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시드마이어 재단의 최신작 '문명5'에서 선정한 최종후보지 29곳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시드마이어 재단의 최신작 '문명5'에서 선정한 한국의 최종후보지는 29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 부산 전주 대구 평양 개성 수원 광주 강릉 함흥 원주 울산 창원 안동 공주 해주 청주 목포 동두천 거제 순천 진주 상주 나선 경주 충주 사천 김제 안주

진짜 많군요..--; 왠만한 도시는 다.. ㅋ

근데 저 위 말대로 대전은 없네요.--; 어째서 광역시인데 빼 먹었는지..

인천도 없읍니다.

그렇네요. ㅋ

최대 몇개정도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도시펴면 그 나라의 지명으로 나오기때문에 각 문명의 도시명은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도시펴다보면 대전도 나오지 않을까요(5에선 확인못했지만 4에선 원산, 남포가 꽤 빠른 순번으로 나왔죠...이놈들 일제강점기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건가(...))

세계인들에 널리 알려진 공신력있는 '문명5'에서 한국의 도시로 최종 선정한 후보지들은 총 29곳으로 도시를 계속 지어도 대전차례는 오지 않습니다. (도시명 '대전'은 오직 사용자가 도시이름을 직접변경할 때만 가능합니다. )

문명4에서 불가사의로 포함되지 않았던 '마추픽추(페루)', '크리스토 레덴토(브라질)'가 문명5에서 불가사의로 추가된 걸 보면 해당 거시기의 영향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이 추가된 것은 그것외에는 딱히 설명할 이유가 없으니 그 영향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그러나 콜로세움(이탈리아), 페트라(요르단)의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으니 'NEW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말이 무색하기도 하지요. 문명시리즈의 불가사의가 단 7개로 한정되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해당 두 곳의 경우는 더욱 안습....;

* 참고로 만리장성, 치첸이차, 타지마할은 해당 거시기의 'NEW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2007년) 이전에 이미 문명4에서 불가사의로 반영된 상태(2005년)였습니다..


한편 시드마이어재단의 '문명5'에서 선정한 7대 자연 경관(Natural Wonder)은 아래와 같은데요.

그레이트 배리어리프(호주), 올드 페이스풀(미국 와이오밍), 크라카토아(인도네시아), 후지산(일본), 베링어 메테오 크레이터(미국 아리조나), 그랜드 메사(미국 콜로라도), 지브롤터의 기둥(영국령 지브롤터)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를 제외하면 '문명5의 7대 자연경관'은 28개 후보지에 끼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시각차가 존재하므로 개정판(?)인 '문명6'에서 자연경관(Natural Wonder)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전작과 비교하여 어떻게 변화되어 나올지 주목됩니다. 게다가 처음에 Natural Wonder로 실존하는 7개만을 두었다가 '엘도라도'나 '젊음의샘'같은 원더를 추가로 넣기도 했기 때문에 자연경관(Natural Wonder)쪽의 격차가 줄어들지 심화될지는 예상하기 어렵지요. 그래도 불가사의 사례를 참고하면 서너곳 정도는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국문명의 지도자가 '세종대왕'이기 때문에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도시생성순서를 정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일단 전주가 상위에 위치한 이유를 두고 조선왕가 전주 이씨의 발상지라는 점과 조선시대에는 잘 나가던 도시였던 점이 크게 작용하였을 것이라는 것이죠. 개성도 비교적 빨리 만들어지는데다가 '대전, 인천'같이 개화기 이후 발달한 도시는 아예 제외된 걸 생각하면 더 그렇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기준이 일관적이지는 않다는 것인데요. 평양의 순위가 조선시대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산, 대구보다 후순위에 있는데 이는 두 도시의 현대의 인지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런 점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지나시나봐요? 야경은 한강지날때가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