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 그래뵈도(?) 명필로 인정받습니다.

전두환 서예작이 고가에 낙찰되었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두환 서예실력 자체는 인정받는 편이거든요.


동아일보 2001년 칼럼이지만

관련해서 볼만한 내용이 있으니 링크내용을 읽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이 밖에



등등 관련한 링크가 있는데 일요서울같은 경우는 저 부분을 복붙한 수준이고

오마이뉴스 링크에서 확인할 것은 
백담사 극락보전 편액을 써줬다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딱히 잘했네 못했네 같은 이야기는 없음)



어쨌든 전두환의 서예작이 '서예작'으로 인정받는 건 

별개의 일일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정도다라는 겁니다.


뭐 서예작이 평가받는 것은 

글씨 그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쓴 사람이 누구인가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단순히 잘 썼다라는 것만으로 고가가 형성되기는 어려운 면이 있는 건 사실이기에

이번 전두환 서예작이 단순히 '서예작'으로서만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기도 어렵지만

어쨌든 초딩글씨라고 폄하할 정도는 아닌 수준인거거든요. 




이건 여담인데...

'간혹'가다가 '전두환의 낙관'을 보고

'아 저 멍청한놈 全자는 入으로 써야지'라고 비웃는 분들이 계십니다. 

뭐 위에서 확인가능하다시피

전씨 입장에서는 저게 맞다고 하고 
전두환은 안진경체를 구사하니 
전두환이 낙관에 그리 쓰는 걸 비웃어봐야 아무 소용없는 이야깁니다. 

오히려 글씨 볼 줄 모른다는 소리만 듣게되죠;


위에서 나오는걸 확인하는 이야깁니다만

글씨와 글씨쓴 사람과는 직접 관계가 있는게 아니죠. 

독립문만 해도

당대의 명필 이완용이 썼다고 하니까요. 

다시하는 이야깁니다만

글씨와 직무수행능력은 직접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글씨가 어떤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by MessageOnly | 2013/12/14 01:02 | ■ 다른게 또 뭐있나.. | 트랙백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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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보 at 2013/12/14 01:06
막짤은 역시 "꿈꿈니다"가 최고입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1:34
그래도 뭐 '오자'보다는 '오타'가 더 문제시될 세계에 있던 사람이니까요.
Commented by 이명준 at 2013/12/14 01:22
드림 플리트 = TTG는 걍 트롤이거든요 스포츠벨리에서도 알지도 못하면서 야구나 축구에 관해 무지한 소리 하다가 온갖 욕과 비판과 비난을 받는 바보입니다.

결론은 전두환을 폄하하고 싶은 바보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무지의 소치죠

역사적 가치는 반역자라고 해서 가치가 없는걸로 취급 받는것도 아닌데 저런식으로 말하므로서 본인 자체가 천박한 인간임을 드러낸겁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1:41
그 사람 글씨에 대한 미적 평가와 그 사람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별개라고 할 수 있지만,

'서예작'이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받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꽤 고가로 낙찰되었다고는 하지만 순전히 글씨에 대한 미적 평가만 이뤄졌다고 보기도 어려우니까요.

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비난이나 평가절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도 어느 수준이하로까지 떨어질 것은 아니니까 그런 점도 고려를 해야죠.
Commented by 이명준 at 2013/12/14 01:50
비난과 평가는 자유롭지만 글씨 수준의 초등학생보다 못하다는것은 감정에 의거한 평가지요 그냥 전두환이 싫다 그런데 가격을 높게 받은게 정말 싫다 마음에 안든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런 근거없이 초등학생보다 못하다 하면 자기 무식하고 그냥 감정적으로 싫다고 표현하는거 밖에 더 되겠습니까 .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희대의 악인이라 한들 글을 잘 쓰나 못 쓰나 그게 중요합니까 그냥 나쁜놈이면 된거지 거기서 아무런 관계없는 글씨까지 폄하하는거는 인간적으로 경박해 보이는군요 .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2:01
예. 그건 옳으신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채널 2nd™ at 2013/12/14 01:19
뭐든 '임팩트'가 있는 사람들이 "잘" 하는가 봅니다......................... (나도 빨리 임팩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1:44
다른 것도 잘할 수 도 있고, 다른 것은 잘할 수 도 있고.

보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겠지요.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14/05/10 21:15
뭐 서예작의 평가받는 것은
글씨 그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쓴 사람이 누구인가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거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그 자체로는 정말 별볼일 없습니다. 문외한이 봐도 그닥 잘쓴 글씨가 아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이완용은 천하의 명필입니다.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자! 사람들이 천하의 명필 이완용 글씨를 원할까요 초딩글씨 안중근 의사 글씨를 원할까요.

판단은 스스로들 하시길....
Commented by 그건얼만가요? at 2013/12/14 01:24
슨상님 앙망문 원본
어제가 앙망절이었는디
Commented by Graphite at 2013/12/14 01:26
이완용 글씨가 오히려 나름 레어일지도
Commented by 이명준 at 2013/12/14 01:26
그러게요 불의와 타협 안하겠다는 사람이 불의랑 타협해서 만든 글이니 참 가치가 높겠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2:00
안중근 유묵의 경우 서체가 인물에 대한 평가보다 떨어지는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썩 좋지 않은 비교입니다. 굳이 안중근 유묵의 수준을 낮춰말하는 식으로 강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완용 작은 일단 레어일 수 밖에 없는게, 이완용 작품은 별로 인기가 없고 안중근 작품은 인기가 많거든요. 영인본으로 대량으로 나와서 거래되는게 많으니 비교하여 보면 레어할 수 밖에 없죠. 레어템이라고 해서 항상 고가거래가 된다거나 고가치평가를 받지는 않는 것이고요.
Commented by Esperos at 2014/05/10 18:13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그 자체로는 정말 별 볼일이 없으며, 문외한이 봐도 그닥 잘 쓴 글씨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고요? 그런데 "추사를 넘어"라는 책을 2007년에 낸 바 있는 김종헌 씨는, 자기 책 '추사를 넘어'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한 챕터를 할애해서, 애국지사로서가 아니라 순수한 서예가로서도 안 의사는 상당한 경지에 올랐으며, 젊은 나이에 순국하셨기로 '삼절'은 못 되었으나 '이절'은 충분히 된다고 평가하더군요. 김종헌 씨는 서예로 먹고 사는 서예가는 아니어도, 서예에 대해 조예가 깊은 사람입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14/05/10 21:12
"그 자체로는 정말 별볼일 없습니다"

이 구절은 제 표현이 너무 지나쳤슴을 인정합니다. 안중근의사님의 글씨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안중근의사님과 이완용의 인물과 글씨가 정반대라는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그 의욕이 너무 지나쳐서 무리한 표현을 썼습니다.

마음상하셨던 분들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Commented by Masan_Gull at 2013/12/14 01:22
정몽준도 초딩글씨군요 ㅋㅋㅋ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2:00
글씨와 직무수행능력은 직접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글씨가 어떤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2)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3/12/14 01:32
안철수 세대만 되어도 붓글씨는 고사하고 펜도 제대로 안 잡기 시작한 세대이니;;;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02:00
안철수의 경우는 특히나 '키보드'와 관련이 있을 인물이니까요.
Commented by BigTrain at 2013/12/14 03:30
서예랑 인격이 꼭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요. 어릴 때야 인격수양한다고 서예교육 시키고 그러지만..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28
조선왕치고 글씨 못 쓴 사람도 드물지만 그중에서도 선조 글씨는 매우 빼어났다고 하죠.
Commented by aLmin at 2013/12/14 04:38
Dream Dream... (응?)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28
夢夢
Commented by 김뿌우 at 2013/12/14 05:42
문어아저씨가 명필은 명필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안철수 정몽준 글씨 보는데 웃음터짐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28
시대가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겠죠.
요즘은 가택연금을 안 받아서(?) 그런지 옛날같지 않지요.
Commented by xwings at 2013/12/14 08:09
김대중 대통령도 제가 볼때는 명필이던데...이번에 낙찰된 서산대사시도 문외한인 제가 볼때는 멋지더군요.
아무래도 옛날에 잘나가던 분들은 다 서예를 배웠나봅니다. 하긴..잘나갈땐 그 이유가 다 있겠지...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29
독학 케이스입니다. 평가가 박한 경우에는 그 부분이 언급되죠.
서예계도 계보를 중시하는 그런 문화가 있어서 누구로부터 사사받았는가도 요소로 작용하고 그럽니다.
물론 영 아닌데도 스승 알아보고 잘 한다고 하는 경우는 없는거지만 아무튼;
Commented by 코로로 at 2013/12/14 08:20
쟤네들은 군인을 야만적인 깡패라고 교육받아서, 기본적으로 장교들이 당시 수준높은 교육을 받은 앨리트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냥 전두환이니 글씨 못쓴거라고 여기죠.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29
현역(?)시절 작은 파워X기교 밸런스 타입입니다.
고진감래 인행침착은 after 백담사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heinkel111 at 2013/12/14 10:21
이씨는 독립문을 세우게되었던 독립협회의 창단멤버중에 하나였고 의장도 맡았죠. 아.. 친일파의 잔재이니까 독립문도 때려부셔..야..??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30
초대 독립협회 회장 이완용
Commented by 코로로 at 2013/12/14 12:25
독립협회의 독립은 중국에게서의 독립이고, 이것을 친일파 이완용이 직접 주도했다는건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죠.

한국을 외세에서 독립시켜 자신들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 주도한게 바로 일본의 정책이었으니깐요.

역사를 이상하게 가르치니깐 이게 이상한 일인것처럼 비춰지는겁니다.

친일파 세력을 당시의 정치세력이 아닌 일종의 악당 매국노라는 식으로 가르치고 있으니 이런 오류가 발생하는거죠.
Commented by heinkel111 at 2013/12/14 17:22
쓰고나서 좀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부연하자면 독립협회당시의 이완용을 친일파로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친일파보다는 탈중국은 맞고 친미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힘들죠. 당시에 친미파를 선택한건 잘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로 이걸 상실하지만 탈중국과 떠오르는 일본제국의 사이에서 제3의 길을 선택해서 독립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제국의 안위와 중립국으로 남기를 바랬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중국은 떨어져나가고 일본제국이 너무 크게 대두되고 이에 미국,영국등 열강이 일본과 협약을 맺으면서 모든게 끝장나게 되는게 문제였죠. 이완용도 대한제국의 안위를 위해 노력한 인물입니다... 다만, 마지막에 모든 노력이 다 실패하자 독하게 마음을 먹고 이렇게 될바에는 자신의 일신영달을 위해 모든걸 뒤엎기로 작정하고 변절해서 그렇지
Commented by 강희대제 at 2013/12/14 10:46
잘봤습니다. 독립문 명패를 이완용씨가 썼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31
직지사 편액같은거보면 존잘입니다.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3/12/14 11:27
1100만원이요? 꽤 똥값이군요. 역대 대통령중 글씨 못쓰기로 유명한 김영삼 대통령도 1500은 나옵니다. 명필+명성값이 더해진 박정희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에 이르러선 8000대가 기본이고요. 이승만 대통령은 붓글씨라는걸 모르고 살아서 가격이 없고, 노무현 대통령 정도가 그 다음정도일겁니다 1100이면 대통령 글씨로는 하위권이에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39
말씀하신대로 박정희, 김대중이 인기가 있는 편이긴한데....이승만이 붓글씨를 모르고 살았다는 건....다시 한 번 알아보세요; 드물어서 그렇지 써놓거 좀 있는 걸로. 그리고 大道無門 그렇게 안 높습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4 11:46
Commented by 위서가 at 2013/12/14 12:33
저거 보고 초딩 글씨라고 한 사람은 추사 김정희 글씨보면 유딩체라고 했을 것 같고.

생각 외로 전두환은 오프라인에서는 다크 히어로(-_-)로 인정받고 있어서 저 붓글씨 전두환 사후에는 엄청 뛰어오를 겁니다.
박정희와 김대중은 고인이지만 전두환은 지금도 건강하고 붓글씨 얼마든지 써주마라고 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게 문제죠.

안중근은 천황찬양발언 공개되고 재평가되면 그 유묵 가치 확 떨어질 게 뻔한지라.
이완용과 비교한 분들이 있는데, 사상적 측면에서 이완용과 안중근은 같은 배에 탄 사람입니다. 병탄 이전까지 일본을 믿었거든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8 21:28
글씨와 직무수행능력은 직접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글씨가 어떤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Commented by 유나 at 2013/12/14 13:47
서예를 잘 모르긴 하지만 전씨의 필체는 획에서 힘이 느껴지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8 21:29
글씨와 직무수행능력은 직접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글씨가 어떤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Commented by 유나 at 2013/12/18 22:12
아니 그냥 100% 디자인적인 의미에서 말이죠. 근간에 많이 하는 작업이 타이포그라피지만 캘리그라피도 멀지 않은지라 관심은 있거든요.
그런데 순수하게 미적인 측면으로 봐서 좋아보여요. ^^
Commented at 2013/12/14 14: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炎帝 at 2013/12/14 15:07
히틀러의 그림도 웹에서 보니 그렇게까지 못그린건 아니더군요. 전문가들 입장에선 또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그 인격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만큼 막장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3/12/18 21:29
글이 아닌 그림이라면 송 휘종을 빼놓을 수 없죠.
Commented by 고덕역 at 2014/01/13 01:44
박통이 현대사 임팩트와 비례한 명필로 손꼽히고 있고요... 우표에도 그분의 휘호가 있죠. 이승만 대통령도 명필이셨습니다. 파로호 건립 기념 비석하고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 (대포알 모양 비석)도 이승만대통령께서 직접 쓰셨다네요. 간지가 좔좔... 좀 이런 건 본받아도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안습은 우리 물태우 할아버지 ㅠㅠ
Commented by 예술인 at 2017/07/20 13:05
훌륭한 글씨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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