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강주행(+사고사례)


구간별 내용을 분석해보면...시작과 끝을 제외하고 3번 속도가 급감한 구간이 있습니다.

첫번째 구간은 어린이가 탄 자전거와의 충돌사고
두번째 구간은 한강대교 쯤에서 이상점검
세번째 구간은 성산대교에서의 휴식

자전거도로에서의 위험요소 중 하나인 어린이....제 잘못 도 있습니다. 제가 과속을 했으니까요. 그 쯤 속도가 30kn/h를 넘나들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애가 역주행을 했어요 on_ 오른쪽 차선으로 가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왼쪽으로 달려오는데 하필 그 구간이 약간 커브구간이었습니다. 풀숲때문에 가려서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좀 위험한 구간이죠. 속도를 줄였어야 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아이의 판단능력으로는 제가 회피하기위해 오른쪽으로 틀었는데, 얘가 또 절 따라서 왼쪽으로 틀더란.....(어휴;) 브레이크를 잡았기에 충돌하긴 했지만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애도 다친 구석이 없고...연신 '죄송합니다'만 읊더군요. -ㅠ-; (제가 좀 겁나게 생겼는지도...on_) 자기 체구에 맞지도 않는 철티비를 타고 나왔더군요; 보호자도 없고..헬멧같은 안전장구는 당연히(?) 없지요. 얼굴, 무릎 손발 다 살펴보고 만져보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습니다.

근데 저는 근육이 놀랐는지 엉덩이가 좀 아프던데..-ㅠ-; 꼬마애 자전거는 워낙 낡기도 했고, 이상이 없더군요. 역시 철티비;

애가 하는 말을 다 믿으면 안되지만, 몸이 땅으로 떨어지지도 않았고, 자전거 충돌시 속도가 줄어 중심을 못 잡아 옆으로 좀 털썩한 정도였으니 '다치지 않았다'는 말이 조금 믿을만은 했지요. 게다가 얘는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자꾸 사고현장을 벗어나려고 해서 오히려 제가 붙잡고 다친 구석이 없는지 살펴봐야했습니다. 뭐...다쳐서 아프면 울기부터 했을텐데...그렇지가 않다보니..다행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고처리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 일단 부모에게 사고통보자체는 해야했어야했는데...특이사항이 없고, 본인이 워낙 빨리 떠나려해서 그냥 보내버렸네요. -ㅠ-;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고, 사고가 나면 뒷처리를 잘해야겠지요.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어렵네요...
by MessageOnly | 2010/07/03 19:09 | ■ 내마음속자전거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larca.egloos.com/tb/33489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7/03 19:46
큰 사고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0/07/03 20:31
다행이죠. 그래도 찜찜합니다.
Commented by 시키모리 at 2010/07/03 22:01
그래도 안전수칙을 지켜서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0/07/05 16:20
사고가 나지 않았어야 좋았지요;
Commented by hotdol at 2010/07/03 22:41
사실 아이들 위험하게 주행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그 느닷없는 급유턴...
자식이 다치는 게 싫으면 정말 처음 자전거 가르칠때부터 교육 단단히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0/07/05 16:24
아이들 뒷편에서 이동할 때에는 소리를 내거나 해서 싸인을 내고 제 뒤쪽에 따라붙는 차가 있어도 일단 감속부터 하고 봅니다.
어린이가 가장 무섭고 그 다음이 개...-_-;;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데...보호자 없이 혼자 나와 있는 애들을 보면 제가 불안해지지요.
보호자가 있는 경우에 좋은 방식은 보호자가 뒷편에서 살피는게 좋더군요. 좁은 도로에서 나란히 가는 것은 좀...-ㅠ-;

:         :

: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