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의 날 특별우표
< 정보통신의 날 특별우표 (내 손 안의 편리한 통신세상) >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에 나온 우표입니다. 

'기념우표'가 아니라 '특별우표'로 나온 것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당초 발행계획이 있던 우표는 아닙니다. 

정보통신의 날에 우표를 발행할 계획도 없었고....

2013년 정보통신의 날이 '10년단위'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 정보통신의 날은 58번째 였으니까요.

굳이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할 목적이라면 '제60회'를 기념하면서 나오는게 적절하겠지요. 

< 정보통신의 날 특별우표 (우편통신) >

우표 오른쪽 상단의 문구를 통해

 이 우표가 왜 발행되었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창조경제 국민행복'

이번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정책기조 중 하나지요. 

'정보통신의 날'을 빌려 정책홍보용 우표를 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정보통신의 날 특별우표 (방송통신) >

정보통신의 날 특별우표는 총 4종으로 나왔는데, 

각 도안의 주제는 '무선통신' '우편통신' '방송통신' '과학기술과 인간 그리고 희망' 입니다. 

< 정보통신의 날 특별우표 (과학기술) >

우표의 도안은 각 주제에 따라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색상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별모양이나 구름모양이 더 친숙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좀 보기 어려워진 그림형태의 도안이라서 반갑습니다.

다 좋은데...

좀 재밌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 우표 도안을 보시면 

이번 우표 도안에서 '안테나' 가 빠짐없이 나옵니다. 

'무선통신'을 강조하면서 '휴대전화'를 도안에 넣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요즘 저렇게 '안테나'를 바깥으로 빼는 형태의 폰은 없죠.

굳이 안테나를 뽑지 않고 '전파가 방사되는 느낌만 주었어도 되지만...
사실 굳이 넣어야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터치식의 스마트폰 위에 남녀가 앉아있고 
하트가 그려진 봉투를 사이좋게 들고 있네요.

그 다음 '우편통신'

우체통에 안테나가 달려있습니다. 

그것도 다이버시티 안테나네요.

우편통신에 왜 안테나가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팔다리가 달리고 꽃을 들고, '우편봉투'를 마치 '입'으로 먹는 것처럼 묘사한 것을 보면

우체통 자체가 하나의 '로봇'일 수 있겠죠.

그래서 안테나가 달렸나 싶습니다. 

그 다음 '방송통신'

TV에 안테나가 달려있습니다. 

왜 아직도 브라운관형태의 TV인지는 의문이지만....
뭐 다리도 달려있으니까요;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워진 브라운관식 TV의 화면안에도 '안테나'가 있고,

바깥에도 커다란 '안테나'가 있고, 

그 위에 앉아 있는 사람은 또 '안테나'가 달린 리모콘을 들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안테나 달린 리모콘이...;;)

그 다음 '과학기술'

크게 배가 부른 형태의 로켓 위에 인간과 로봇이 함께 타고 있습니다. 

'우편통신'에도 나오는 로봇이지만 안테나 형태가 조금 다르죠.

그렇지만 둘다

'각진 형태'에 '아날로그 계기판'을 형상화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치식인 스마트폰임에도 '안테나'가 솟아나오고,

'안테나'를 꽂은 우체통로봇이 일을 하며,

다이버시티 안테나를 단 브라운관 TV

둥글둥글한 로켓과 아날로그계기판 얼굴을 가진 로봇.

전형적인 레트로스타일 이죠.


아래에 있는 전지 상단 변지에 있는 그림을 봐도 '안테나'를 써먹고 있습니다. 

4 X 5 = 20장

변지 그림을 제외하면 색도표시 등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정보통신의 날' 이라는 주제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안테나'에 집착해버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결과물입니다. 

어쨌든 그림은 귀엽고 좋습니다. 



상단에 있는 '창조경제 국민행복'이라는 문구와의 연관성은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창조경제'가 이루어지고 '국민행복'을 이끈다는 그런 의도...겠지요.

일단 그림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에서 '행복'은 느껴집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은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도안이 그런 진중한 주제를 나타내는 것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국민행복'의 '행복'에 더 무게를 둔 것이겠지요.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뭔가 실사느낌의 생산품이나 산업현장 등을 도안으로 했다고 하면

왠지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꽤나 별로이기는 했을겁니다.

그런 점에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레트로스타일의 귀여운 그림이 맘에 듭니다.

by MessageOnly | 2013/04/30 21:07 | ■ 즐거운 취미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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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adcin at 2013/04/30 21:12
안테나를 강요 받고 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04/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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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7 .//           / \ ` ´ / 안테나를 강요받고 있는 거다!
     //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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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십삼각 at 2013/06/02 00:14
일종의 고정관념 내지는 관습화된 표현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디스켓을 거의 쓰지 않는 요즘에도 저장 아이콘은 디스켓 모양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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