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뽀로로 우표 도안 >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의 첫 번째 묶음의 주인공은 뽀로로교주였군요.
지금 발행된 것이 아니라, 내년(2011년) 2월에 발행될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도안의 느낌은 크리스마스씰의 느낌을 줍니다.
Korean-Made Characters Series Stamps라는 영문표시를 볼 때
아무래도 수출(...)을 염두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첫 번째'묶음이라고 한다면 역사성을 고려하여 초창기 캐릭터를 다룰 수 도 있는 것인데...
현 시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캐릭터를 다룬 것은 흥행성을 가장 높이 고려했다고 봐야겠지요.
흥행을 고려한다면..발행량을 살펴봐야할 것인데...
전지 10장 구성에 총 400만장이면, 전지로 40만장 발행이라는 얘기네요.
요즘 발행되는 우표치고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총 장수에서는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장당 발행량은 그냥 보통이죠.
각 우표마다 검은색으로 '한국의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라는 문구가 있고
흰색으로 개별 캐릭터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캐릭터 상품인 것을 생각하면,
특정 캐릭터는 잘팔리고 일부는 재고로 남을 수 도 있겠지만..
이 우표는 전지로 구입해야 의미가 있는 타입이니
전지전능한 뽀로로교주의 힘으로 완매는 물론이고
조기에 물량공급이 딸리게 되는 보기드문 일이 생기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뽀로로 우표 구입을 원하는 분들이 좀 많을리라 생각합니다.
각 개별 캐릭터를 1장에 배치하는 방식이라
FDC와 기념일부인이 10종이 된다면 그것도 참 압박이 될 듯 싶습니다.
도안으로 보건데, 스티커우표가 틀림없습니다.
스티커우표라면 우표로서의 기능외에도 활용될 여지가 많지요.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것은 우표가 아닌 단순 스티커일것 같고요.
그냥 전지구입의 보너스정도로 봐야겠습니다.
햇님이나 튜브같은 것들도 서비스(!)로 넣은 스티커일것 같습니다.
도안의 중심에는 뽀로로교주의 존안를 배치하였네요.
주인공이시다 이거죠.
무난한 기본형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뽀로로 기준으로 보면 왼편에 패티, 오른편에 크롱이 있습니다.
역시 뽀로로의 오른팔은 크롱?
포비는 우표의 크기 때문에 무릎이 잘려버리는 사태가... ㅠㅠ
1기때는 바지도 안 입히더니...이제는 잘라버리기까지 하는군요.
포비 하반신의 저주 (...)
발행예정일은 2011년 2월 EE!!
* 만화시리즈는 1994년에 아기공룡둘리로 시작해, 2004년 바람의나라로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