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 정말 대단하네요





구명조끼 부력을 조절해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엎드리는 자세를 유도하여 

사격자세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수명못하는 애들이라도 자연스럽게 

안면, 즉 호흡기가 수면반대편을 향하도록

설계된게 보통의 구명조끼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수영 중 자연스럽게 엎드려쏴를 

하도록 한다는게 육군의 구명(?????)조끼인 것인데



아니 잠깐만요.

그런데....육군이 물에 들어갈 일이 얼마나 된다고

이런 생각을 한 걸까요?


아~ 도하작전.

그렇군요.

육군도 물에 들어갈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육군보다 더 물에 들어갈 일이 많은 

해군 해병대도 구명조끼 가지고 저런 시도는 하지 않는데....



아니

아니

아니

그것보다도

구명조끼가 필요하다는 상황은

물에 빠져죽지 않고 생존해야한다는 과제가 우선되어야하는데

육군의 높으신 분들은 사격까지 고심했다는거 아닙니까.

햐 정말이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의연하게 죽을 각오를 다지는

상무정신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대목이군요.

육군에서 저런 엎드려쏴 기능이 탑재된 구명조끼를 지급할 정도면

당연히 생존수영은 마스터시켰겠죠?

설마 구명조끼까지 입히는 인원들에게 그런것도 안 하고 

수영사격까지 기대하는건 아니겠죠. 

에이 설마.

 
육군은 도하상황을 부여해서 만든 것인만큼

해당부대원들에게만큼은 

건너편 둑이나 근처에 있는 아군 보트까지

도달 생존할 수 있는 커리큘럼은 

소화시키고 나서

수영중 엎드려쏴 사격을 기대한것이 맞을겁니다. 

당연히 그랬겠죠.


이런 구명조끼는

수영 못 하는 어린이라 할지라도 

일단 이렇게 둥둥 떠있으라고

어른들이 구하러 올 때까지 버티기 위함이죠.


해군 해병대는 성인이고 군인이니까

일단 자기가 생존하는 것도 배우고

여럿이 함께사는 것도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인명을 구조하는 것도 배웁니다. 

그러고나서야 

사격이니 잠수니, 침투니 하는걸 배우는 거죠.


< ? >

이런걸 쓰게 했을 정도면 

모두 전설적인 전투수영교관급은 되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과정을 수료시켰겠죠?

수중 생존은 물론이고 구조까지 다 마스터했으니

수영 중 사격도 시키는거겠죠?



평소 물에 들어갈 일이 없는 육군이니만큼

더 신경써서 시켰겠죠?

목숨이 달린 문제니까요.

당연히 시켰겠죠.

분명 있었겁니다. 

고급 도하전투수영 훈련과정이.




그건 그렇고 왜 저런 구명(????????)조끼를 만든걸까요?

< 완전군장을 착용한 상태에서 몸의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

그럴싸하쥬?

'완전군장'을 언급하면서 뭘 '방지'한다고 하는데



하지만 애초에 군장을 착용한 상태라고 해도 

그것만으로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않습니다. 

이런 자세는 미해병대 생존술 교범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물에 빠졌을 때 

군장을 뒤로 메고 발차기를 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

어디까지나 생존을 위해.

하지만 사격은 꿈도 못 꾸죠.

일단 살고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안타깝게도 미해병대는 

대한민국 육군처럼 감투정신이 그리 높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다시 잘 보세요.

미군 병사는 구명조끼를 하지 않고 군장을 메고 있는 겁니다. 

왜?

왜긴 왭니까.

구명조끼가 미처 준비되지 않는 상황을 부여한 거니까 그런거죠.

그래서 구명조끼 대신 군장에 기대어 배영을 하는거죠.


구명조끼없어도

군장을 일단 매고 있으면

수영 잘 못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배영을 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제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완전군장을 착용하는게

되려 안전할 수 도 있는겁니다. 


물론 사전에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그러니까 교육을 하고 훈련을 하는거죠.

해봐야 익숙해지고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해낼 수 있는거니까요.

상체를 군장에 기대고 수면과 수평을 만들고 자전거 타듯이 다리를 움직이면

머리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겁니다. 

반대로 해도 되요.

군장을 벗은 후 해달처럼 배위에 끌어안고 배영해도 됩니다. 


왜 이런게 가능한가
< 유레카! >

아르키메데스가 2천년전에 설파했다시피

유체에 잠기는 물체는 물체에 의해 밀려나는 유체의 무게와 같은 힘이 받습니다. 

이게 부력이잖아요.

완전군장의 밀도는 인체보다도 낮습니다. 

인체의 구성요소 중 70%는 물인데

군장의 구성요소엔 '침낭'같은 놈이있죠. 



군장 물에다 집어던져봐요.

물에 둥둥 떠내려갑니다.


물에 완전 잘 뜹니다. 

사람보다 더 잘뜨는게 군장이에요.

군장을 등에 매도 뜨고

군장을 가슴팍에 놓고 엎드려도 되고

군장을 벗어서 끌어안고 누워도 됩니다. 



근데 대한민국 육군은

이미 구명조끼까지 입혀놓은 상황에 완전군장이라면서요.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면 이미 생존에 필요한 부력을 확보했는데

완전군장을 왜 계속 매고 있어야합니까?


구명조끼가 없어서 완전군장을 착용한다거나 그러는건 이해가 되는데

구명조끼가 있는데도 완전군장을 착용하다니

육군에는 참으로 신묘한 전투수영도 있군요.

구명조끼까지 하고 물에 뛰어들거 같으면


완전군장은 그냥 물에 집어던져야죠



< 대체 뭘 방지?? >

완전군장을 착용하고 있는걸 전제로 구명조끼 부력조절을 한다니

분명 범인은 따라가지 못하는 어떤 신묘한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을겁니다. 

< 깨달음이 부족한 미해병대원 >

천하의 미해병대가

왜 물속에 들어가서 완전군장을 벗으라고 시켰겠어요?

설마 군장을 억지로 물위에 띄우려고 

미해병대원들이 들어올리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 천하장사들이라 한 손으로 군장을 물 위로 들어올리는 미해병대원들의 위엄 >

이거는 구명조끼 없이 

군장의 부력을 이용해서 '생존'하라는 훈련입니다. 

천하의 미군도 '생존'을 제1의 목표로 합니다. 


병사가 일단 생존을 해야 작전이 있는 거죠.



그런데 대한민국 육군은 한참 건너뛰었죠.


구명조끼에 완전군장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격까지 생각했다고요???????


< 아마도 육군의 높으신 분께서 기대했을 그림 >

잘 보세요.

뭔가 신묘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습니까?

이 대한민국 해병대원은 군장을 가슴에 안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런 자세를 취할 수 있는것이죠.


물론 생존과정은 앞서 수료했습니다. 


 엎드려쏴 자세를 원한다면 높은 부력체를 뒤에다 두는게 아니라

오히려 앞에다 둬야합니다.


그래야 엎드렸을때 부력체에 기대는 수영자세가 만들어지고 

소총을 올려놓을 자리가 마련됩니다. 

그리고 발차기를 꾸준히 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거죠.

미해병대원들도 물 속에선 이렇게 하라고 배웁니다만

모두 생존, 구조 수영을 배운 다음에나 하는 겁니다. 


그리고 물에 들어있을 때는 최대한 물에서 이탈하는게 최선이죠.

물에 오래 있을수록 체온저하로 생존가능성만 떨어질 뿐이고

적에게 들키지 않았다면 무리하게 사격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 여깄소 하고 쏴달라고 알리는 것과 같으니까요.

정말 어쩔 수 없이 쏴야한 하는 상황에 내몰렸을 때

 불가피하게 사격해야한다면 그 때 해야죠.

그런 이유로 엎드려쏴를 하고 싶다면 완전군장은 벗어서 앞에 놓는게 답입니다. 

??????















완전군장을 벗어서 앞에 놓는다는 것은

킥보드가 넘나 편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군장을 손으로 부여 잡고 

호흡을 고르며 발차기 하면서 나아갑니다.

안면에 들이치는 파도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은 보너스죠.


그 위에 소총만 얹으면 엎드려쏴 자세 완성이고요.

그리고 목적지 도착.

육군으로 치면 도하성공.

엎드려 쏴 과제까지 모두 소화됩니다. 



짧은 훈련기간동안

고오급 전투수영을 마스터하지 못한 대한민국 해병대원도

구명조끼도 없이 군장을 킥보드로 써서 

전투력손실을 최대한 줄이며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 입고 완전군장까지 착용한 상태에서

헤엄쳐 나아간다고 생각해보세요.

누워서 가지 않는이상 

열라 빡센 자세 나옵니다. 

어찌어찌 강안까지 간다고 해도 전투력손실 어마어마합니다. 

그렇다고 또 엎드려쏴가 애초에 쉬운 것도 아니고요.




 대한민국 육군은 어째서 '구명조끼 + 완전군장'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선진육군, 

도대체 어디까지 앞서 나간겁니까?



by MessageOnly | 2016/05/02 22:47 | ■ Marine Corps | 트랙백 | 덧글(54)
환상의 무기 쇠좆매 (2)
환상의 무기 쇠좆매 (1)
< 렛츠고 시간탐험대 >에 나타난 쇠좆매와

조선시대 태형에 사용된 형구로서의 쇠좆매는 형태적으로 완전 물건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정상이죠. 


쇠좆매라는게 이름때문에 터부시되었는지

아니면 사람 때리는 그런 물건이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인지

일제에 의해 전통문화가 단절되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쇠좆매라는 말은 도는데 그 실체는 정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거든요.

그렇게 아는 사람이 적다보면 

말로 꾸며내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기 마련이고요.





< 인터넷에서 '쇠좆매' 찾아면 처음에 떡하니 나오는 이미지 >

쇠좆매 어떻게 생겼는지 아느냐 하면

이걸 제시할 분들이 꽤 많죠.

왜?

이거 밖에 없거든요. 인터넷에.


이거 말고 '영화'에서 봤다는 분들도 계신데

영화 < 음란서생 > 에서 요런 물건을 꺼내놓고

'그놈 눈썰미는 있어서....그럼 맛도 알겠구나'고 나직이 말하죠.




이걸 쇠좆매라고 하면서 사람을 후려치는데

척보기에 가죽으로 된 곤봉이네요.

끄트머리에 뭔가 돌기가 있어보이고요. 



복습하겠습니다. 

소의 잦이는 

말리면 이렇게 됩니다. 

이렇게 두터운 물건이 아니에요.


소 잦이는 말리면 어떻게 된다?

요렇게 가느다랗게 됩니다. 

수분이 쫙 빠져서.



< 혹시 그거 소의 자지로 만들었다는....쇠좆매 아니십니까? >

썰들을 참고하면 소의 자지를 그대로 말려서...만든 물건이라는데

소의 잦이를 그대로 말리면 요런 물건이 나오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건

뙤약볕에서 말리건

소의 자지로는 저런 두툼한 가죽곤봉이 나올 수 가 없어요.



괜히 배우가 진지한 얼굴로 '쇠좆매!'라고 말하고

소품의 깊고 어두운 색상이 한층 더 무게감을 더해주니

저 압도적인 육중함에 현혹되고 마는 것이죠.


이게 '쇠좆매'랍시고 인터넷에 나오는 제일의 이미지인데

보기에도 조잡해보이지 않습니까?

좋게 얘기해도 실루엣 수준인데 의심들을 안 하세요.


그저 '쇠좆매'라는 통쾌한 이름앞에 

무장해제 해버리는거죠. 



이게 어디서 나온거냐하면

영화 <음란서생> 마케팅 자료입니다. 




상업영화 카달로그가 

'전통무기 쇠좆매'의 그래픽자료로 둔갑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 이미지를 확대한 다음 보정한 것에 불과한 조잡한 이미지가

전설의 무기 '쇠좆매'의 근거자료랍시고 쓰이는 아주 기막힌 현실.








저 그래픽 자료(?)도 들여다보면

cm로 표기하고 있거든요.

이거는 그냥

영화제작하면서 멋대로 만들어낸겁니다. 

영화에서 '쇠좆매'라는걸 굳이 언급

어필하는 이유는

관객들 들으라고 하는 겁니다. 

극 전개상 '쇠좆매'라는 건 무슨 복선이 있다든가하는 장치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쇠좆매'라는 걸 굳이 언급하는 건

< 음란서생 > 을 기대하고 들어온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겠죠.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긴한데 실제로 본 적은 없거든요. 

근데 스크린속 등장인물이 그 이야기를 하면서 꺼내드니

'옳거니 저것이 쇠좆매로구나!' 

하는 거지요.


쇠좆매라는게

실제 소의 자지로 만들었느니

그게 살을 찢느니 마니 하는 것은 크게 관심이 되는 부분이 아니고

제작진에게는 영화 < 음란서생 >의 성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물건인지에 관심이 집중되었을겁니다. 


'쇠좆매'라고 하는 단어에는

'좆'이라고 하는 숫컷 생식기를 가리키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무기로 꺼내들었기 때문에

진지한 얼굴로 '좆'이라는 말을 합법적(?)으로 입에 올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음부는 힘겹게 이야기하는 갭이 감상포인트)

그 우스꽝스러움에 사람들은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애초에 < 음란서생 > 이 에로코미디 영화아닙니까.


쇠좆매라는 어디서 들어본것 같으면서 긴가민가한 그걸 꺼내들고 

'좆'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세우니

우습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생기기는 또 어떻습니까

X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서

아주 굵고 묵직해 보이잖아요.


관객이 '자지', '좆'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사람의 그것을 연상하면서

동시에 성인 남성의 잦이보다 

더 우람하고 거무튀튀한 저 형상을 보고 압도당하는 것이죠.

'저 사람 팔뚝만한 것이 쇠좆매로구나?'

'암은 그렇지. 쇠좆이라면 저정도는 되어야지.'

이렇게 자기 최면, 자기 합리화에 빠진

관객들은 '쇼'에 홀랑 넘어가게 되는 것이죠. 



소의 잦이는 길어요.

그래서 쓰임새가 있는겁니다.

극중에서는 누가가진 쇠좆매가 더 기네 짧네 하며 옥신각신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그 길이는 진짜 쇠좆에 비하면 도토리 키재기가 따로없죠.

사실은 소의 좆도 모르면서

손에 든게 쇠좆매랍시고 후려치는 모습이 너무나도 코믹하지 않습니까?







영화 < 음란서생 >이 쇠좆매 이름 팔아서 

 만들어낸 창작 소품인데

작은 그림이라도 가죽을 둘둘 말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썰.TXT >

쇠좆을 그대로 말려서 만들었다고 해서 

쇠좆매라고 하는게 개요인데

그렇다면 저것이 어떻게 쇠좆매라는 이름을 달 수 있겠습니까?

쇠좆으로 만들어야 쇠좆매라고 한다면

저런 가죽곤봉은 쇠좆매가 될 수 없습니다. 

저렇게 가공되지 않으니까요.




< 렛츠고 시간탐험대 > 나 < 음란서생 > 이나

사실 거기서 거기죠.

이 사람들은 리얼 쇠좆매가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쇠좆매'라는 단어가 필요한거라 봅니다.

스크린에서 

방송에서 

'좆'이라는 표현만 입밖으로 낼 수 있다면 뭐든지 지어낼 수 있는 것이겠죠.

왜냐하면 시청자도 은근히 그런걸 바라고 있거든요.

'좆'이 방송에 나온다는 것 그 자체가 카타르시스 아니겠습니까?


근데 진짜 길다란 쇠좆을 말려서 만든 걸 들고와서 쇠좆매라고 한다거나

쇠로 만든 도리깨를 갖다놓고 

쇠좆매라고 내놓는다고 칩시다.


임팩트가 없거든요.

못 띄워요.

짤방 안 돕니다. 


시청자들이 마음속 언저리엔

결국 이런 X같은 생각, X같은 디자인이 자리잡고 있는겁니다.

실제로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에로코미디 영화, 코미디 프로그램 이니까 시청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실체적 진실이 흥행에 보탬이 될리가....없잖아요!


어떻게 보면 동심파괴(...)거든요. 

리얼 쇠좆매를 갖다놓는다고 치면.

그러면 쇠좆매 마케팅은 종치는 거죠.

쇠좆매는 어디까지나 환상으로 남아있어야

'쇠좆'이라는 개그에 기대어 팔아먹을 수 있는겁니다. 


< 진짜 소의 자지로 만든 Crop >

여기서 잠깐 중간정리를 하면

죄인에게 태형을 가해 피부가 쫙쫙 찢어지게 만드는 도구를 '쇠좆매'라고 한다면

그것은 진짜 소의 자지를 말려서 만든 무기가 될 수 있고

가늘고 긴 회초리 같은 형상이 됩니다. 

태형에 쓰인다는 점

제원을 보면 가늘고 길다란 매라는 점

실제 수소의 생식기를 말렸을 때 나오는 형상이 회초리로 걸맞는다는 점

이런것들을 고려하면

쇠좆을 말려서 만들어서 쇠좆매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을 최대한 긍정할 때

쇠좆매는 회초리 형상의 매로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 소의 자지로는 만들 수 없는 가죽곤봉 >

그런데 영화 < 음란서생 >에 나오는 두툼한 가죽곤봉은

그냥 일반 가죽으로 감거나 엮어서 만든

짤막한 둔기 형상입니다. 

진짜 소의 자지로는 그런 곤봉을 못 만듭니다. 

재료의 특성때문에요.

소의 자지로는 저런 가죽 곤봉을 만들기 어렵고

소 자지로 가죽 곤봉 만든다고 해도

회자되는것 같은 쇠좆매의 유연성은 보일 수 가 없죠.




쇠좆 백날 말려봐야 

살아있는 소의 자지 같은 굵직하고 검튀튀한 곤봉은 안 나옵니다.

현실은 가늘고 긴 질긴 말린 쇠좆이 나올 뿐.


여기에 속을 무언가로 채워넣고 자시고한다?

이것도 상상력으로 '설정'이 붙고 있는 것이죠.


말린 쇠좆이라는 재료의 특성은

가늘고 길다란 탄성체라는 점입니다. 

딱딱한 회초리로 제격입니다. 

쇠좆의 가장 큰 효용성은 거기에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만들 이유가 없고

뭔가 채워넣어 무게를 늘린 질량병기를 만들 요량이면 

쇠좆이 아니라 그냥 가죽으로 만들면 됩니다. 

뭉툭한 가죽 곤봉을 만들 요량이면 굳이 말린 쇠좆같은 '딱딱'한 소재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가죽으로 만드는게 훨씬 만들기 쉬운 방법이고

그냥 가죽으로 만들면 좀더 유연하거든요.


저 가죽곤봉 모양이 소의 자지 모습과 닮아서 '쇠좆매'라고 한 것이었다면

그때는 쇠좆매의 연원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죠.



항간에 돌고 있는 쇠좆매 묘사들은 서로 모순되는 점이 많아서

썰에 나오는 특성을 모두 합해서 설명할 수 가 없습니다.

양립할 수 없는 특성들까지 마구 섞여있고 그것을 두고 '쇠좆매'라고 하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인 것입니다.

이미지로는 둔탁한 둔기같은 걸 띄워놓고

글줄로는 피부를 찢는 채찍형 무기라고 하고 있는 저 모습 자체가

현재 왜곡되어있는 '쇠좆매'에 대한 정확한 지표인거죠.


그래도 영화나 방송에서 소품으로 내세우는 쇠좆매는

그래도 짧달막한 가죽 곤봉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학계에선 정반대입니다. 

< 음란서생 > 이나 < 렛츠고 시간탐험대 >에서 나오는 소품 형태가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국내 문호들의 쇠좆매에 대한 묘사도 불일치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영상매체와는 완전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거든요.

조정래의 < 아리랑 >에서는의 언급은 

- 쇠좆매는 말 그대로 소 자지로 만든 채찍이었다. 
소를 잡을 때 소 자지의 굵고 긴 뿌리까지 고스란히 뽑아내 그늘에서 바싹 말렸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진 소 자지는 길이가 길 뿐만 아니라 
보들거리고 야들야들하면서 질기기가 그대로 채찍이었다. 
그것으로 사람을 치면 가죽채찍의 아픔은 댈 것이 아니었다. 
가죽채찍은 뻣뻣하고 가벼워서 살을 치고 튕기는데 
소 자지는 보들거리면서 묵직해서 살을 착착 감고 들었던 것이다. -

-> 현재 다수설적 지위에 있는 쇠좆매 채찍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쇠좆매에 대한 설명은 사실 여기서 복붙된 내용일 따름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쇠좆매 설명의 원전은 조정래의 <아리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 자지가 매우 길다는 것, 뿌리까지 뽑아낸다는 것. 쇠좆을 말린다는 것.

여러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쇠좆매의 속성과 일치하죠.

다만 '보들 야들'표현은 약간 불분명한 면이 있습니다. 

이게 질감이 보들 야들 하다는 것인지 '유연함'이 그렇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황석영의 < 장길산 > 에서의 묘사는 

 - 허공에서 헹가래를 쳐서 뚜껑 위에다 동댕이를 칠작시면 
그놈의 허리는 의금부 낭청의 쇠좆매처럼 늘어져 흐느적거릴 것이었다. -

- "에구 가엾어라. 그러게 계집 후릴 근력이 없으면 밀구성에 달래든지, 
흐물대는 건 쭉 뽑아서 포도청에 쇠좆매 대신 바치든지, 
아니면 꼬치에 꿰어 말렸다가 한양 구리개에다 팔아두 돈냥이나 받지 않아."

-> 단독설에 가까운 묘사죠.

쇠좆매를 '흐느적거리는' 물건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살아있는 소의 자지는 흐느적거릴 수 있다손 치더라도 

길다란 쇠좆을 말리면 흐느적거리긴커녕 딱딱해집니다. 

짧은 가죽 곤봉 형상이라고 치더라도 '흐느적거리는'것과는 거리가 멀죠.

아마도 작가는 '쇠좆매'를 살아있는 소의 자지처럼 생각하고 흐느적거리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 객주 >

- 일행이 모닥불을 덮는 사이, 행수는 행전을 풀어 속에 넣어둔 쇠좆매를 어름하여 만져보았다.

- 조성준이 두어 발 뒤로 물러서더니 드디어 쇠좆매 한끝을 허공에 꼬나들었다. 
쇠좆매가 시월 새벽의 숙살지기를 한 바퀴 휘감아선 가파르게 가르는 소리와 함께 
송만치의 등줄기에선 불이 튀었다. 
만치는 울컥하고 상체를 한번 보채다가 옆에 있는 바윗들에 금방 코를 처박았다. 
그렇게 매가 떨어지기를 대여섯 번, 쇠좆매에 살점이 붙어 떨어지는지 
만치의 등줄기에선 서답 치대는 소리가 났다. 

-> 적어도 옷에 감춰질 정도로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묘사입니다. 

행전은 한복에서 무릎아래 바지를 묶는 것을 말합니다. 

길이가 다리 무릎사이 정도로 일견 짧은 곤봉형인것도 같지만

가파르게 가르는 소리라는 표현으로 볼 때

짦은 가죽 곤봉형 형태가 아닌 회초리나 채찍형 형태로 인식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피가 튀고 살점이 튄다는 점에서도 그렇죠.

전후 내용은 생략했지만 이미 제압된 대상에게 징치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정명섭 < 조선변호사 왕실 소송사건 >

- 주찬학의 얘기에 윤민수가 냉면이 든 사기그릇을 집어서 국물을 마시려는 순간, 
휘익 하는 소리를 내면서 쇠좆매가 날아들었다. 
상이 부서지고 깨진 사기조각이 사방으로 튀면서 주변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쇠좆매를 움켜쥔 애꾸가 콧방귀를 뀌었다.

-> 원거리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아 

짧은 가죽 곤봉형 쇠좆매가 아닌 채찍형 쇠좆매를 채용하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휘익하는 소리라는 묘사도 그것을 뒷받침하죠.

김경록, 이혁 < 제국의 계보 >

- 쇠좆매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소를 잡을 때 소의 성기를 뿌리까지 뽑아서 햇볕 아래에 바짝 말려 만드는 것이다.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며칠이고 말린 소의 성기는 
야들야들하고 쭉쭉 뻗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질기기 짝이 없어서 
때리는 맛이나 맞는 맛이나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 조정래<아리랑>에서 나온 묘사와 대동소이하며, 약간 변주한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표절수준.

특이한 점은 '햇볕'아래에서 바짝 말려 만든다는 제조법이네요. 

곽승범 < 질주장가 >

- 동시에 강렬한 타격이 등판을 후렸다. 
쇠좆매의 공격. 몽둥이는 뻐근하고 채찍은 화끈한 반면 
이 기병의 충격은 뻐근하게 속으로 파고들어 그 화끈함을 내부에서 터트렸다.

- 파팍! 팍! 손목 어깨 다리에 쇠좆매가 감겨왔다.

-> 채찍도 아니고 몽둥이도 아닌 것이라고 하는데 정작 묘사하는 내용은 채찍쪽에 많이 기울어 있습니다. 

신체부위를 감는다는 것을 보면 길이가 꽤 길다는 의미일테고요.

채찍도 아니고 몽둥이도 아니면도 둘 다 인 것같은 타격을 입힌다는 묘사는

뭐랄까 최근에 형성된 쇠좆매에 대해 대중이 가지고 있는 '환상' 그 자체를

유감없이 담아낸 것이라고 봅니다.







글쓰는 분들의 인식도 불일치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채찍형'쪽으로 인식하고 있지

뭔가 가죽곤봉같은 둔기형으로 인식하고는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영상으로 보여주는 쪽은 짧은 가죽곤봉형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글로 보여주는 쪽에서는 길다란 회초리, 채찍형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만,

뭐. 그거야 저도 모르죠.

왜들 그러는지.


그래도 몇 가지 짚어본다면

영상매체의 경우 '채찍형'같이 다루기 어려운 물건은 소품으로 쓰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둔기형은 쉽죠. 안전사고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고요.

그리고 시각적으로 코믹한 연출을 위해 

일부러 두툼한 성기를 연상할 수 있는 가죽 곤봉 형태를 취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재료가 쇠좆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대중들이 소의 자지를 상상할 수 있게 하는 형상이 더 중요했던 것이라 추측합니다. 



반면 소설쪽은 현실의 제약을 덜 받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것이겠죠.

문장 속에서 아무리 대상이 고통받고 있더라도 실제로 사람이 다치진 않으니

그만큼 마음껏 휘두를 수 있고 살상능력은 점점더 커져만 갑니다. 

소의 자지를 말리면 딱딱하게 되버리는 것은 대부분 간과하고 있습니다만

소의 자지가 '길다'라는 소재의 특성은 대부분 채용하고 있습니다. 

영상매체들처럼 '굵고 짧달막한 가죽곤봉'은 아니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 시대에 '쇠좆매'는 

서술하는 입장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 환상의 무기인 것이죠.




서로 이게 쇠좆매, 저게 쇠좆매 라고 합니다만

사실은 며느리도 모르는게 바로 '쇠좆매'인 것이죠.


입맛대로 온갖 설정이 들어가다보니

항간의 쇠좆매 '설정' 중에는 서로 모순 되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 

길다란 채찍같은 속성을 택할 것이냐

뭉툭한 둔기같은 속성을 택할 것이냐

현실적으로 동시에 만족할 수 는 없음에도

왔다갔다하면서 대중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소재인것이죠.



영화 < 음란서생 >에서 나온 쇠좆매라는 둔기는

물론 저걸 '배우 보호를 위해 재현하지 않았다' 라고 

좋게좋게 포장했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멍은 남겨둔셈이지만


어쨌든 둔기입니다. 

이것도 맞으면 매우 아플 것 같은건 사실이겠지만

도구로서의 '지향점'이 다릅니다.


피부에 촥촥 감아들어 

물을 줄줄 내게하는 그런 물건일 수 는 없다는 거에요.

'가늘고 긴 딱딱한 물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습니다.

대명률 형벌 중에서도 

그나마(...) 맞아죽지는 않게 설계한 것이 태형입니다. 

살이 찢겨서 아파 죽을거 같아도 죽는것 까지는 아닌 절묘한 선으로 때리는 것.
(살려는 드릴게)

< 두께 1cm, 길이 70cm 남짓한 가느다랗고 길다란 매 >

중요한 것은 이미 잡혀 있는 사람에게 벌을 준다는겁니다. 

영화 < 음란서생 >에서는 둔기로 표현되죠.

퍽 맞고 윽 하고 쓰러집니다. 

집행자가 벌을 주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용도인겁니다. 




쇠좆매를 둔기형태의 무기로 볼 것인지

회초리나 채찍형태의 무기로 볼 것인지조차

의견 통일이 안되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설정' 중 하나는

안에다 쇠구슬을 넣었대나 어쨌대나

그런 '설정'이 있습니다.


< 온갖 허풍에 시달렸습니다 >

실제 쇠좆은 재료의 특성상 안에 뭘 넣기가 어렵습니다. 

애초에 뭘 넣어서 만들고 싶으면

그냥 가죽으로 만드는게 훨씬 편합니다. 


김진태 작가도 쇠좆매를

한 손으로 다 잡을 수 없을 만큼 굵기가 굵고

형틀도 부수고 벽도 무너뜨리는 

무시무시한 질량병기로 만들어놨습니다. 

소의 음경을 건조시키면 바싹 쪼그라든다는 간단한 문제가 간과된거죠.




항간의 썰대로 납덩이나 쇠구슬을 가죽으로 감싼 것으로 사람을 치면

한 두대만 맞아도 여간해선 다 뻗어버립니다. 

그런 흉기는 보통 상대를 순간적으로 제압하는 용도입니다.

여러대 때리려고 쓰는게 아니라 

한 두 방만으로 결정타를 입혀서 쓰러뜨리자 이거거든요. 



서양에 실제로 이런게 있습니다.

영화 < 가을의 전설 >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소의 생식기는커녕 사람 생식기보다도 조그만한 것으로

가볍게 후려쳤을 뿐인데

곰도 잡는 용사가 두부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나가떨어집니다. 

어차피 이것도 영화지만

당대에 저런게 쓰였다는 연출인거죠. 





시중에 퍼져 있는 

'쇠좆매'에 대한 '설정' 중 하나가 이거란 말입니다. 

무거운 납,쇳덩이가 들어있어서 파괴력이 무시무시하다.


이거는 서구의 가죽둔기 '블랙잭'의 특성입니다.




납덩이나 쇠구슬을 넣었다는 '설정'은

과거로 올라갈수록 그런 묘사는 찾아보기 어렵고

현대로 가까울수록 이런 묘사가 많거든요.

문학계에서는 거의 채용하고 있지도 않고요.

저는 이러한 부부을 블랙잭같은 무기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실체가 불분명한 쇠좆매와 결합하면서 '추가된 설정'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납덩이나 쇳덩이를 끝에 넣어서 만든 블랙잭.

주머니에서 쏙 들어갈만한 요 정도 크기로도 충분합니다. 

굳이 말린 쇠좆같은거 안 씁니다.

일반 가죽으로 만듭니다.

충분합니다.



이걸로 두부를 후려치면

맨손곰, 열살곰 타이틀 달고 있는 장사라도 꽥하고 쓰러지는 겁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요런 시멘트 블록 쯤은 퍽하고 부숴버릴 수 도 있습니다. 


근데 저 블랙잭은 앞에 달린 무게추의 활용이 파괴력을 끌어내는 비법이고

그러기 위해 스냅을 활용합니다. 

이게 그 무시무시한 쇠좆매라고 영화 < 음란서생 >에서 그렇게 밀고 있지만

끝에 징을 박아 넣은 것 같긴 하지만

무게를 활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설계죠.



끝에다 뭔가 무거운 걸 넣어놓고 휘두른다는 설계는 이런겁니다. 



이런 류의 곤봉을 '빌리클럽'이라고 하는데
근대 서양 공권력의 상징입니다. 


나무나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짧아서 휴대가 용이하며

주로 현장범 제압, 시위진압 용도로 쓰였습니다. 

저걸 휘두르면

퍽 맞고 윽 하고 쓰러집니다. 

무성영화 시절 코미디 영화에서도 경관이 곧잘 머리를 후려치고

우스꽝스럽게 넘어졌다가 일어나고 하는 연출이 있죠.

하지만 피부가 쫙쫙 찢어지고 그런 물건이 아니죠.

둔기라는게 그런겁니다. 

두부나 관절부 같은 피부가 얇은 곳을 맞으면 피부가 터져서 피가 나지만

근육이 많은 곳을 때리면 내출혈이 일어나 멍이 들죠.

찢어지고 살점이 뜯겨나간다는 묘사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런 도구는 태형집행에는 어울리지 않고

치안유지를 하는 현장인력들에게 필요한 겁니다. 

그러면 < 렛츠고 시간탐험대 >의 쇠좆매 역시 그런거 아니겠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중언부언입니다만

실제 소의 자지를 말려서는 저런 모양이 자연스럽게 안 나오죠.

그리고 저런 곤봉을 만드려면 그냥 가죽으로 만드는게 훨씬 쉽습니다. 

곤봉이 되면 소의 자지를 재료로 만든다는 발상이 비합리적이게 되는겁니다. 


가죽으로 만들면 생김새가 훨씬 더 X같은 디자인에 더 근접하지만

굳이 말린 쇠좆을 재료로할 이유가 자체가 사라집니다. 


문제는 외형은 '소의 자지'를 연상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고

가장 기본적인 공식인

 '숫소의 생식기를 말려서' 만든다는 것과 충돌하는 것이죠. 

억지로 만든다손치더라도 그렇게되어도 결과물은 둔기.

역시 설명에 나와 있는 태형에 쓰이던 형구, 채찍형 무기와는 

정반대의 물건이 되버리고요.



여러모로 볼 때

현재 쇠좆매는 딱 뭐라고 이야기가 어려운

그 실체가 불분명한 물건인겁니다. 

그런만큼 온갖 설정이 부여되면서 모순되는 속성까지 다 떠안고 있고요.

자가발전적으로 더더욱 그 실체는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중이고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쇠좆매'에 커다란 가치가 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성적으로 억압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좆'이라는 표현을 온전히 꺼낼 수 있는 

무지막지한 잠재력을 가진 물건이니까요.


by MessageOnly | 2016/05/01 18:19 | ■ 다른게 또 뭐있나.. | 트랙백 | 덧글(12)
환상의 무기 쇠좆매 (1)

* 보는 이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는 이미지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제목 때문에 '농담'으로 인식할 수 있겠는데

혐오스러울 수 있다는 이야기는 농담이 아닙니다. 



시작은 이것.


이런 짤방이 돌고 있습니다.



쇠좆매.







척봐도 말이 안되는게

저기 자막에는 

'채찍형 무기'이다.

이래놨는데

이게 어디가 '채찍형' 무기입니까?

평범한 둔기잖아요. 




* 보는 이에 따라 혐오로울 수 있는 이미지와 표현이 가득 함유되어 있다는 제 판단은

농담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보고 싶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 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바로 아래부터 핏기가 가시지 않은 

소 생식기 사진을 가감없이 투입할 예정이오니

말만 들어도 꺼려지는 분은 뒤로가기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어요.












< 시판중인 숫소의 생식기 >

BEEF PIZZLE.

쇠좆.

牛腎, 牛鞭.

표기에 따라 우신, 우편이 되는데요. 

신은 본래 신장을 가리키는 말인데,

생식기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해구신 해구신하는 그 해구신의 '신'이 바로 저 腎이거든요. 

2. 자지(남성의 생식기)

牛腎 = 쇠좆


< 진정하세요. 식재료를 다듬고 있을 뿐입니다. >

국내에서는 우신을 별로 먹지 않지만

중국에서 별미아닌게 얼마되겠습니까만...




숫소를 도축할 때

나오는 부산물 중 하나인데

< 가공 과정 >

서양사람들은 이걸 생으로 먹지 않고

< 완성품 >

건조가공합니다. 

이렇게 잘 말린 그것을

< 판매 >

적당한 길이로 썰어낸 후 포장해서 판매합니다. 

< 소비자에게 >

그러면 개가 먹습니다. 

개이득.



그러니까 말린 쇠좆은 뭐다?

 개껌이네요?






보기에도 딱딱해보이죠.

그렇습니다. 

달려있던 시기 덜렁덜렁 하던 그 신축성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꾸덕꾸덕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개껌으로 제격일 정도이니

질긴거 하나는 인정.


에이 뭐야. 그냥 개껌인고야?



< 말 그대로 소 생식기로 만든 채찍이었다 >

'쇠좆매'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흔한 썰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이 보드라움이 아닙니다. 


저 보드라움의 다른 표현방식인 

 야들야들 보들보들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직 몸체에 붙어 있을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쇠좆매를 만들 때

뿌리부터 뽑아서 잘 말린다고 하는데

잘 말리면 이렇게 됩니다.
< 말린 쇠좆 >

표면이 아주 미끈하게 잘 빠졌죠.

이런 '표면'의 질감이 반들반들 윤기가 도는걸 두고

야들야들 보들보들 이라고 했다면 그건 또 그럴 수 있죠.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하게 굳었지만

표면에 거칠지 않고 매끈매끈하죠.

이러한 미려함 덕분에 

반드시 강아지의 간식만 되라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 쇠좆 퍼터 >

동방에서는 쇠좆으로 매로 만든다지만 

서양에서는 쇠좆으로 골프채로 만듭니다. 

표면이 쫙 빠진 말린 쇠좆의 표면 감촉은

사람이 손으로 잡기에 제법 괜찮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표면 감촉만으로는 골프채로 만들 수 없는 노릇이고

말린 쇠좆이 골프채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늘고 길다는 점.

그리고 대나무 같은 낭창낭창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골프채로까지 만들 수 있는 낭창낭창한 탄력.

그런거 전혀 느껴지지 않죠?


그리고 소의 잦이 길이는 고작 저 정도가 아닙니다. 

쇠좆의 길이는 대략 70~100cm정도. 

소의 길이는 말과 비슷비슷해요.


흠...

사진을 여러번 보여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소 음경 길이에 의심을 품으시는 분.

복습합니다. 

이것이 소의 몸에서 분리한 거시기입니다. 

개체별 차이는 있긴해도 

고작 사람 팔뚝만한 길이가지고는 소는 교배를 못해요.

명심하세요.

숫소는 이런 짤막한 것으로는 큰 일을 도모하지 못합니다. 

( 제가 보기엔 쇠좆매라는걸 솜씨없이 한 번 만들어보려다 실패한 결과물로 보이네요.)







소의 물건은 매우 깁니다.

쇠좆이라는 유기재료의 장점은 거기서 나오는겁니다. 

가늘고 긴 유기체.

건조되면서 고밀도로 압축된 탄성체.


사실 보드라운건 부수적인 것이고

길이와 탄성이 주효 포인트에요.

Bull Pizzle Whip >

소의 생식기 그 굵고 긴 뿌리까지 고스란히~ 뽑아내

그늘에 바싹 말려서 만든 서양식 쇠좆매 이올습니다.

끝에 뭔가를 달아매기도 했죠?



< 쇠좆매 썰 >

다시 잘 읽어보셨나요?

어떻습니까?

구라파 쇠좆매의 성능도 비슷할 것 같지 않습니까?



숫소의 생식기가 너무 길다보니까

이렇게 꼬아서 만들기도 합니다. 

승마할 때도 쓰고, 양치기 할 때도 쓰고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 이러한 오리지널 쇠좆 채찍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서구세계에서도 인기만점인 쇠좆!



옛날옛적부터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런 쇠좆계 도구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가늘고 긴 그리고 낭창낭창한 말린 쇠좆'을 쓴다는 점이겠죠.



여기 자막에 뭐라고 나왔나요?

조선 시대 '태형'에 쓰이던 형구.

음~

저렇게 좋은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 어디서 저런 괴상한 물건을 구했을까요?



조선 시대 태형!


조선시대 형벌은

태-장-도-유-사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태가 가장 앞에 있습니다. 

사는 死.

사형.

태형은 볼기짝 때리는 벌.

태-장-도-유-사

순으로 형벌이 쎄지는겁니다. 

이것도 볼기짝을 때리지만

이것은 '장'형입니다. 

흔히 '곤장'이라고 알고 있는 그 장형.

좀 코믹한 장면에서 자주 나오다보니까 우습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곤장 맞으면 사람 죽습니다. 

그러니까 태형은 이것보다 약한 형벌이라는 것.

태->장


이것이 태형입니다. 

이것도 볼기짝 때리는데 차이가 뭐냐고요?

도구의 차이.

< 볼기 쳤죠? 태형이에요 >

둘다 볼기를 치는 것은 거의 같습니다. 

태형은 '길고 가느다란 형구'(한손템)로 때리는데

장형은 '크고 넓직한 형구'(양손템)로 후려치는거죠.




현대에도 태형을 하는 곳이 있죠.

싱가포르라고요.


가늘고 긴 

형구로 볼기를 후려칩니다.


가늘고 긴 

형구로 볼기를 후려칩니다. 



아까 뭐라 그랬죠?

< 조선 시대 태형에 쓰이던 형구로 수소의 생식기를 말린 채찍형 무기이다 >

태형에는 어떤 형구가 쓰인다구요?

넵. 가늘고 긴 형구입니다. 


두께 2, 3푼, 길이 2척 정도의 특수한 매였다.


1푼 = 0.3cm

1척 = 33cm


값이 주어졌으니 계산이 나오죠?

네. 그렇군요.

두께 1cm 정도되는 길이 70cm 남짓한 가늘고 긴 매로군요.







< 2부에서 꼐속- >
by MessageOnly | 2016/04/30 01:24 | ■ 다른게 또 뭐있나.. | 트랙백 | 핑백(1) | 덧글(24)
우리는 판다 커피를
특별한카페, 본체 음료 균형 산도 초래, 뛰어난 자연의 단맛과 캐러멜향, 
세계의 가장 통찰력있는소비자의 입맛을 정복.

심각한 작품으로, 삼십년 전 Cocapec는 작동이 지역의 커피 생산의 성장을 촉진한다.
모든 지역 협동 조합이 개발 및 번영의 원천입니다. 
by MessageOnly | 2016/04/16 19:21 | ■ 가뿐한 외출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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