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ARMY CENTER YONGSAN 용사의집>
"귀한 분을 모시는 자리, 품격 있는 연회와 예식이 필요하시다면 용사의집과 만나보십시오.
최고의 만족을 위해 정성껏 모실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녁에 용산의 집을 찾아가게 된 경위는 다소 즉흥적이었습니다.
용산역 주변에 식사를 할 곳은 많지만요.
< THE WARRIOR HOUSE, SINCE 1969 >
부가가치세(10%)를 포함한 금액으로 가격표시가 좀 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빵 추가 1,100원, 맥주 2,750원.
경양식을 위해 찾았기 때문에(?) 선택메뉴는 돈까스(5,500원).
샐러드와 수프, 밥.
매우 빠르게 가져다주십니다.
피클은 더 달라고 해서 먹었네요.
수프를 다 먹으면 메인인 돈까스가 나옵니다.
맥주도 주문해서 같이 먹었지요.
돈까스 접사.
경양식 돈까스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자가 좀 식은 것이 좀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차가운 건 아니었고요.
맥주 주문에 따른 써어비스로 내주신 땅콩.
안주는 안주인데..돈까스를 먹고 있어서 반찬처럼 먹었습니다. 히히.
용사의 집 직원분들의 친절도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사실 별 생각없이 카운터를 바라보고(컵을 가리키며)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뭘 도와드릴까요?' 라고 묻는 상황.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땅콩 좀 더 주세요' 그랬는데...
홀에 계신 두 분이 동시에
'그게 오늘 마지막 땅콩이에요. 다 털어서 드렸어요'라고...-ㅠ-;
(잘 보시면 그래서 약간 부스러기 느낌도 있습니다.)
땅콩이 모두 소진된 것은 좀 그렇지만..
(더불어 빵도 다 떨어진 느낌...)
홀에 있는 분들이 고객의 눈길과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이블마다 무선호출기가 놓여져 있긴 했지만, 제가 있는 동안에 그걸 사용하는 손님은 없더군요.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홀 서비스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
용사의 집에 들어설 때부터 좀 그랬지요.
1층에 안내데스크에 앉아있던 도우미분이 저희 일행이 들어서자 일어서서 공손히 인사를 하시고,
이 때부터 인상이 좋았고, 끝까지 좋았습니다.
현역으로 보이는 웨이터는 3명이었는데 잠시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아마도 석식시간으로 추정)
웨이트리스는 2명. 예상외로 젊은 아가씨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운터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는 주류도 놓여있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차를 주문하면 저기있는 찻잔으로 내올 듯하네요.
홀에 울려퍼지는 음악은 유행이 지난 곡들입니다.
카펜터스 노래가 좀 많더군요.
각 테이블마다 꽃(조화) 한 송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지막.
식사를 마치면 커피가 나오는데...종이컵이라니...ㅠㅠ
이게 찻잔에 담겨나왔더라면 정말 좋았을 것을..ㅠㅠ
용사의 집은 입지가 좋아서 바깥 풍광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2층이지만 시야가 좋아요.
용사의 집 다운 내부 장식.
군에 관련된 사진 들이 액자로 걸려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사진을 설명하는 안내문이 있다는 것인데..벽하고 어울리지 않는게 좀..
...향후 수년 내에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는 이지스급 체계를 갖춘 KDX-Ⅲ와
상륙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수송함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용을 보면 대략 2004,5년 쯤에 제작한 것 같습니다.
밑에 영문설명을 보면...이상한 오타가 눈에 띄는데...
밑에서 셋째줄을 보면 'KDS-Ⅲ'라고 되어 있습니다.
케이디엑스를 케이디에스로 적어놓은거죠. -ㅠ-;;
이제는 실전배치되었으니 X를 떼고 KD-Ⅲ라고 정리버리면 될 일입니다..(...)
용 사 의 집
( '의'자의 크기가 약간 작은 것이 특징 )
2층의 밝은 부분이 양식부입니다.
가격대비 서비스의 질이 매우 우수한 업소로 과장되지 않은 말투로 몸에 배인 친절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보다 분위기, 친절도에서 다시 찾고 싶은 느낌을 줍니다.
복지단에서 운영하는 곳인지 영업시간은 20시까지입니다.
현역은 1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