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군>에서의 한국군은 장비빨, 인민군은 정복빨.

영화 -천군-에서의 한국군과 인민군의 복장/장비 고증모습

시간으로 따지면 그리 오래된 영화가 아닌데...이상하게 상당히 오래된 영화라는 느낌이 듭니다. 재탕으로 자주 봐서 그런것 같습니다. =_=;; 

원문을 재밌게 읽고, 연관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댓글로 쓰다가 길어져서..-_-;;)

1. 정복을 입고 있는 인민군 군관

군관이 정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가장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남측 장교는 사제물품(..한국군 현용장비가 아니면 사제물품이라고 봐야죠;;)으로 생각되는 것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있는데 말이죠. 영화를 보면서 '장비'되게 좋은거 쓰네..라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이게 어떤 효과를 주었느냐하면...저에게 준 인상은 이랬습니다. 한국군 장교는 '장비빨'세우고있고, 인민군 군관은 '정복빨'을 세우고 있는 거였죠.

이건 아마도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방군대의 대표주자인 '미군'은 영화에서 최상의 장비빨을 보여주죠. 상대적으로 적대세력의 군인들은 가난해보일 정도로 초라하게 보이고, 동구권 군인들은 최소한 한 번씩은 '정복빨'로 그것을 만회합니다. 마치 장비는 우리가 좀 딸려도 정복은 우리가 좀 멋있어하는 것 처럼요. 이게 경직된 군인의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실전적 군대'인 미군과 '규율지상주의'(비인도적인 느낌의)의 군대의 비교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북한이 가난한 군대라서 지급되는 무장이 빈약한 것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건 영화제작자들이 의도한 내용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김승우가 연기한 군관캐릭터에 엘리트적 감각 + 비장미를 씌우려고 했던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군 장교로 그런 시도를 할 수 는 없었을 것입니다. 정복차림의 권총꼬나 잡은 한국군장교라....수많은 예비군, 현역 관객들의 거부감을 감당할 수 없었을테지요. 권총으로 '폼'잡는 것도 인민군 군관입니다. 멋있는 건 혼자 다하려고 들지요. -_-;; 우리 한국군 장교는 무려 기관총을 혼자 들고 쏘는 '람보식'폼을 잡습니다. 장비빨을 세운 김에 택티컬 장갑도 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나름 폼을 잡기 위해 '혼자' 방탄모 안 쓰고 끝까지 베레모 씁니다. (...)

폼생폼사

마지막 장면에서 '검'을 들고 전투에 임하는 모습은 왠지 일본제국군장교 이미지를 무리하게 보여주려는 것으로 봤기 때문에, 굳이 정복을 입힌 이유가 저런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굳이 우리나라 영화에서 일부러 그랬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창격술 초식이나 열심히 펼쳐보이면 될 것을... 이렇게 보니 좀 불쌍하네요. 하다못해 장화라도 신겨주지 단화로 전장을 누볐다고 생각하니 정말 힘들었겠네요. 멋부린다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_-;;


2. 배우들, 연기
사실 인민군들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살진(;)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그럴 수도 있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쳐야겠죠. 국군과 인민군의 특성을 살려서 관객의 호기심을 충족할 만한큼 지도하는 스탭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사이즈 없어요?


그래도 머리는 깎을 수 있었을텐데요.. 오히려 한국군보다 더 긴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도 들고요. <천군>의 흥행포인트가 남북한군대의 '합체'였다면, 남북한군의 차별성을 극대화해야했을 겁니다. 이건 다이어트보단 쉬운 부분인데..설마..박박 깎은 머리가 혐오를 줄거라고 판단해서 그런건 아니겠죠? 머리자르고 팔자르고 피 줄줄 흘리는데, 머리모양이 대수겠어요...

인민군 하전사의 머리 모양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최소한 위 사진에 나온 인민군 처럼 생긴 한 명 쯤은 연기가 부족해서 초반에 죽여버린다해도 이런 '얼굴마담'격인 배우는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하거늘...

왼쪽에 나온 친구처럼 일찍 죽여(;)도 좋으니 좀 최대한 인민군스러운 배우가 하나 쯤 있었어야합니다. 배우들도 짬차면 이발 안하는 건가요...자기는 연기 경력이 좀 된다고 머리길러도 되는건가 싶습니다. 남북한을 통틀어 저 한국군 병사가 제일 머리가 군인 다웠습니다...만....대체 어느 육군부대가 저렇게 이발하나요? 저건 해병대스타일인데요?

그리고 저 하절기 팔접이. 2005년에 개봉한 영화라..촬영 당시라면 '육군'은 아직 저 형태로 변경시시가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연기도 배우들의 군복무시절의 경험(복무를 했다는 가정하)에 의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방탄모를 거꾸로 쓰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든가, 위험이 식별되지 않은 장소에서 무단으로 탈모하는 모습...아무리 총을 들었어도 그렇지 이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나중에 방탄모를 벗었다가 변을 당하는 연출도 있는데, 그걸 지적하고 싶었던가 봅니다. (...)

'미필'이라면 나올 수 없는 자세

'군복무'를 마친 대한민국 남자라면 역시 '경례'하는 것으로 '군필'인지 '미필'인지 구별하기 쉽습니다. 일단 네 사람 모두 합격점이네요. 경례하라고 하면 저 자세가 나오는게 당연한데..(...)

모자 똑바로 쓰라우. 알갓서?

김승우는 정모도 잘못 쓰고 있습니다. 챙이 독특한 인민군의 정모는 저렇게 써야 모양이 나옵니다. 눈을 살짝 가리는 '카리스마'지향의 멋을 추구하다보니 과도하게 눌러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씀으로써 인민군 특유의 느낌은 사라지고 맙니다. 차라리 모자는 태극기 휘날리며 처럼 전투모를 쓰는게 나았을 겁니다. 그쪽이 좀더 실전적인 느낌을 줬겠죠.




'야..우리 뭔가 빼먹은거 같지 않냐?'

3. 안면위장

영화 내내 '안면위장'을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부분도 현장감을 떨어뜨리는 요소지요. 오히려 이부분은 분위기를 확 살릴 수 있는 요소인데 놓친겁니다. 인민군들이 위장을 어떻게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최소한 한국군은 그렇지 않았어야 합니다. 인민군 군관은 정복까지 입는 '멋'을 부리는 군인이니 위장은 넘어간다고쳐도...한국군 장교는 별로 쓰지도 않는 것으로 보이는 조끼까지 껴입고는 안면위장은 안 하다니..이거야 원;

주간전투는 많이 양보해서.. 위장을 하나 안 하나 화력의 격차가 압도적이니까 그렇다고 쳐도...야간 침투에선 그러면 안되죠. 화면에서조차 피부가 반사되서 어둠속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예전부터 어둠속에서 '눈알'만 비춰져서 섬뜩한 느낌을 주는 장면들이 많았죠. 여기선 대체 왜 빼먹은 걸까요.

안면위장이 얘기가 나와서 얘긴데...또 이 안면위장을 했어도 문제가 될게...그러면 또 분명히 손이나 목같은 부분은 안하고 넘어 같을 것 같습니다. (...) 생각해보니 안면위장을 한다고 했으면, 촬영때마다 그리고, 지우고 정말 개고생이었겠네요. 다음 장면하고 얼굴모습이 다르면 또 곤란하기도 하니.......하지만 할리우도 영화를 보면 그래도 안면위장은 꾸준히 했습니다. -_-; 부대에서도 끊임없니 나왔던 얘기가 '미군은 어쩌고, 미군은 어쩌고' 였는데...영화에서 조차 이러니 암담합니다. '미국 영화는 어쨌는데'라는 말이 나올 차례죠. 하다못해 '람보식'의 안면위장으로 '결연함'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텐데요. 한국군은 결국 장비빨만 세우고 맙니다.

안면크림이 떨어졌으면, 흙이라도 발랐어야죠. 적당히 고생한 모양만 내려고 얼굴에 땟국물만 좀 바르고 말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내려면 안면크림이 서서히 지워져 나가는 걸로 묘사해도 좋았습니다. 처음 전투준비하면서 완벽히 발라졌던 안면위장이 전투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지워져 나가는게 정상이죠. 다시 언급합니다만...할리우드에선 이거 무지하게 써먹었습니다.


3. 고질적인 고전 고증문제

그나마 현대군용물에 대해서는 애를 쓴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복장도 다르게 하고, 병기도 신경을 좀 썼고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도 한국 영화의 고질적 병폐인 '국궁'을 쏠 때 살잡는 방법이 틀렸습니다. 국궁에선 '깍지'를 쓰기 때문에 엄지로 잡아두고 있어야하죠. 이건 정말 수도 없이 나와서 '요즘 배우들은 인터넷도 안하나? 다른 배우들이 까이는거 신경도 안쓰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온..간만의 괜찮은 자세.

MBC드라마 <주몽>은 아무래도 '활의 명수'인 '주몽'을 주인공으로 하니 신경을 써야했을겁니다. '주몽'이 활 잘쏘는 이라는 뜻이라는데, 엉뚱한 사법을 썼더라면 망신이었겠죠. (하지만 주몽도...'갑주'재현측면에선 환타지로...OTL)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그냥 장군님만의 독특한 사법이었다고 해도 되려나요...OTL (이렇게 해서 어떻게 무과에 급제한단 말입니까;;;)



일본 사무라이 로망을 보여드립니다.

우리나라에는 호위무사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자신이 모시는 분 곁에는 '검' 한 자루만 들고 지키는 모습이죠. 검 한 자루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약간은 오만스러운 자신에 찬 모습. (이런 애들은 꼭 총각티내려고 상투 안 틀더라...-_-;;) 이런 호위무사들은 죽어도 그 멋을 지키기위해 방어에는 신경을 안 쓰고 어떻게 하면 옷을 심플하게 입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장면에서는 한 명도 아니고 떼거지로 옷만 입고 서있습니다. 아니 대체 무슨 정신으로 전선에서 저런 복장을 하고 있답니까...(저러니 질 수 밖에...-_-;)

불멸의 웨이터

'웨이타복' + '삼지창'이라는 전형적인 영화속 조선군의 극치를 다시금 보여줍니다. 통제사영감만 혼자 차려입느라 돈이 부족했겠지요. 생각해보니 앞서 나온 왜군도 그랬네요. 간부들만 차려입고 사병들은 대충 때워입는다는....전형적인 한국군스러운 사고가 여기서도 엿보이네요. 아니 그 논란을 떠나서..제발 좀 삼지창은 들어도 좋으니 웨이터복만은 제발 벗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포스터를 봅시다.


일본도 꼬나들고

박중훈이 들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일본도'입니다. 무릇 조선사람이라면 '환도'를 들어줘야합니다만...이것도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본도가 폼이 난다'는 것 때문에 갖다 쓴걸까요? 아마 영화를 위해 제작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손잡이부분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띠돈이 없어 왼손으로 칼집을 따로 들고 있느라 애를 쓰고 있네요. 칼집은 띠돈을 걸어 허리에 달고 있으면 되는것이지요. 환도얘기도 국궁처럼 얘기거리가 많지만...너무 질린 주제라 접습니다.

다음...입고 있는 옷도 참 이상합니다. 물론 이 옷을 입고 촬영에 임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옷을 보시면 목, 팔과 다리, 허리 부분에서 '작은 금속형 원형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게 참 이상한 부분입니다. 보통 사극에서 산적들이 처런 차림을 많이 하죠. 팔, 다리부분에 금속형 원판이 듬성듬성 달린 가죽보호대같은 물건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건 '가죽'이라는 점입니다. 가죽처럼 질긴 소재여야지 앞면에 두정을 달고 안쪽으로 철편을 붙여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직물이라고 해서 안 될 건 아니지만, 그러려면 직물을 여러 겹 겹쳐야하는 추가작업이 요구됩니다. 그냥 가죽으로 만드는게 수월하죠.

이게 어떠한 보호구인가 하면 바로 '두정갑'이라는 것입니다. 사극을 보는 많는 시청자들이 조선의 갑옷을 보고 가죽에 금속 동그란거 조금 박아놓은 정도로 과연 방어가 될까 '걱정'을 많이 하고 또 그러다보니 조선갑옷을 무시하게 되는데, 조선의 두정갑은 옷 안쪽이 '철편'으로 빽빽하게 둘러쳐있고, 가죽부문은 이 철편을 고정하는 면이고, 바깥으로 드러난 '두정'은 철편을 가죽에 고정시키는 '리벳'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풀 세팅' 두정갑을 입으면 무거운 건 당연하고, 또 그렇게 하려면 비용이 많이드니 팔과 다리 일부에만 두정갑보호대를 쓰는 게 값 싸고 상대적으로 가볍게 방호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팔, 다리, 허리에 두르게 된 건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만...제대로 된 두정갑을 둘렀다면 팔 다리 부분은 불룩해져야 합니다만..전혀 그렇지 않죠. 안쪽에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이번 경우는 '목'까지 둘렀다는게 좀 특이한 것입니다. 아마 저 옷은 '두정갑'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의상디자이너가 겉보기로만 보이는 금속원형판만 옷에 단추처럼 달아놓은 것일겁니다.

그러면 현대에만 저런 식으로 '두정'을 앞면에 달고 안쪽에는 철편을 달지 않는 장식적인 옷차림이 나온 것이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조선의 일부 군관들은 '무겁다'는 이유로 안쪽에 철편을 달지 않는 겉에만 두정을 단 '식양갑'을 입고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상당한 무장을 한 것 처럼 보이지만 안쪽에 철편이 없어 도저히 갑옷이라 할 수 없는 물건이죠. 당연히 식양갑입고다니다가 걸리면 처벌받았습니다. -_-; 이것도 현대 한국군에게서 볼 수 있는 '가라'군장의 한 전통이라 할 수 있겠지요. (...)




두세차례 봤는데...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오락영화'로서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지요. 다시 재탕해도 봐줄 용의는 있습니다. 
by MessageOnly | 2009/07/09 11:26 | ■ 주말의 명화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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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09 12:05
그저 그냥 오락영화였다는 생각만 듭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09 12:09
오락영화...그 이상은 못 보여줌.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09/07/09 13:51
안녕하세요^^ 더 치밀한 포스팅을 보게 되어서 좋네요^^ 잘보았습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09 14:13
우연히 들렀다가 보고 댓글로 쓰려다가 길어서 관련글로 달았습니다. ^^
아울러 링크했습니다. 히히;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09/07/09 14:33
저도 링크했어요^^; 천군에서 한국군 저 들은 육군이 아니라 해군특수전여단인 UDT/SEAL이죠^^;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09 14:46
아..그럼 베레모쓰는거 맞습니다. 계급장을 답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09 14:50
영화를 본 지가 꽤 되서..정확한 기억은 나질 않네요;;; 언급이 있었군요.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09/07/09 14:58
제글에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 베레모가 전차병 베레모라는 것이죠^^; UDT대원들의 경우 제가 알기로는 전투모쓰지 베레모 착용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ㅋㅋ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09 15:02
그 베레모가 장교들은 씁니다. 뭐..전 사진으로만 봐서. 틀릴지도 모르겠네요.
침투할 때 부니햇을 쓰려면 다 같이 써야지 누구는 방탄모, 누구는 베레모..이건 좀 문제죠.
Commented by 카바론 at 2009/07/09 14:25
원래 구 동구권이랑 공산권 국가들이 군복은 멋있었죠.
선군정치를 하면서 뭐 군대들한테 해줄 수 있는게 옷 멋있게 지어 입히는거 말고는 별 없었거든요. (-_- )a;;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09 14:49
후우..그래서 우리나라 정복은 좀 이상한 거였나요..-ㅠ-;;
동구권 스타일이 좀 멋지게 지어놓았죠.
Commented at 2009/07/23 15: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9/07/23 15:52
히히;
이 내용을 전부 소화하시기엔 조금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Commented by 아이러브태연 at 2009/09/28 03:36
영화니깐.. 그냥 그러려니 넘겨야죠 ㅎㅎ

저도 방금 천군 재탕해서 봤는데.. 그래도 잘만든 영화더라구요..

저렇게 따지고보니까 문제가 좀 있긴 있군요..
Commented by 하나 추가 at 2010/05/06 18:02
머리짧게해서 시장돌아다니는데 아무도 이상하게안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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