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하다하다 안되니 평화협정회담 카드까지 꺼내는군요.
정전협정 당사국들에 정중히 제의한다고 하는데...뭐 얘네가 말하는 당사국에 대한민국이 언제 포함된적 있나요?
북한은 늘상 일처리가 이런식이니 문제...대담한 판단은 대체 누가해야하는 일인지..-_-;
일부러 '당사국'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지금까지의 행태를 보아오면 그냥 기존 떡밥을 손질해서 던지는 정도에 불과해 보입니다.
북한이 평화협정얘기를 꺼낸 건 꽤 묵은 떡밥이긴한데..이번 건은 핵과 연관이 크다고 봅니다.
별도로 할 수 도 있고, 같이 진행할 수 도 있고.. -> '앞으로도 우리 맘대로 할거야'
비핵화의 선행을 위해 평화협정을 해야한다...뭐 이런건데...순서를 바꿔서 하자고 하면 분명히 안한다고 할께 뻔한 동네죠.
그럼 또 '우리는 평화협정을 제의했으나 너님들이 거절했음. 그럼 난 핵개발 계속할거임. 나 건들지마' 이런 흐름도 쉬울거고..
정전협정 당사국 하나인 중국에는 뭔가 크게 안겨주었든지 했을 것 같군요.
아무래도 대미용 카드일테니...'미국'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거참.. 며칠지났다고..평화협정 회담 운운하긴..얘네들은 정말 천부적 센스를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