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우표 (7) - 이명박
< 제17대 대통령 취임 기념, 2008 >

이번 주제는 현 대통령인 '이명박'입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관하여는 위키백과를 참고하세요.

대통령선거중에서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 63%를 기록한 선거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2위와의 격차가 현격한 선거이기도 했지요.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

그리고 출마하자마자 당선한 대통령 그룹에도 끼어있습니다. 

기존에는 정치인 출신, 군인 출신이 주류였습니다만,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이 된 인물입니다. 
물론 정치인생활도 꽤 길게 하였죠.

도전은 정주영이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만,
바톤을 이어받은 것은 아들들이 아닌 이명박.

핏줄이 가지는 힘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닌 것입니다. 

우표의 도안을 살펴보면

이명박 취임 기념 우표도 매우 독특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켓을 벗었다.'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에서 '셔츠'바람으로 우표에 실린 것은 이명박이 처음입니다. 
(셔츠바람 자체는 처음이 아님.)

거기에 '노트북'을 들고 있는 것까지 더해져 있습니다. 

이것은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거자체도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였기 때문에 

이런 식의 시도는 일관성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그런 것도 있겠지요.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우표에서 이렇게 상반신이 크게 나온 것도 유일합니다. 

보통은 이렇거든요.

이 도안은 얼굴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상반신 전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구도입니다. 

이렇게 되면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줄게 됩니다. 

대부분의 대통령 취임기념우표는 얼굴을 강조하는 반면

상반신 전체를 도안에 넣었습니다. 

대통령의 '손'이 나오는 우표는 이것이 유일하죠. 




그래서인지

판형자체가 다른 대통령 취임기념우표들에 비해 큽니다 .

일반 우표 판형이 36 X 26 이라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기념우표는 52 X 36 으로 일반 우표의 2배 크기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기념우표하고 판형 크기는 같습니다. 

가로 세로 비율이 바뀐 것 뿐이죠.



영문의 강조

'The Inauguration of the 17th President'

이렇게 우표 도안에 영문이 크게 씌여지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대통령 취임기념우표에서 영문표기를 하는 것 자체도

김영삼 때를 제외하면 없거든요. 

김영삼 취임기념우표때에 영문표기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매우 작았습니다. 

공통점을 찾자면 이렇습니다. 

김영삼 시절에는 '세계화'를 강조했었고,

이명박 때에는 '글로벌 코리아'를 강조했었지요. 

그러면에서 둘 다 취임 기념 우표에 영문표기를 넣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보통 국제행사에 관련한 기념우표일 때 커다란 영문 표기가 있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명박 취임기념우표의 영문 표기는 매우 이례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우표 도안 관련해서도 언급했었던 것이지만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도안 배경으로 한반도를 놓는 것은 좋습니다. 

이 때는 배경이 '대륙'에 무게감이 있었다면

이명박 취임 기념 우표의 경우는 '해양'에 무게감이 있는 것이겠지요. 

근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한반도에 대해 시선이 가기보다는 '캄차카 반도'나 '일열도' 쪽에 좀더 시선이 쏠립니다. 

위도 경도 표시는 그렇다쳐도...
날짜변경선같은건 굳이 넣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은데....

거기다가

한반도 묘사가 좀 대충인 게 문제입니다. 

한반도 윤곽선이 실제와 다른 거야 뭐...
그림이 가지는 한계를 생각해 볼 때 어느 정도는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한반도 윤곽선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그림'이니까 그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바로 옆에 있는 '일본 열도'의 해안 윤곽선에 비교하여 봐도

한반도 해안 윤곽선에 대한 묘사는 너무나 뭉개진 느낌입니다.

전체 윤곽선도 그렇고 
일본이나 중국의 '굳이 묘사할 가치가 있나 싶을 정도의' 섬들까지
묘사되는 반면 한반도의 부속도서들에 대한 묘사는 너무 대충입니다. 

거기다 '거제도'나 있으면 알맞을 자리에
'쓰시마 섬'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죠.
이건 또 왜 이렇게 한반도 쪽으로 치우친건지;

눈에 띄는 점이라면
'백령도'에 대한 묘사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것에 비해 울릉도는 또 없습니다. 
 있을 만한 자리에 사선이 지나가서 가려진 것이다라는 것 일 수 도 있겠죠.

다르게 보면 '일본에 대한 고려'로 볼 수 도 있습니다. 

배경에 일본을 넣는 것을 피하려는 태도, 
일본을 넣든 말든 관계치 않는 태도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죠.

소형시트는 우표도안 배경에 세계지도를 배치했습니다. 

입체적으로 배치해서 우표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표첩의 표지는 우표도안에 쓰인 것과 같습니다. 

도안에 들어간 사진은 본래 다리까지 다 나오는 것이었던 것이죠.

소형시트, 초일봉피, 기념일부인.

안내문

나만의 우표

뒷 표지

한국우표포털서비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내지의 경우도 특이하게 '가로'로 접히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왼쪽 처럼 '세로'로 접는 형태로 만들지요. 


by MessageOnly | 2013/01/27 15:35 | ■ 즐거운 취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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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차원이동자 at 2013/01/27 17:20
대통령 우표야 예상했는데 나만의 우표도 있군요...
저건 몰랐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01/27 18:31
노무현때부터 우표첩에 나만의 우표가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그 때는 몇 장 안되었는데, 이명박 때는 늘어났다는 정도?
Commented by 하늘색토끼 at 2013/01/28 21:23
다른 우표는 갖고 싶지만 이것은....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01/28 23:37
창구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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