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들을 우표 도안으로 넣는 문제.

우리나라에서 우표로 내놓으면 대박 보장나는 소재



< 엘비스 우표, 1993, 미국 >

인기 연예인을 우표도안에 넣은 것 중에 가장 성공한 우표는 '엘비스 프레슬리'입니다. 

1993년 당시 미국에서 발행할 때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창구는 물론 길거리까지 길게 줄서서 구입하고 그랬던 우표죠. 

아무튼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천조국의 수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 우표의 발행량은 얼마나 될까요?




5억 1700만 장 

미국 인구보다 많아요. 


< 정답은 긁어서 보세요 >



엘비스 우표사례에서 보듯이

인기연예인을 우표도안에 넣어서 발행하는 것은 커다란 흥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총 발행량 X 액면가액을 계산하면

약 1억 5천만달러가 나옵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천조원을 훌쩍 뛰어넘죠.
(역시 천조국)

현재 미사용상태로 수집가앨범속에 보관되고 있는 장수만도 1억 2천만장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표를 사용하면 미국우정청은 그 만큼 대가를 받았으니 업무를 수행해야하는데
우표를 구입해서 보관만하면 미국우정청은 차익을 얻는 셈이죠.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죠.


< 제11대대통령취임기념, 1980 >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인기연예인에 대한 대우가 낮습니다. 

지명도는 높지만, 사회적 대우가 낮은 거죠.

90년대까지만 해도 '인물'을 우표도안에 넣는 것은 

< 이봉창의사순국 60주년, 1992 >

주로 대통령, 역사위인 정도였다가...


< 올림픽 대회 마라톤 제패 기념우표, 1992 >

체육인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마라톤의 손기정, 황영조가 그 서막을 열었죠.

생존인물 중에서 대통령을 제외하고 우표에 도안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한 일을 체육인들은 해냈지요.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성공 4강 기념, 2002>

이건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인기가 많아서 매진된 우표이기도 하지요.


<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세계 제패, 2010 >

최근에는 김연아가 있습니다. 

김연아는 국가대표 체육선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하면...좀 그렇긴하죠. 

이 우표 또한 2002 월드컵 4강 기념우표와 마찬가지로 특정인물 혼자만 도안된 것이 아니라
빙상 메달리스트들이 모두 도안된 경우 입니다. 


이상에서 본 체육인들이 도안된 우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국가대표'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우표는 그런데 김연아만 나온게 아니라 
빙상 메달리스트들이 전부 나온 것이었음에도
언론에서는 '김연아 우표'로 통칭한 경우였습니다.

이 우표도 상당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우표는 빙상 제패를 기념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김연아 개인의 인기'도 많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의 경우는 우표말고 '크리스마스씰' 모델이 되기도 했지요.
대한결핵협회는 정부기관이 아니니까 상관이 없긴한데...
특정 인기 인물에 기대하는 도안이 형성되는 것으로 봅니다.

슬슬 한국우표시장에도 인기인들이 출현할 시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면 인기 연예인의 경우는 어떠한가?

대통령은 제쳐두고

역사 위인, 체육인들에 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약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공적분야에서 '상업적 색채'를 띠는 것을 싫어하는 바가 크죠.




그럼 우리나라 인기연예인이 우표에 도안된 적이 없나?


있습니다. 


장동건하고 원빈이 우표에 도안된 적이 있습니다. 

< 한국의 영화시리즈 - 태극기 휘날리며, 2010 >

이것은 개인이 제작을 의뢰해서 만드는 '나만의 우표'가 같은게 아닙니다. 

우정사업본부가 '한국의 영화 시리즈'로 발행한 우표 중에 네번째 시리즈로 나온 것이에요.

엄밀히 말하면 이 우표는 장동건이나 원빈의 우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우표 도안의 주제는 '태극기 휘날리며'이지 '장동건'이나 '원빈' 개인을 도안하여 기념하는 우표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우표도 인기인을 통해 우표판매를 도모하려는 한 형태라고 봅니다. 

제 생각엔 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영화라는 주제를 통해 우표시장에 '간'을 본 정도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인기가 좋은 연예인, 문화예술인이라고 해도 

대뜸 '한국의 문화예술인 시리즈'라고 내놓으면

국민들 반응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을것이거든요. 

거부반응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아직 우리 국민들은 그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영화 시리즈'를 통해 

'장동건, 원빈'을 우표 도안에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흥행한 영화이기는 한데...

흥행순위로 따져서 우표에 넣는다면 <괴물>이 도안되어야 마땅하죠.


< 한국의 영화 시리즈 - 쉬리 , 2010 >

우표시리즈 중에 <쉬리>가 있는데...

<디워>는 그보다 흥행순위가 높으니...흥행논리라면 <디워>도 우표로 나와야겠죠. 

우정사업본부도 따져볼거 다 따져보는 거죠.






어쨌든, 장동건, 원빈이라는 대한민국 최상급 남자 영화배우 둘이 우표에 도안되어 있지만....

이 우표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표 자체의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죠.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 한국의 영화시리즈 - 국가대표, 2010 >

<태극기 휘날리며>는 포스터 이미지를 그대로 쓰다보니 
두 미남배우의 얼굴이 다소간 멋있게 나오지 못했다?

하정우의 경우는 또 그렇지가 않죠. 

총천연색(?)으로 인쇄되어 이미지도 아주 좋고... 이 영화자체도 인기가 있었고요.
(우표에서까지 간접광고가 되고 있는 사례이기도 함...-_-;;)


영화시리즈 네번째 묶음의 경우에는 최근작으로 선정된 결과물인데..
<서편제>, <쉬리>, <태극기휘날리며>, <국가대표>를 살펴보면,
몇 개작은 한국영화사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지만....
<국가대표>는 제가 보기엔 다른 작품에 비해 좀 빠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도안자체가 영화<국가대표>에 출연한 배우가 몇인데..하정우 혼자만 딱.
스키점프하는 장면으로 따다가 할 수 도 있을건데요. 
배우의 얼굴을 특별히 강조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인기배우들의 얼굴이 우표에 똑똑히 박혀있어도...
그렇게 대박 인기는 끌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이게 중요합니다. 

판매목적이라면요.

< 한국의 영화 시리즈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008 >

옛 영화나, 영화배우의 경우는 현재인기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하여 말하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영화사적인 의미가 더 큰 경우죠.


영화시리즈의 시작도 나운규의 <아리랑>부터입니다. 

'영화'라는 새로운 주제를 도입하면서

'처음'부터 다룬겁니다.

< 한국의 영화 시리즈 - 진짜진짜잊지마, 2009>

1970~80년대 작을 선정한 세번째 묶음에서는
<고교얄개>, <진짜진짜잊지마>같은 당대의 하이틴영화가 선정되었습니다.
(묶음중에 안성기, 박중훈도 있어요.)

지금 임예진씨의 경우는 인기가 그리 높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만...

당시의 인기는 지금과 다르죠. 

임예진씨의 경우 사실 당시에 나왔더라면 결과가 다르긴 했었을 것입니다.

이 우표가 1976년에 똭! 하고 나왔더라면?

하이틴스타 임예진의 인기를 등에 업고 대박났을겁니다.
(덕화형님은?)

그리고 

특혜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겠지요.



정부에서 영화가 좀 흥행한다고 해서 우표만들어주고 그런식으로 힘실어주면

경쟁사입장에선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죠. 

그래도 '영화'라는 주제속에 영화배우가 묻히기 때문에

팬덤의 문제는 적게 되는데요. 

'배우 시리즈'라는 것이 나온다면 어떨까요.

'누구는 나오는데 왜 누구는 안 나오냐'라는 시비가 붙게 마련입니다. 


좀 사악하게 접근을 하자면...
예를 들어 우정사업본부에서 '한류스타'우표를 만든다고 하면서
 그 중 '동방신기' 활동을 기념해서 내는데
 'JYJ'는 빼고 발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JYJ팬들이 우정사업본부에 난입하여 점거농성...을 할 수 도 있겠죠. 

(꼬우면 JYJ도 계약해서 '나만의 우표'라도 만들어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 인간복제배아줄기세포배양성공특별, 2005 >

그리고 신중하지 않은 우표발행은 또다른 흑역사를 남길 수 도 있습니다. 

연예계에는 특히 스캔들이 많은데....

혹여 우표로 도안되어 발행될 시점에

음주운전을 뙇!

섹스비디오가 뙇!

대마초가 뙇!

이래버리면 무척이나 곤란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우표를 팔아치우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 조용필 음악생활 40주년 기념, 나만의우표 >

나만의 우표 초기에는 액면가가 표시된 우표따로 이미지따로 였는데, 
이제는 우표안에 편집하여 넣을 수 있도록 바뀌었지요.
예전엔 이랬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이 바로 이 '나만의 우표' 체계.

팬들은 예전부터 이렇게 자신들의 욕구를 채워왔습니다. 

'국가가 오빠에게 해준게 뭔데? 내손으로 만들주겠어!'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단계입니다. 



< 할리우드의 전설 시리즈 - 마릴린 먼로, 1995, 미국우정청 >

엔터테인먼트 선진국은 이렇지요. 

영화역사도 길고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설'이라는 카테고리를 잡고 있는거죠.

아무나 발행하는 것은 아닌 거.

등등등.... 이 정도는 되어주셔야 레전설.

잠깐동안의 인기가지고는 조금 어렵습니다. 

뭐...미국이야 워낙 인재풀이 가득하니까 우표로 찍을 레전설들이 한가득한 것도 사실이긴 하고요.

그런데 대체로 '고인'들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아무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한 천조국이라도 
'우표도안되기'라는 도전과제는 생존시기에 달성하기 어려운 업적이죠.

'할리우드 전설 시리즈'는 그래도 '배우'같은 영화관계인이기 때문에
가수는 별론이긴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다음으로 인물 도안 우표로 인기를 얻을 대상으로 
저는 마이클 잭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나올 것인가가 중요하죠. 

미국에서도 인물우표로 나오려면 죽은지 10년은 있어야 가능합니다. 

미국의 본을 따른다면....

아이유를 암살해야햡니다. 




홍콩도 연예활동 좀 하는 곳이었죠.

홍콩은 이제 뭐 동급으로 살펴보기도 좀 뭐하지만...

어쨌든 홍콩체신청의 경우는 딱히 눈치볼 것도 없어서
좀더 자유롭게 우표를 발행할만도 하죠.



장국영이니 매염방이니 황가구니...5명의 가수들 모두 2005년 당시에는 고인이었습니다. 



그나마 미국에 견줄만한 엔터테인먼트 선진국 왜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 미소라 히바리, 1997 >

가수 미소라 히바리는 1989년 사망했습니다. 

< 이시하라 유지 ,  1997 >

배우 이시하라 유지는 1987년 사망했습니다. 

< 데즈카 오사무, 1997 >

애니메이션 감독 데즈카 오사무는 1989년 사망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문화예술인이 생존시에 우표로 도안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 위 세 인물이 도안된 우표는 '전후 50년 시리즈 5집'으로 나온것입니다. )

최소한 저정도 급의 레전설이 아니라면 우표로 나오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죠.



그럼 위 우표의 발행량은 얼마일까요?

각 5000만 장입니다.

전부 합치면 1억 5천만장이에요.

 일본은 이 정도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거지요.

...내야죠. 이 정도면...




< 일본영화 Ⅱ, 2006 >

저는 실낙원, 하나비, 가메라, 고질라 정도 알아보겠는데요. 

아무튼 생존배우들이 영화에 끼어서 얼굴 내미는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
일본은 애니메이션 우표는 많이 내는데 영화쪽은 대접이 박합니다. 

그래도 일본우정은 꾸준히 '문화인'시리즈라고 인물 우표를 발행하죠.
(문화인이라고 해도 '위인'쪽에 가깝습니다.)

일본도 역시 좀 경직된 매뉴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일본은 새로운 방식의 상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AKB48 teamA, 2012(예정) >

< AKB48 teamK, 2012(예정) >

< AKB48 teamB, 2012(예정) >

무려 AKB48 우표.

생존 연예인일 뿐만 아니라, AKB48 그룹 개개인의 모든 얼굴을 우표 하나마다 넣습니다. 

액면가가 50엔짜리긴 하지만,

50엔 X 60종 = 3000엔 

가격이 좀 되죠.


그럼 일본우정은 지금까지의 노선에서 벗어나

현재 인기 있는 연예인들도 우표로 도안하기 시작한 것인가?



< 50엔 X 10 프레임우표 >

정체는 이겁니다. 

우리 우정사업본부에서 '나만의 우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는 것과 비슷한 우표제작서비스로

일본우정에서는 '프레임우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나만의 우표'와 다른점은

이 우표세트는 일본우정이 제작해서 독점공급한다는 것입니다.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내놓는 기획상품이라는 것이죠.

< AKB48 team B 셋트 >

그래서 우표만 팔지 않습니다. 

우표만 파는게 아니라, 엽서, 화보, 편지지, 안내지, 스티커 등등을 포함한 셋트 하나가

5700엔입니다. 

이것 team B 셋트이므로 

A, K, B 셋트 모두를 구입하려면

5700엔 X 3세트 = 17100엔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세금, 배송비는 포함;)

2011년 11월 8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예약을 받아서 
2월 1일부터 순차발송하는 형식입니다. 



장사는 이렇게 해야합니다. 

우표만 팔게 아니라 관련상품까지 덤으로 얹어서 끼워팔기를 해야하는 것이죠.



이것이 일본우정이 민영화되면서 나온 결과물인가도 생각이 되긴합니다. 

우리 우정사업본부도 민영화되게 되면 이런식으로 수익사업을 다면화할 수 도 있겠지요.
(꼭 민영화되지 않아도 이런 기획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일열도의 사례가 있다면...

대륙의 사례도 살펴보는 것이 인지상정.


2005년에 대륙의 '국가우정국'에서는 중국영화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위 3사람만 나온게 아니라

128명이 모두 이런식으로 우표로 나왔습니다. 

좀 알만한 중국 영화배우는 거진 다 나온 셈입니다. 

이게 대륙의 스케일이죠.

옛 배우부터 최근 배우(예: 조미, 장자이 등)까지 128명을 하다보니
섹스스캔들로 문제가 된 장백지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섹스스캔들이 문제라기보다는 우표가 나온지 얼마안된 시점에 문제가 된게 문제.)




뭐...이것 역시도

'나만의 우표'형식인것입니다. 

도안에 인물과 액면가가 함께 들어간 것은 아니니까요.

겉보기로는 이거랑 같은겁니다. 
옆에 인쇄된 인물면만 가지고는 우표로서의 어떠한 기능도 없습니다. 

'국가영화방송협회'에서 '국가우정국'과 손잡고 내놓은 것이라는 점에서 스케일이 좀 다른 정도.

우표도 인해전술

서비스수준이 향상된 시점에는 액면가액이 표기된 우표에 직접 도안을 넣을 수 도 있었을텐데,

이런 경우에는 워낙에 다양한 도안을 쓰기 때문에
개인이 원안을 도용하여 사용할 수 도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위조 방지를 위해 이런 방식을 택할 수 도 있는거죠.





아이유 우표 필요하다.

소녀시대 우표 필요하다.


그러면 일본우정이 내놓은 AKB48우표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현명하다고 봅니다. 

우정사업본부와 소속사가 '나만의 우표'이라는 체계를 이용해서
 그 틀안에서 끝내는 것이죠. 




나만의 우표도 우표로서의 기능을 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만...

굳이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는 우표를 고집하기엔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경직된 매뉴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표류 발행업무 처리 세칙에서 우표 발행하는 것에 대해 규정해 놓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생존인물은 피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 체육인이 도안에 들어간 것도 그 인물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를 기념하는 명목입니다.)

아이유, 소녀시대 등 문화예술인이 '인물'우표로 도안되기에는 아직 이른 것이죠.
(빨리 인물우표로 만들고 싶다면 죽여야하는....-ㅠ-;)

'한국의 가수 시리즈'나 '한국의 예술인 시리즈'가 나오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오랜기간 활동하다가 사망한 다음에 가능합니다. 
아직 '대한민국'자체의 역사는 길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인물'을 기념하는 우표는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현세에는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생존의 문턱을 넘어선 다음에는

'역사적으로 기념할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인물'인가가도 걸림돌이 되고요.

이런저런 규정을 다 통과해야 가능합니다. 

'잘 팔릴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인가는 따지지 않으니...


현 규정하에서 이런저런 규정을 비껴가려면...

'한국의 노래 시리즈'라는 명목으로 노랫말을 넣고, 
그 배경으로 가수들의 얼굴을 넣는 정도는 가능할 겁니다. 

그러니까 일본처럼 '나만의 우표'로 
아이유, 소녀시대 우표셋트를 기획해서 파는게 깔끔한 방식입니다. 

제약에 얽매일 필요없고, 소속사들과 이익을 나누어 먹는 아주 좋은 구조.
그리고 팬들에게도 아주 좋은 누이좋고 매부 좋은 격이죠.


이것은 기존의 '매뉴얼'을 고수하는 방식인 것이고,

규정을 아예 개정해버리거나, 
원칙에는 언제나 따라붙은 '예외'를 적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국격'의 문제가 있는데요.
뭐...이런건 다른 나라 눈치 보는 문제니까...

한국은 한국만의 길을 간다!
역사는 우리가 만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과감하게

'K-POP시리즈'라는 것을 만들자!

아이유, 소녀시대 우표를 내놓자! 

라고도 할 수 도 있는 것이죠.

그러면 정말 다이나믹 코리아되는거;;
by MessageOnly | 2011/12/11 23:13 | ■ 즐거운 취미 | 트랙백 | 핑백(2)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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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겠네요. MessageOnly님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1,626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1위: 우표(45회) | 인기 연예인들을 우표 도안으로 넣는 문제. 2위: 자전거(34회) | 소래포구 주행 3위: 한강(17회) | 한강에서 볼 수 있는 새 4위: 문명5(11회) | 문명5 ... more

Linked at 기침 가래엔 용.각.산. : .. at 2012/07/03 18:49

... 에 '월드컵'관련이나 '독도' 관련한 우표가 그렇게 날아온 적이 있거든요. 3. 연예인 우표가 나오는게 힘들지 않겠냐 Kael님께서 제가 과거에 올린 포스트를 거론하시며'연예인 우표가 나오는게 힘들지 않겠냐'로 언급하셨는데... 해당 본문에도 써놓았다시피 '나만의 우표'로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 more

Commented by 露彬 at 2011/12/11 23:56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 정성들여 쓰신 포스트로군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00:14
재밌게 보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Commented by net진보 at 2011/12/11 23:58
akb a,b,c 따로라니...역시...아이돌 선전국!!!!!!!!!!!!!!!!!!!!!!!
가뜩이나 엔화대문에 일본진출한 아이돌때문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ㅠㅡ 제발 제발....제발 흑흑흑흑 일본에서만은....ㅠㅡ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00:14
A, B, C가 아니라 A, K, B 입니다.

AKB48이니까요;
Commented by net진보 at 2011/12/12 00:39
A, B, C반인줄알았는데....A, K, B각 멤버그룹별로....따로인거군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01:12
멤버마다 한 장씩 차지하는 건 좀 대단한데...
또 4명씩 짝지어서 10칸 꽉꽉 채우는 거 보면 좀 웃겨요;
Commented by Allenait at 2011/12/11 23:59
그러니 어서 우정사업본부는 K-POP 시리즈를 내놓아야 합니다. (..)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01:00
저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K-POP시리즈가 나온다는건...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노린다는 것이거든요. 일단 그거 자체는 좋지요. 외화획득이 되니까요. 그렇지만 잘 팔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물론 팔리기야 팔리겠지만, 과연 만족할 만 정도로 나올 것인가는 좀 의문이거든요. 믿을 구석은 일단 일본인데...해외 주문창구를 개설하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구매대행서비스나 국내에서 시중에 판매된 물량을 보따리상이 들고 가서 파는 형태가 되어야하죠.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국내소비가 좀 뒷받침되줘야합니다.

영화시리즈에서 인기 영화배우들의 얼굴을 슬쩍 비춰봤는데...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거든요. 다른 나라의 시장에서 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도 좀 애매합니다. 물론 아이돌시장은 이야기가 좀 다르니까 그것보다는 더 호응이 좋을 수 있겠지만 수백만, 수천만장을 소화하기에 우리 시장은 작으니까요. 다량으로 찍어냈을 때 과연 국내에서 소비가 될까 싶거든요. 아이돌 시장이라고 해도 그렇게 크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만든다면 '나만의 우표'를 택해서 기획상품형태로 소량 내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Lumier at 2011/12/12 00:21
훌륭하네요... 이런글 좋습니다...그나저나 중국은참 스케일 하나는 어딜가도 밀리지 않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01:02
좀 이름있다 싶은 배우는 다 다뤘더라고요; 해외에서는 모를 중화권에서만 인기있는 배우들도 많은 것 같고요.

우표가지고 한 탕하려고 달려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_-;;;;
Commented by minci at 2011/12/12 00:26
본부! 본부! 보고있냐?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01:03
우정사업본부!
Commented by 이탈리아 종마 at 2011/12/12 09:48
훌륭한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2:59
잘 읽으셨다니 기쁩니다.
Commented by d at 2011/12/12 10:32
아이유 보고 있나?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2:59
생명의 위협 (...)
Commented by 긁적 at 2011/12/12 11:07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군요 (....)

그.. 그러니까. '한류기념 우표!' 이런 거 하면 안 될까 (......)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3:03
어떤 명분을 세우느냐는 중요하지요.

그냥 대놓고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할 것이면 방향을 아예 바꿔도 되는 것이고요.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11/12/12 11:12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조용필 급은 되지 않고서야 가수가 우표에 나오는게 쉽지 않겠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3:12
판매목적에 무게를 두면 아무래도 가수와 팬들이 생존한 시기에 나오는게 좋은데요.
그건 아직은 좀 어렵죠.

아이유도 수십년간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활동하면 됩니다.
해외진출로 세계적인 음악인이 되면 우리나라가 아니라 해외에서 우표에 넣을 수 도 있는 것이고요.
Commented by ReiCirculation at 2011/12/12 12:38
이제 에반게리온 우표가 나와서 레이빠인 내 지갑을 털어갈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3:20
에반게리온은 일본우정에서 2007년에 아니메 히어로-히로인 시리즈 5집으로 발행한 바 있습니다.

http://www.post.japanpost.jp/kitte_hagaki/stamp/tokusyu/2006/h190223_t.html

나온지 꽤 되었기 때문에 창구에서는 매진되었으니 구입하시려면 우표(수집)상에서 프리미엄을 붙여파는 것을 구하셔야하는데요.
액면가가 높다보니 판매가도 높아요. 우리돈으로 2만원 정도는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Commented by ReiCirculation at 2011/12/12 13:22
으익!
아...앙대!
이럴수가!
스튜디오 카라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프리미엄을 내고 덕질을 해야하다니!
걍 안사고 말지...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3:27
액면가로만 구입해도 비쌉니다. 80엔 10장이라 800엔..거기에 환율을 적용하면...꽤나 비싼물건이죠.
외국우표는 멀리하고 우리 우표를 가까이하는 편이 낫습니다.

Commented by ReiCirculation at 2011/12/12 13:31
우리나라 우정본부에 제안 넣어볼까요?ㅋㅋㅋㅋㅋㅋ
괜히 십덕 꺼져 소리만 들을랑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3:37
원작이 국산이 아니기 때문에 우정사업본부에서 받아들일리가 없습니다.

굳이 우표자체가 갖고 싶으시면 '나만의 우표'서비스를 이용하셔서 250원이나, 270원짜리 우표에 직접 도안하셔서 주문하세요. 마음에 드는 '레이' 그림을 구해서 편집해서 넣으시며 되겠죠. 그런데 이것도 비용이 꽤나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작권문제로 거부될 수 도 있습니다.
Commented by 鴻朙 at 2011/12/12 12:45
장국영, 매염방, 진백강, 황가구, 나문을 여기서 볼 줄이야(....)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3:25
요절가수 집합; (...)
Commented by 파군성 at 2011/12/12 16:55
1. 한국의 영화시리즈로 인한 간보기를 생각하면
<서편제>, <쉬리>, <태극기휘날리며>, <국가대표>
영화를 잘 안보는 저도 다 아는 이름들인데 우선 현재까지 출판된건 서편제 빼고는 '국가' 이미지가 들어가네요.

서편제는 워낙 유명한 고전 영화인데다가 컨텐츠가 판소리 관련이었으니 국가의식이 섞일수 있고
[게다가 단성사 한국영화 1백만-_-의 신화]
쉬리는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주요소재가 남북 정보기관& 축구)
태극기 휘날리며는 소재부터 한국전쟁의 비극 + '최초' 천만관객 빨
국가대표는 확실히 급이 떨어지긴 하는데 우선 소재가 '국가'개념이니까
...라고 생각하면 괴물보다 먼저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괴물'을 소재로 하면 주연으로 괴물을 박아야할테니 난감하고 게다가 디워팬들의 성전을 불러올수 있는거라;


2. 그와 별개로 이미 기존의 현역 스포츠스타를 넣은데서부터 스캔들 문제야 언제던 뽷! 하고 터질수 있겠죠.
'연예인 간보기'로 보는거보단 '저게 구도가 좋아서'라고 생각하빈다.

+ 쓸데없는 덧을 넣자면 태극기 휘날리며는 흑백+군복해도 얼굴빨을 못버티네요
하느님 왜 저들은 포샵으로 낳으시고 전 데셍도 안하시고 ㅠㅠ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18:43
1. 네. 그러니까 단순히 흥행성적만을 가지고 작품을 선정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죠.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관이므로 그런 입장에서 있으니까요.

2. 현역 스포츠스타라고 해도 개량화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둔 것이고, 그 성과는 '국가'를 대표하여 이룬 것이기 때문에 그 성과를 기념하는 것에 들어가는 것이지 해당 체육인의 인기때문에 내놓은 것은 아니죠. 문화예술인은 이런점에서 불리하긴 합니다. 국제적인 음악챠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연예활동 중에 그런 걸로 나오기에는 명분이 좀 약하죠. 길고 굵게 활동하는 수 밖에 없어요;

Commented by 리언바크 at 2011/12/12 22:25
이 포스팅 보고서 기억난 건데, 우리나라의 연예인을 도안으로 한 것 중 가장 초반의 것이 '핑클' 우표였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것은 아니고, 한국의 K-POP이 아시아권에 진출하기 시작했을 때 대만에서 찍어낸 기념우표인데
문제는 핑클의 연예기획사의 허락을 받고 발행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더구나 대만 내에서도 우편 부서에서 찍어낸 게 아니라 그냥 민간 기업에서 우표 형식으로 찍은 건데
일단은 초상권이 허락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행한 것도 문제였고, 우표에 액면가를 표시하는 바람에 국제적으로 난리가 난 바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대행 판매를 하는 곳이 있어서 당시 우표 수집이 취미였던 저도 한부 구입을 하긴 했습니다.
(왠만한 우표 수집가들은 다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정식 기념우표는 아니지만 특이한 아이템이니까요.)
핑클우표 나온 후에 SES 우표도 나왔는데, 워낙 핑클 우표 때문에 시끌벅적해져서 SES 우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요.

아무튼 이 '핑클우표' 사태로 인해 국내에서도 인식을 바꿔나가는 시도가 생기면서 이듬해에 '나만의 우표'의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물론 커스텀한 우표는 정식 우표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크리스마스 씰도 한국 결핵협회에서 발행하는 커스텀 우표의 형식임)
액면가를 표기하는 건 불법입니다.

한국의 인기있는 소재로 우표를 발행해서 화제가 된 것을 꼽는다면 단연 뽀통령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아무리 국가 기관에서 발행한 거라고는 해도 기업의 캐릭터를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쓴 일 때문에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2011년 크리스마스 씰의 도안은 아이코닉스에서 정식으로 협찬한 것입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23:31
대만에서 나온것도 있나요? 남미의 소국 가이아나에서 발행한걸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그건 DSP가 관련된 작품입니다. 가이아나, 기네비사우, 리히텐슈타인 등 우표로 벌어먹는 나라가 좀 되는데 그런식으로 나온거죠. 뭐..가야금,태권도 같은 소재도 있고 우주비행서 이소현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쪽 동네가 좀 그렇죠...그 쪽에선 통용될 수 있는 정식기념우표인건맞지만, 그건 형식적인 이야기고 사실상 사용인이 없는 종이파편에 불과한 것들이죠. 순전히 수집가시장만을 노린 상품이죠;

나만의 우표를 만드는 것도 좀 바뀌어서 원하는 도안을 넣고 거기에 액면가 표시되서 나옵니다. 불법은 아닙니다.

뽀로로 우표는 무단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건 언론에서 뽀로로연등관련해서 꺼낸 얘기죠. 사실과 좀 다른게 우표도 사전에 저작권료를 무료로하는 동의서를 발행전에 다 쓰고 만들었습니다. 뽀로로가 무료 봉사한건 맞는데, 우정사업본부에서 무단으로 발행한건 아니에요. 우표변지에 아이코닉스, EBS, 오콘, SK브로드밴드까지 공동저작권자 표시를 모두 담고있기까지해요. 최소한의 저작권보호행위는 있습니다. 무료로 쓴 일은 있었지만, 무단은 아니에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2 23:34
모바일에서 써서 내용이 자연스럽지않고 오타가 많았습니다. 양해바랍니다;
Commented by 리언바크 at 2011/12/13 18:15
오래되어 기억이 헷갈렸는지, 다시 생각해보니까 핑클우표는 가이아나 발행이 맞는 것 같네요.
DSP라는 개념은 또 처음 들었는데 그 나라에서는 통용이 되는군요. 새로운 거 알았습니다.
나만의 우표에 액면가 표시하는 게 불법이 아니라는 것도 새로 알았고요.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네요.
뽀로로 우표는 한때 뉴스까지 나올 정도로 시끌시끌한 이슈였는데, 연등이랑 관련해서 소식이 좀 와전된 것 같네요.
(제가 들을 때에는 국가가 기업을 착취한다는 뉘앙스의 소식통이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음)

아무튼 글 남기고 갔다가 또 새로운 거 알게 되었네요.
우표에 관한 지식은 계속 들을 수록 새롭고 재미있네요. 또 방문할게요.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4 13:14
착취(?)한 것 자체는 맞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이해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howbee at 2011/12/13 00:38
이야기가 긴데도 이미지때문에 재밌게 봤네요ㅋㅋㅋ
일본에서 온 친구는 저 일본아이돌 우표를 본적이 없다는데 진짜 덕질을 위한 사람들을 위한건가ㅋㅋ 싶고......
정 한다면 인기라는 척도가 주관적이니까 저런식으로 기획해서 하는게 좋을것같은데ㅋㅋ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3 06:09
AKB48은 내년 2월에 나올 예정인거에요. 아직은 보기어렵죠. 사실 나오더라도 사용하는 일도 없을 것이기도 하죠;

재밌게 보셨다니 기쁩니다.
Commented by 김반장 at 2011/12/13 00:40
이런 사업 제대로 하면 우체국 대박나는데...ㅉㅉㅉ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3 06:18
하려면 외국의 사례와 국내여건을 고려해서 차근히 해야합니다. 파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pokjk at 2011/12/13 11:37
명분 문제는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이글루스 탑 100 투표 하는거처럼, "대한민국의 대표 이미지" 혹은 "우표로 나왔으면 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 이런걸로 투표하면 되죠. 투표의 공정성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만, 우체국에 우정사업본부만 있는게 아니라, 예금보험도 있다보니 로그인을 공인인증으로 해서 투표하는 걸로 하면 됩니다. 그러면 투표의 신뢰성도 꽤 높게 나올 겁니다.

투표 대상은 생존여부에 관계없이 인물, 물건, 건물, 지역, 기업 등등 모든걸 다 망라하면 될거고요. 유족의 동의를 거쳐서 고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들 같은 고인도 포함하고, 본인의 동의를 거쳐서 이명박대통령,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안철수 교수님 등 이슈가 되기에 충분한 분들도 넣고요. 물론 소녀시대, 카라, 아이유, 동방신기, 빅뱅 등의 아이돌이라던가 조용필, 이미자, 나훈아 같은 원로가수 박정현, 김범수, 임재범 같이 요즘 뜬 중견가수 도 다 때려넣고요, 배용준, 장동건, 이영애, 김태희, 송혜교 등등의 배우도 후보로 다 때려놓으면 되는 겁니다.

그 외에도 서울, 부산 같은 도시, 독도 같은 지형지물, 삼성, 현대 같은 기업, 아이온, 리니지 같은 게임까지 모조리 때려넣는거죠.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 개그콘서트 같은 쇼 프로그램과 뿌리깊은나무, 시크릿가든 같은 드라마,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같은거도 때려넣는거죠.

이렇게 투표해서 탑100 뽑고요(물론 거부하는 분은 빼고요) 발매량은 예약판매 해서, 예약 판매 *1.5~2배 로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예약판매를 우체국 계좌에서만 걸면 우체국에서 쓰는 행정, 전산비용 정도도 대충 나올거고요. 하여간 그렇게 하면 인물간의 경쟁, 기업간의 경쟁, 게임간의 경쟁 등과 아이돌 팬덤끼리 경쟁 등등 대한민국이 후끈 달아오를거 같지만, 일을 벌릴려면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에르네스트 at 2011/12/13 15:40
그건 삐끗하면 뭐 '비공식' 공문내려서 강제투표하는바람에 어느 대통령분 우표만 쏟아질 확률이 높음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3 16:07
개별적으로 보면 도시...라면 '내 고장'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바 있습니다. 게임은 '온라인 게임'으로 발행된 바 있고요. 이들은 문제가 안됩니다. 방송프로그램이라면...영화처럼 '한국의 드라마 시리즈'로 나올법하겠네요. 흑백TV에 나온 드라마부터 컬러TV에 나온 드라마를 다루면 그것도 괜찮겠네요. 그런식의 도안은 괜찮죠. '드라마'가 테마니까요. 인물이 아닌 사물의 경우는 우표도안이 되기 쉽습니다. '교량' '열차' 같은 것들이 그렇죠. 비행기도...국산 비행기가 있다면야 나오기가 어렵지는 않을 문제고요. (항공우표로 비행기도안이 있긴 했어요.)

문제는 인물인거죠. '공정성'언급을 하셨는데...규정상 '정치적, 종교적 논쟁'을 야기할 수 있는 인물은 피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야 대통령이니까 나오는 것이죠. 우리나란 대통령아니면 안됩니다. 제아무리 UN사무총장이 되어도 우리나라에선 우표로는 못 나와요. 대통령아님 불가죠. (근데 필리핀에선 방문해주셨다고 기념발행 -_-;)

현재로선 생존인물이 우표로 도안되려면 대통령이 되거나, 노벨상을 타거나, 올림픽 금메달을 타면 됩니다. 참 쉽죠?

말씀하신 '투표'방식은 이렇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우표도안 공모'이라는게 이따금씩 있는데...여기에 올라온 공모작들에 대해 투표를 하는 방식이 될 순 있겠죠. 근데 이런 경우에도 공모대상이 되는 도안에 대해 미리 규정안내가 되기 마련입니다. 일례로 김정일도안을 허용할 순 없는거잖아요;

그리고 발행량을 예약판매 2배수로 잡을 요량이면....그냥 '나만의 우표'로 기획상품으로 내면 됩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14 00:0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가수들 중에는 김광석이 우표로 나오면 딱 적절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저 엘비스 우표는 예전에 잠깐 우표수집을 할 때 모아본적이 있는 것이라 반갑네요. 친구들이랑 열심히 소킹하고 나워가질 때 엘비스를 계속 챙겨가니까 저더러 엘비스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1/12/14 13:12
가수 시리즈로나...아니면 대중예술인으로 'X0년 주기' '탄생 100년' 이런식으로 가능하겠죠. 대중예술문화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아직 낮은 것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엘비스 우표는 지금도 거래가 활발하더라고요.
Commented by cadpel at 2011/12/23 00:58
가장 흥행성높은 시리즈는 아마도 '한국의 애니메이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최근은 뽀통령이 계셨고, 그에 더불어 꼬마버스 타요와 로보카 폴리, 그리고 상대적으로 좀 마이너긴 하지만 코코몽과 아이쿠도 있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영화로도 많이 나온 게 마당에서 토낀 암탉도 괜찮고..돼지의 왕은 살벌해서 좀 그렇긴 하군요;;
Commented by sunrise573 at 2012/07/03 10:42
소녀시대 우표 나오네요. ㅎㅎ 살까 고민인데 참고하세요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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