농담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는 현역 중령이 록히드마틴관계자와 만나서 

'나에게 100만 달러(10억원)를 연봉으로주면 귀사에는 더 큰 이익을 안겨주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록히드마틴은 쿨하게 미 해군 범죄수사국에 신고.

그리고 미 해군 범죄수사국은 한국 국방부에 통보.


드러난 비위인사는 처벌을 받는게 수순이죠.

군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만...

군사법원은 '직무관련성이 없다'(뭐?)라며 영장청구를 기각.
(군사법원은 고위장교들이 재판장입니다.)

방위사업청관계자 曰 '김중령이 록히드마틴 측에 농담을 한 것일 뿐인 사안'
허허허 오해입니다


농담으로 천하를 뒤흔드니 예편 후 개그맨으로 취업하셔야할 듯...
by MessageOnly | 2012/01/22 13:44 | ■ 출처는 모르지만..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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