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보여주는 기적의 해난 사고 구조율 96%

< 기적의 구조율 96%를 찬양합시다 >

과연 일본. 안전선진국이네요.

 이웃 일본은 해난 사고 발생시 

기적의 구조율 96%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뭐 그럴만도 하죠.

섬나라니깐 바다에 투자 많이하는게 당연합니다. 

크고 작은 사고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안전짱짱국 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죠.


그런식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구조율 96% 달성!



위 기사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게 있습니다. 

정예 잠수요원으로 구성된 특수구난대가 

하네다 공항에 24시간 상주하고 있다가 출동한다 이거에요.

이거 자체를 엄청 부러워하는 느낌이 전해져오는데....
뭐 좋은 장비가지고 있다는 거는 저도 부럽...


* '특수구난대'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지만 
일부에선 '특수구조대'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 일본에서 '특수구조대'라고 하면 '경시청(경찰)특수구조대'를 말합니다. 

* 사실'특수구난대'자체도 흔히 이야기하는 '통칭'인 셈이고
해당 기구의 정식명칭은 '제3관구 해상보안본부 하네다 특수 구난 기지' 입니다.
이하에서는 그냥 '특수구난대'로.



일본 특수구난대는 아예 '전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상주하는 이유가

제트기를 타고 사고현장에 가까운 공항으로 쓩~ 날아가고

거기서 다시 헬기를 타고 쓩~ 현장에 투입.

이런식으로 사고에 신속 대응한다는 구조입니다. 

대단하죠. 

우리도 이런거 있음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인기를 바탕으로 특수구난대를 영화화

그리고 또 나오는 이야기가 뭔고 하니

6인 1조 편성의 총원 36명의 특수구난대.

이 특수구난대가 매우 매우 우수한 정예인력이다는겁니다. 


이러한 정예 구조인력을 구성하기 위해

선발테스트는 물론 육성프로그램까지 탄탄하다.

뭐 이런 거죠. 

뭐 이렇게 강한 인공파도를 만들어내는 풀장에서

수영, 잠수 능력을 배양하고

실제와 비슷한 헬기의 하강기류를 경험하는

최첨단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로프를 잘 다룰 수 있도록 훈련하고

극한의 얼음물에서도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한다 이거죠. 



위에서 '영화' 이야기도 했지만,

'만화'로도 다뤄지고

* 이 경우가 '특수구조대'라고 한 경우죠.


TV에서도 종종 다룰 정도로



아베가 세월호 사고 관련해서 '지원의사'를 밝힌 적이 있죠.

그 얘기를 들은 한국국민들은 '해상자위대'를 보내겠다는 소리인줄 압니다만,


일본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널리 인식될정도로 믿고쓰는 구조대인셈이죠.

* 아베가 꺼낸 카드는 해상자위대, 해상보안청 모두 포함이지만. 




그럼 그 6인 1조의 특수구난대가 그렇게 잘났나.

총원 36명의 특수구난대가 일본 해역의 모든 구조임무를 맡고 있나.

그런건 아니죠.


지역단위로 '기동구난대'가 있고 
이들이 지역의 해상 구난 활동의 대부분을  책임집니다. 

관구의 기동구난대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구난대에게 지원요청하고 출동하는 구조지요. 

실질적으로 '구조율 96%'를 만드는데 기여한 것은 

특수구난대가 아니라 지역단위의 기동구난대보는게 옳습니다. 






그럼 특수구난대가 자주 조명되는 이유가 뭔가

'엘리트 레스큐 팀'이라는 게 큽니다. 

일본애들은 '초필살'

 뭐 이런거 좋아하잖아요. 

딱 그런 존재입니다. 

그래서 영화도 만들고 만화도 만들고 취재도 수시로 해대고 그런겁니다. 

이건 해상보안청 특수구난대의 능력이 부풀려졌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홍보가 잘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뭐 어쨌든.

그렇게 대단하답니다. 

일본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특수구난대'로 대표되는

일본의 해난 사고 '구조율 96%'라는게 

참 대단해보이긴 합니다만,

우리 실정과 비교해서 이야기할 땐 좀 신중하게 봐야합니다. 



일단 일본하고 우리 사정은 좀 다릅니다.

지형적으로 일본은 열도로 구성된 섬나라이기 때문에
그만큼 해양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또 그래야 정상입니다. 

뭐. 우리나라도 반도라고는 하지만 북쪽이 막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섬나라나 마찬가지인 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주요 지방이 섬으로 떨어져 있는 편이 아니고
도서지역의 비중이 일본처럼 큰 편이 아닙니다. 

뭐 일본도 거센 유속이 문제인 곳이 있고 그럽니다만,
'서해' 하나만 가지고도 우리는 크게 불리한 바다를 가지고 있는 셈이죠;
조석간만의 차, 뻘밭, 시야확보가 안되는 탁한 바다.

반면 일본은 바다영역이 엄청 넓죠. 커버해야할 영역이 엄청 큽니다.
그러니까 전용제트기를 두고 있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어떤 면에서는 수월한 면도 있고 어려운 면도 있고 
서로 사정이 많이 다르죠.

근데 결정적으로 우리는 '예산'이 그렇게 많은 나라가 아니죠 -ㅠ-;

우리가일본보다 투자가 적을 수 는 있지만
우리 역시 위대한 나라다
그렇다고 훈련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SSU와 UDT가 있는 나라라고
잠수사들 능력이 뒤떨어지고 그런것은 아니거든요.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영화 안 만들고

만화 안 만들고

TV 취재도 안하고

홍보에 쥐뿔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깐 신뢰감 쌓을 겨를이 없죠.
(소방쪽은 영화나 TV프로그램는 그래도 좀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람이 죽고 그래야 그제야 관심가지고 그러다가 다시 시들...이걸 반복하고 있죠.

일본애들이 정말 대단한건 저런 '안전' 관련 소재로 
여러가지 문화상품을 만들어내고 소비하는겁니다. 

근데 우린 안 하잖아. 안 될거야 아마



처음으로 돌아와서

위 기사들이 이야기하는 건 결국 

'초동대응'이거죠.

초동대응을 잘하니까

기적의 구조율 96%가 나온다고 하더라.

이거거든요. 






세월호 같은 사고는....

.....굉장히 있을 수 없는 그런 사고가 난 경우죠.

일본에 동일한 사고 났다면?

.......이런 가정이 참 어려운게.....

선장부터 주요 승무원들이 그렇게 한마음한뜻으로 개판칠 가능성이 굉장히 낮거든요. -_-;

일본에서 비슷한 전복 사고가 났다고해도 

이미 갑판피신, 구명벌을 이용한 퇴선이 이루어졌을 일이고요.

...이게 참 말도 안되는겁니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안전후진국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정말 그렇게 개판치고 있느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설봉호 화재 사고때는 승무원, 승객들의 침착한 대처와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전원 구조되었거든요. 

그 '초동대처'를 잘해가지고

모두 구조했다이겁니다. 

언제? 안전을 내팽개쳤다는 그 이명박정부시절에;



세월호는 

사고자체가 너무나 비정상적인 사고였습니다. 

사고원인도 그렇지만

선장 이하 선박직승무원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사고를 엄청나게 키웠죠.

물론 해경이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여러가지 이상한 행동을 보였으니까요. 

많은 기사들에서 이야기하는 '골든타임'이니 하는 이야기들... 
대체로 맞는 이야기죠. 


초동대처.


여기서 일본 특수구난대 이야기를 다시 하면

일본 특수구난대같은 존재가 세월호 사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요?

몇가지 볼게요.



일본 특수구난대가 '정예 잠수사 인력'이라고 그렇게 강조를 하는데....

< 전복된 세월호 밑바닥을 두드리고 있는 해경 >

아직 완전히 침몰하기 전의 모습이죠. 

선수부 일부가 수상에 드러나 있었을 때입니다. 


이건 비교도 안되게 훨씬 작은 배이지만

배가 전복된 상태에서 도착한 이상 

배 밑바닥 두드리는건 구조율 96%를 자랑하는 일본애들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뭔 이야기냐면 초동대응을 그렇게 잘한다는 일본애들도 현장에 도착하는게

배가 전복한 시점인 경우도 있다는겁니다. 

이건 신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거죠.

배가 전복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다 같은 것도 아니고 제각각이며

악천우라면 더더욱 접근하기 힘들고요. 

배가 구조대 접근을 기다려서 침몰하고 그렇진 않는거구요.




세월호같이 큰 배가 전복한 시점에 도착했다고 한다면

그 때는 특수구난대 잠수사 할애비가 와도 똑같습니다. 

어떻게 같냐면요. 


SSU도 그렇고 UDT도 그렇고

세월호 수색에 참여한 전문 잠수 인력들이 

이상하게 까였던 것 중 하나가

'공기통' 메고 들어가서 작업한다.

이거였거든요. 

이쪽도 똑같은 스쿠버 다이빙입니다.

공기통 메고 들어가서 얼마 잠수 못 한다고 

참으로 이상하게 까였던 바로 그 방식으로 잠수하려고 엄청나게 훈련하고 투입됩니다.


우리 해경, 해군이나 기적의 구조율 96%를 자랑하는 특수구난대나

잠수할 때 공기통메고 들어갑니다. 


왜냐면 이게 '인명 구조'에 맞는 거니까요.

현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려면 그게 맞아요.

< 방송에서도 조차 '머구리'로 통칭해버린 표면공급식 잠수 >

언론보도에서 '공기통'은 허접이고 
'머구리'는 효과적이라는 식으로 떠들어댔는데


표면공급식으로 들어가려면 수상에서 그거 셋팅하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렇게 강조하는 '신속'대응 절대 못해요. 

신속대응에는 스쿠버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쿠버로 훈련을 하지 표면공급식으로 훈련하지 않는겁니다. 

물론 표면공급식 잠수도 할 수 있게 훈련하고 그러지만
'인명구조'와는 다른 임무를 할 때 필요한 거에요.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서 표면공급식 잠수가 유리하게 작용한 것은
이미 '신속'하게 잠수할 시기가 아니란 이야기가 됩니다.

하네다공항에 24시간 대기하고 있던 특수구난대가 긴급사고 현장에 투입되었다?

마찬가지로 잠수할 거 같으면 공기통 메고 들어갑니다.
(만약 공기통 안 메고 들어간다고 하면 더 신속하게 들어가려고 숨참고 잠깐동안 잠영하는거죠. 

*  맹골수도 시야, 물살, 수온 이런 이야기는 안 할게요.



그리고 잠수능력?

잠수능력은 우리 SSU, UDT들이 훨씬 더 높습니다. 

잠수 심도나 시간 경력에서 비교도 안되죠.

그리고 그 SSU, UDT 출신들이 전역 후 해경 잠수요원으로 취직합니다. 





그럼 기적의 구조율 96% 특수구난대는 허당인가?

아니죠.

얘네들의 진면목은 '잠수'에 있는게 아닙니다. 

출동하는 인력이 '정예잠수사'들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선박사고에 대한 전문교육훈련을 받은 '선박사고전문가'라는게 중요한거에요.

특수구조대가 기지에서 쓩~발진했다.

그러면 이동하는 동안 '잠수'할 준비만 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날아가는 동안 

사고 선박의 특징과 사고형태를 파악하고

사람이 몇 명이나 타고 있는지 그런걸 숙지합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도착하죠.

그리고 이미 출동해있는 지역 관구 해상보안청 순시선 이나 기동구난대의 '현장지휘'를 합니다.

왜냐면 현장인력이 안되겠으니까 특수구난대 부른거잖아요. 

특수구난대는 우리가 어떻게 어떻게 구조할테니까 

너네는 우리 지시대로 어떻게 어떻게 해라 

이렇게 현장을 지휘하게 되는겁니다.



이동하면서 사고 현장을 파악하고 

현장인력을 장악해 구조지휘를 맡는겁니다. 

좀 다른 개념이지만 그 말많은 컨트롤타워역을 한다 이거죠.



'잠수', '수영'은 바다에서 사람을 구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입니다. 

'바다'에서의 사고니까 '잠수'를 패시브 스킬로 익히는 것이죠.

지역단위 기동구난대도 잠수는 기본으로 해요.




사고가 어선이나 여객선에서만 나는 것도 아니고 

화물선, 유조선, 가스선 이런 대형선박에서도 납니다. 

그럼 그런 선박의 특징을 알아야 사람도 신속히 대피시키고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그러는거죠.


해상보안청 특수구난대가 창설된 것은

무슨 대형 여객선 참사가 일어나서 그 후속대책으로 나온게 아닙니다. 



사람도 33명인가 죽는 대형사고였는데

인명피해가 큰 것도 문제였지만

배가 문제였습니다. 

강재싣고 있던 화물선은 별 문제가 아니었습지만

나프타가 해수면에 흘러나오고 불이 옮겨붙으면서 자연스럽게 

도쿄만이 불바다가 되버려가지고 항로가 완전 마비.

국가경제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했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치워버리려고 해상자위대까지 출동.

함포쏴재끼고 어뢰까지 쏴대서 격침시키려고까지 했는데도
그것마저도 잘 안되었답니다. 
(어뢰 4발 쐈는데, 2발 맞춤 -_-;)

1970년대 일본이면 제법 잘나갈 시대인데도,
당시 해상보안청이 보유한 함정으로는 불도 못 끄고 예인도 못해서
예인도 민간기업체에 의지해야만 했습니다. 

바다가지고 먹고사는 섬나라인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만들었다....이거거든요.
(그 시점에 예산도 확보했던 것이고..;)



그러니까  사람만 구하는게 아니라 

'배'로 인한 사고라면 종합적으로 막으려고 창설된 집단입니다. 

배에 불나면 불 끄고, 가스 누출되면 가스밸브 막고 뭐 이런거

유조선, 가스선 전문지식이 있어야 막을 수 가 있는거죠.




얘네들이 세월호같은 사고에서 활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날아가는 순간부터 세월호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도착 후에는 세월호에 올라타서 승객들 대피시키고

주변에 몰려든 선박, 헬기들을 지휘통제해서 구조하는게 됩니다. 


얘네가 무슨 '잠수의 신'이라서 어떤 현장에서건

 물속에 쑥쑥 들어가서 사람 건져내는 그런 존재가 아니에요.

사고를 파악해 현장을 지휘하는 해상사고전문가집단입니다. 

잠수는 그냥 기본기.



근데 세월호 사고 보면요.

첫 출동한 해경 123경비정이 

세월호 선내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가 어떤 배인지
내부구조가 몇 층이고 통로는 어떻게 되어 있는 배인지
탑승객은 몇 명인지, 탑승객들이 어떻게 탈출준비를 하고 있는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인접 선박은 얼마나 되는지
헬기는 몇 대가 오고 어떻게 구조섹터를 배분할지
선장과의 교신 확인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런 정보를 파악하면서 가면 좋은데, 
그렇게 해야하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눈에 보이는대로 선장 이하 선박직승무원을 구조하느라 바빠서

선내방송을 통해 탈출유도할 기회를 놓쳤죠.

헬기로 도착한 해경도 마찬가지로

급박한 상황에서 구조를 바라는 사람들 끌어올리느라 바빴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수구난대 할애비가 와도 똑같습니다. 

그럼 해경 잘못한거 없다는 이야기냐고요?

아뇨. 맞아요. 

해경 잘못 많습니다. 

초동대처 잘못했죠.

선장통제하든가 선내진입하든가 등등

이게 결과론적인 비판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당시 해경이 상황판단 잘못한 건 잘못한거죠. 


근데 또 이게 그 상황판단 잘못하게 원인제공한 인간들이 누구냐

...선장 이하 선박직 승무원들이 진짜 나쁜놈들인겁니다. 

이 인간들이 조금만이라도 뱃사람같은 행동을 했으면

이런 대참사로 연결되었겠느냐고요. 

이런거 제쳐두고 지금 그냥 '해경'의 대응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

승객 대피시킬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는 그런 인간들이 장악하고 있는 배에

날고긴다는 특수구난대가 아무 정보도 없이 현장 도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수백명이 나와서 구조를 기다리고있어야 정상인데 조금밖에 안 보이는 그 현장에;


심지어 긴급연락받고 어선끌고 간 인근 어민들의 경우는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내려 조류에 휩쓸렸을 가능성까지 염두해두고

일부러 조류를 거슬러가며 현장에 접근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비상식적인 사고였던거죠. 




'일반'적인 해난사고에서 특수구난대가 투입되었다....라고 하면

이미 지역 해상보안청 순시선이나 기동구난대가 
현장투입되서 현장 '파악'이  어느 정도 된 상태인겁니다.


근데 그게 안된거였습니다.

VTS센터도 그렇고 출동한 해경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 6인1조의 특수구난대가 투입되어봤자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정예잠수인력으로 구성되어 24시간대기 중이던

특수구난대가 세월호 현장에 신고받고 도착했다고 칩시다

6인 1조 팀이 '잠수'해서 300명을 구한다고요?

그런 일은 있을 수 가 없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특수구난대에서도 
세월호 사고에 관심가지고 연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구조전문가인만큼 당연히 저같은 놈보다야 더 효과적인 방법을 내놓겠지만,

걔네들이 일일이 '잠수'를 해서 인명을 구조하는 방법을 내놓을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6인 1조의 특수구난대.

 이 사람들은 잠수해서 사람구하는것도 하지만
현장에 도착해서 배가 침몰할 위험에서 
승객들을 빨리 대피시키는 일을 하도록 훈련받은 전문가들이라 이거거든요.

통신으로 조타실에서 빌빌거리는 선장 다그치고
얼른 선박 장악해서 선내방송해서 탈출유도하고
주변에 모여든 어선, 헬기, 화물선 통제하라고 연락넣으면
그 배들은  VTS센터나 출동해경을 통해 전달받은 그 명령대로 승객들 구출하고
미처 피신 못 한 승객들이 있다그러면 잠수해서 구하는 시나리오.


자, 근데 

이런게 꼭 특수구난대같은 존재만이 할 수 있는 일일까요?

선내상황 정보가 제대로 들어오고

VTS센터나 신고받은 해경, 처음 현장출동한 해경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그런존재없이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게 했어야하고요.


근데 '특수구난대'가 출동하면 

갑자기 안되던 상황판단이 막 파바박 되버리고,

유기적으로 찌지직 협력되버리고 그런겁니까?

그런게 아니잖아요.

평소에 그런 구조를 위한 대비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무슨 인천공항에서 24시간 대기하던 특수구조단이 출동해봐야 헛방입니다. 




승객을 구출할 수 있었던 찬스는

9시 27분에 도착한 해경 경비정에 있었습니다.

123경비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VTS센터에서나 다른 곳에서 정보를 받아서 '세월호에 탑승한 승객의 숫자'정도만 알고 갔어도

현장상황이 크게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정도는 바로 알았을겁니다. 

통상적인 해난 사고 전개라면 승객들이 구명조끼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바다위는 커녕 배위에도 안 보이는 요상한 상황.

해경 경비정 자체는 신고전화시간소요로 인해 출동지시 자체가 늦었을지는 몰라도

출동지시받고 출동하는 시간은 절대 지체되지 않았습니다. 

배타고 30분 도착이면 정말 빨리간거죠. 

빨리 갔습니다. 

근데 선내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빨리만 간겁니다.

현장상황을 모르는 상태로 배가 기울어가는 현장에 도착했고

불행하게도 123경비정의 구조 역량(보유장비, 상황판단수준 등)을 초과해버렸죠.





이런 조건에서는

제트기에 태운 특수구난대를 아무리 끼얹어봐야 사태를 해결할 수 가 없습니다. 


세월호 상황에서 특수구난대를 대입했을때

딱 하나 도움이 될만한 부분은 이겁니다.

잠수인력이 좀더 빨리 도착할 수 는 있었을거라는거.

사고현장에 목포해경 122구조대 잠수사가 도착한게 11시 15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배가 침몰하고 1시간 정도 지나서 도착한겁니다. 

이것도 왜 이렇게 늦었느냐하면 

'차'타고 다시 '배'타고 가느라 갔답니다. 

당연히 늦죠;

이런 인력을 투입할 헬기같은 빠른 수단이 편성안된거죠.

장관님, 지사님 같은 높으신분들이 이용할 헬기는 있겠지만
구조대는 아니란다. 



일본 특수구난대만큼은 아니지만

해경에도 정예잠수인력으로 구성된 '특수구조단'이란게 있는데요.

2012년에 창설되었는데, 관할청이 해경 본청이 아니라 남해해경입니다. 

울산 - 부산 - 통영 - 창원 - 여수

이쪽 항만교통량이 많으니까 그런 필요성 때문에 거기에서 두게 된겁니다. 

그래서 부산 다대포에 있어요. 

다대포 -> 진해공항 -> 목포공항 -> 사고현장

이렇게 가다보니깐 도착한게 13시 42분.

당연한거고, 저 정도면 빨리 도착한거 맞습니다. 

왜? 애초부터 '진도해상'은 염두해두고 있지 않은 구조단이기 때문에

저렇게 늦은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관할구역을 떠나 단독투입이 가능한 해군 잠수인력도착시각도 비슷합니다.

SSU는  12시 4분에 최초도착

UDT는 14시 9분에 최초도착


해군쪽 타임테이블을보면 전달체계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동지시를 받은 시점(9시 35분전후)차제가 이미 해경경비정이 도착(9시 27분)이후의 일입니다. 

상황공유가 즉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해경이 전담하고 해군에게 '요청'하는 체계가 잘못된 것은 아님)


그리고 해군 중 가장 빨리 도착한 SSU가

진해에서 바로 진도로 헬기로 '이동하는데만' 소요된 시간이 1시간 14분입니다.

신고가 들어온 최초시점에 전화받고 그 즉시 출동했다고 해도 
배가 완전히 침몰한 10시 17분 이후에 도착하게 됩니다. 

헬기정도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정도로 거리가 멀단 이야기에요. 



어라? 그래도 도착시각 12시 4분에서 1시간 14분 빼면

10시 50분에 헬기타고 출동한건데....

출동지시 받은 9시 35분 이후에 1시간 넘게 그동안 뭘했나?


장비 챙기면서

....'포항'에서 '진해'로 헬기날아오는거 기다려야했습니다.

출동가능헬기가 진해에 있었어도 
SSU가 헬기포트까지 5km 이동해야하는게 현재 사정이고요.

긴급구조출동를 위한 대기편성을 한다면
잠수인력만 대기하는게 아니라
헬기전력도 함께 대기하고 있어야합니다. 

이러면 또 나올이야기는 한 가지뿐. 

예산.



진도해역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는 잠수 인력은 

사실상 존재하지않았던거죠.


그러니까 현 시점에 또 세월호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나더라도

'잠수'능력을 갖춘 구조단이 도착하는 것은 비슷하게 걸린다는 이야깁니다. 

해당 해역에 출동하기 좋은 여건을 가진 구조단 편성이 없습니다. 


우리가 일본의 특수구난대 편성을 보고 받아들일거 받아들인다고 하면

 인천공항에 특수구조단 하나 정도 두자는 식으로 되겠죠?

근데 그보다는 지역방면 특수구조단 편성해서 
헬기로 바로바로 출동하는 체제로 가는게 더 빠릅니다. 

지형상 그렇게 하는게 우리는 더 유리하죠.

하네다공항은 도쿄도 항만이고 위치가 일열도 중간정도 됩니다. 

그럼 역시 가운데 정도되는 '대전'에다가 
특수구조단을 놔둬야 중앙신속대응이 되도 뭐가되는데

'내륙' 한복판에 '해경' 특수구조단을 두자구요?;

인천에서 부산이나 진도나 서로 끝에서 끝입니다. 

일본애들이 특수구조대만 띄우는 경향이 강한데...

해상보안청의 구조 능력이 대단한점은 

특수구조대가 아니라 지역단위의 잠수사편성입니다. 

이쪽이 먼저 접근하면서 특수구조대를 부르는거에요.

 신고 들어왔다고 바로 특수구조대가 가는게 아니라 

해상보안청 지역대가 나가면서 지원요청하는거

특수구조대 능력 대단하지만 
지역 단위 기동구난대도 대단한겁니다. 

이들 기동구난대에서 우수한 인력을 뽑아서 특수구조대만드는거구요. 

해상보안청 전체 잠수전문인력이 229명인데, 

특수구난대는 그중에서 선발한 36명인겁니다. 



방법론적으로는 

일단 남해 해경에 특수구조단 있으니까

서해, 동해 만드는 수순으로 해도 되고 

서북, 동북, 서남, 동남, 제주 

다섯권역체제로 특수구조단 편성하는 방식으로 해도 여러가지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인접 관할서별 통합 구조단을 편성하는 체제로 해도 될겁니다. 

122구조대는 이미 편성되어 있으니까요.

잠수전문인력규모자체는 전체 252명 정도로 일본(229명)보다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부족한 것은 '헬기' 등 구조장비와 시뮬레이션훈련이죠.

 현재 가용자산이 부족하니
임시적으로 해군, 해경의 잠수인력이
5분대기조 형태로 돌아가면서 월단위로 임무를 맡을 수 도 있을겁니다. 
작전스케쥴에 지장되지 않는 범위에서 분담하는 형태로요. 

예. 이거는 예산 생각 안하고 말로 막 떠드는겁니다. 



지금같은 체제하에서 

좀더 인명구조에 많은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인천공항에 상주하고 있다가 출동하는 일본식 엘리트 특수구조대의 신설....이라기보다는

지역단위의 구조대 육성 강화이고

근본적으로 해경 '구조'파트의 강화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의 특수구난대도 지역관구의 기동구난대가 있어서 제 몫을 하는거거든요. 

일본의 높은 구조율을 부러워한다면

우리가 할 과제는 지역단위의 122구조대를 더욱 육성하는게 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밀어주지 않으니 장비 안되고, 훈련 안되니

구조능력, 판단능력이 떨어지는겁니다.

해경은 '육상근무를 해야 승진한다'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는 자체가 문제인거죠. 





근데 대한민국 해경이 그렇게 문제였다고 하면 
지금까지 날로 먹고 있었다는 이야긴걸까요?

해경이 그렇게 문제덩어리라는데

이웃 일본에서는 구조율이 96%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동적으로 

역시 일본 대단하네. 

우린 저렇게 못할텐데 

뭐 이런 말이 나오겠죠?

그러면 일본이 구조율 96%를 달성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본은 어떻게해서 구조율 96%을 달성할 수 있었느냐?
그걸 보고 우리는 뭘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정작 그런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무슨 특수구난대가 제트기 타고 날아와서 잠수하면 다 구조할 것 같은 이야기를 하고들 있는데

그것도 다이빙벨같은 소리죠.



일본 해상보안청은 구조율이 96%에 달한다더라?

그러면 그동안 대한민국 해경은 뭐했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대한민국은 
일본이 해난 사고 구조율 96% 달성할 때까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나요?

중국불법조업어선 단속하다가 순직하고

헬기 타고 구조훈련하고

전복된 어선 잠수해서 선원 구조하고

로프를 이용해 침몰선 선원들 구조하고

얼음물입수훈련? 그까이거 누가 안 합니까?

그냥 사진으로 보면 이게 그냥 보통 바다같은데


실종자 수색하러 겨울바다속으로 들어가고


세월호 참사로 해경 구조인력이 말도 못하게 까이고 있는데요.

예. 까일 인간들은 까여야 됩니다. 
해경관련된 의혹보도보면 참 문제많아요. 

그런 인간들 봐주자는게 아니고
현장에서 뛰는 분들의 노고까지 다 싸잡아까지는 말자구요;



자. 이런 분들이  만들어놓은

안전후진국 대한민국의 

해난 사고 현황을 한 번 살펴봅시다.




기적의 구조율 99%


대한민국 해난사고 '인명'구조율.

꾸준히 99%대를 찍어왔습니다. 
(2010년은 천안함 피격 사건의 영향.)

* 선박하고 인명 모두 합해서 구조율 98% 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게 지금 손가락질받는 해양 구조인력들이 
만들어낸 안전후진국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근데 아무도 안 알아줘요.

왜?

영화 안 만들고
만화 안 만들고
TV취재 안 하고

홍보의 기본자세가 안되있어요;

이 답답하신 분들이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구조만 할 줄 압니다;
억울하게 까여도 그냥 아무 말도 없이 까이기만 하구요;


초동대응?

세월호 초동대응 잘못한거 맞습니다. 맞는데요. 근데 

지금껏 초동대응 다 엉망으로 해왔다고 하면 
여태까지의 99% 구조율은 대체 어떻게 나왔겠습니까?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는 선장 이하 선박직승무원들이 얼마나 개판을 쳐놨는지

99%의 능력자들 조차도 초동대처가 제대로 안될만큼
 터무니없게 휘말린 경우라고 이야기할 수 도 있는 겁니다. 


물론 해경 지휘부에 관한 여러 의혹,
구조장비부족과 교육훈련부족 등 
지적된 문제점은 당연히 해결해야할 일이죠.

세월호 사고에서 보여준 해경의 모습은 그간의 '구조율 99%'실적을 내세워
이야기하기에는 많이 부족함을 보여준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그런 문제점을 가지고 이야기할 성질인것이지

'일본 해난사고 구조율 96%'을 가지고 할 필요는 없었던 이야기입니다. 


가까운 이웃나라이기도 하고 선진국인 일본을 배우자는 취지자체는 좋지만

'구조율' 이야기해서 뭘 어쩌자는 거였는지 참 모를일이란 말이죠. 

세월호 사고관련해서 '일본 특수구난대'으로 대표되는 장비지원은 부러워요.

근데 그네들의 '잠수능력'을 강조한다거나 

'구조율 96%' 이런 것들이 대체 왜 나왔던 것인지....

......

구조율 96%

이거 대단한거는 맞습니다. 

무시할 수 있는 수치는 절대 아니죠. 

하지만 우리 실정과 비교해서 이야기할 땐 좀 신중하게 봐야합니다. 


'한국 해난사고 구조율이 99%라니 못 믿겠다.'

통계표를 보고도 못 믿겠다 싶으시다면
그래프 하나 없이 인용된 일본 해난사고 구조율 96%를 들이밀때도
역시 부정적으로 보셨어야 합리적인 반응이겠죠?

'일본 해난사고 구조율이 높은 것은 믿을 만 하지만
한국 해난사고 구조율이 높은 것은 믿을 수 없다!'

'일본은 순수하게 해상보안청 구난대가 구한 것이고
한국은 해경이 아니라 어민들이 구한 것까지 합해서 보이는 착시통계아니냐'

뭐 이런 반응도 나올 수 있죠.

통계를 더 살펴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어? 알고보니 해경이 다 구조한 것도 아니네! 그럼 그렇지! 구조율 99%는 역시 구라였어!'

...이런 반응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죠.

근데 이것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신이나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아닌 이상 해난구조를 해경이 전담 할 수 는 없습니다. 

육상에서도 119오기전에 시민지나가던 선비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해양의 특성상 이동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배를 타고 다닌다면 누구든지 구조주체가 될 수 있고 그래야합니다. 

대한민국 국방과 구조를 책임진다는 '어선'의 명성이 높긴해도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해경 비율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죠? 

60%대 정도로.




표에서 '당청'은 '해상보안청'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저기서 '순수' 해상보안청 비율은 30%대입니다. 

당청 이외, 자력입항의 비율이 '순수' 해상보안청 구조비율보다 훨씬 높죠. 

이것은 일본의 바다가 워낙 넓고 섬이 많은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걸 해상보안청 단독으로 어떻게 다 커버하겠어요; 불가능하죠. 

육상생물인 인간은 바다에서 서로 서로 도와야 살 수 가 있습니다.
그만큼 스스로도 구조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고요.

< 총계 - 기관고장 - 타기고장 - 추진기장애 - 좌초 - 충돌 - 전복 - 침수 - 화재 - 표류 - 좌주 - 기타 >

그 밖에 뭐 '한국은 단순기관고장까지 포함한거 아니냐...'
'구조'율'올리기위해 통계지표 조작한거 아니냐'

그런 의심도 할 수 있는데

그런 것들도 마찬가집니다 -ㅠ-;

단순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배?
급박한 인명위험이 없다고 하면 그런 배 예인해도 구조가 아닌게 되어야하나요?;
<  합계 - 충돌 - 좌초 - 기관고장 - 화재 - 폭발 - 침수 - 전복 - 추진기장해 - 타(기)고장 - 행방불명 - 기타 >

흔히 우리 제도를 자학비판할 때 '또 일본거 베껴옴 ㅉㅉ' 이렇잖아요?;
해난사고 통계 부분도 그런 수준(...)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애초에 해난사고 유형이란게 국가별로 별다를게 없는 것이고요.


'통계라는게 그냥 숫자놀음아니냐.'
라고 외면하는 반응도 나오기 마련인데....

통계자체가 갖는 함정이랄까? 하는 것은 
당사국이 한국이나 일본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고,
그 자체가 보여주는 한계는 분명히 있죠. 

하지만 제시된 자료나 통계자체를 부정하기시작하면 
너무나 저차원적인 이야기가 되버립니다. 

< 애초에 통계에 기반한 기사들 >

세월호 참사이후에 일본 특수구난대, 구조율 96%를 다루는 기사는 상당히 많았는데

이런 류의 기사들이 한결같이 이상했던 부분은
한국의 해난사고 구조율의 언급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해난사고 구조율은 무려 96%라고 그렇게 강조해대면서
한국의 해난사고 구조율은 언급조차 없는건 정말 이상한거죠.

구체적인 수치를 동원해서 까고 있는 

바로 그 대상이어야할 한국의 해난사고 구조율은 

왜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죠.

수치를 내놨으면 반대비교값도 내놓는게 자연스런 글쓰기일텐데 말이죠.

뭐 한국 해난 사고 구조율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그랬을 수 도있고
찾아보니 알게되었지만 그냥 뺀 것일 수 도 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비교값이 없다고해도
96%라는 수치자체는 
객관적으로 '우수'하게 보이는 것은 맞으니까요.

그것만 가지고도 '일본의 특수구난대'와 '구조율 96%'을 돋보이게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저는 이런 기사들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 해난사고 구조율 96%를 언급하고 나서 
한국 해난 사고 구조율 수치를 조작해서 허위로 쓴건 아니니까요.
단지 넣지만 않았던 것일뿐.

문제는 이런'일본 구조율 96%'를 소재로 한 이런류의 기사들이
일본 특수구난대과 구조율을 강조하면 강조할수록 
해경을 더욱 무능하게 보이게한다는 거죠.

물론 못하는데 잘한다고 거짓을 고할 것까지는 아니겠지만
실제와 다르게 못난 것처럼 이야기하고 그렇게 보이게끔하는 것은 분명 불합리한 일입니다. 

일본이 하듯이 해경구조대을 막 띄워줘서 
우리 국민들이 실제보다 더 안전한 것으로 믿고 건전한 긴장감을 풀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일부 언론처럼 필요이상으로 깎아내려서
결과적으로 불신을 조장하게되면 아무 실속없이 비판만을 위한 비판을 한 것에 지나지 않겠지요. 
by MessageOnly | 2014/05/10 16:08 | ■ 다른게 또 뭐있나.. | 트랙백(2) | 핑백(3) | 덧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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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잭 더 리퍼의 화이트채플 at 2014/05/10 19:39

제목 :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여기 다 있네
일본이 보여주는 기적의 해난 사고 구조율 96% 속이 다 시원하네...more

Tracked from 자유 흡연실 at 2014/05/11 10:28

제목 : 또 되풀이 될 참사
일본이 보여주는 기적의 해난 사고 구조율 96%예를 들어이런 정수장치가 있다고 치자.맑은 물을 제대로 내주던 저 정수장치에서갑자기 똥물이 나오기 시작함.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음.여과기가 고장이 났다거나,물탱크에 틈이 생겨서 토양오수가 스며들었거나물 자체의 오염이 너무 심해서 정수에 한계가 있거나그러면 원인이 뭔지 제대로 파악을 해서여과기를 교체하거나물탱크 자체를 새로 보수하거나약품을 투입하거나 해서문제를 해결해......more

Linked at 한국 해경은 정말로 무능한가?.. at 2014/09/25 08:04

... 지는 없겠지만, 일부 언론처럼 필요이상으로 깎아 내려서 결과적으로 불신을 조장하게 되면 아무 실속 없이 비판만을 위한 비판을 한 것에 지나지 않겠지요. 원문: 기침 가래엔 용. 각. 산 16 interesting fashion shows presented at New York Fashion Week Spring 2015 burberry ... more

Linked at 세월호 참사, 일본이었다면 달.. at 2014/09/25 08:04

... 승무원들이 세월호처럼 행동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사고였으니까요. 다음 글 &#8220;한국 해경은 정말로 무능한가?&#8220;로 이어집니다. 원문: 기침 가래엔 용. 각. 산. it can carry carry a lot of baggage for some people Isabel marant schuhe Is Replayin ... more

Linked at 일본의 해양 안전체계에서 진짜.. at 2014/09/25 08:04

... 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상황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다음 글 &#8220;세월호 참사, 일본이었다면 달랐을까?&#8220;로 이어집니다. 원문: 기침 가래엔 용. 각. 산. upper part posts involved miley cyrus hollister uk Free 2010 Facebook Advertising Co ... more

Commented by 천영유희 at 2014/05/10 16:14
좋아요랑 공유하기 없슴까?
Commented by 이명준 at 2014/05/10 16:23
이 사건에서 언론이 얼마나 생양아치짓을 해왔냐를 알 수 있는 대목
Commented by plastic욱이 at 2014/05/10 16:29
어헐..좋은글 감사합니다..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이오공감...ㅠㅠ
Commented by 바탕소리 at 2014/05/10 16:34
아아, 이오공감이여!!!

역시 언론과 선동가들과 정치인들이 문제.
Commented by Real at 2014/05/10 16:39
지난번에 저는 일본의 저 해난구조대 관련해서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는 포스팅을 두어차례 했지만.. 이 포스팅에서 제 주장하기까지의 경솔함과 무지함에 대해 상당히 부끄러지네요 다만 일본의 형태에서의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의 벤치마킹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kuks at 2014/05/10 16:38
좋은 글로 다시 한번 안구정화를 하는군요.

http://ytn.co.kr/_ln/0109_201012310928121708
분명 각 책임주체의 과오가 있음에도 세월호 침몰사건 만으로 불과 몇 년 사이에 다른 결과와 평가를 '집중적으로' 받는 걸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ps. 제가 아는 잠수사들은 머구리란 표현을 싫어하던데 전문용어라도 정확한 표현을 쓰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MoGo at 2014/05/10 16:39
디스패치가 정론지 취급받는 대한민국에서 기자라는 것들 중에 단 1%라도 이런 글 쓰는 자들이 있다면 기레기 소리 안 듣겠죠.
Commented at 2014/05/10 16: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4/05/10 16:49
보면 볼수록 느끼는겁니다만 뉴스업자와 선동꾼들이 얼마나 양아치 짓을 하는지 느낍니다.

이오공감...
Commented by 알토리아 at 2014/05/10 16:55
좋은 글입니다. 한국의 해난사고 구조율 99%였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일본인들이 진짜 대단한 것은 '안전'을 무려 "문화 상품"으로 만들어서 전 국민이 무시하지 않는 높은 가치가 되었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진짜 이상한 것은, 선장 이하 승무원들의 막대한 책임을 면책시켜 주고 해경과 국가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이죠......
Commented by NET진보 at 2014/05/10 17:18
P-123정은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고 최덕하 군이 119에 최초로 배가 침몰하는 것 같다고 신고한 건 4월 16일 오전 8시 52분이다. 목포 해경에서 이 신고에 따라 6분 뒤인 오전 8시 58분에 구조를 지시했다.

근처 해역에서 순찰 중이던 해경 경비정 P-123정이 구조를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123정에는 김경일 경위 이하 해경 대원 10명, 의경 4명이 타고 있었다. 1분 뒤엔 서해해양경찰청에 있던 헬기(B511)가 출발했다. 이후 목포해경에서 완도, 제주해경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고 주변 함정을 비상소집하고, 민간선박에까지 구조 요청을 했지만, 가장 먼저 사고 해역에 도착한 건 해경 헬기와 경비정이었다.

오전 9시 30분 헬기가 먼저 도착했다. 9시 35분 123정도 세월호 앞까지 왔다. 헬기에서는 갖고 있던 구명벌을 바다로 던졌다. 바다로 뛰어든 사람이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실제로 구조자 일부는 덕분에 구조됐다.) 이후 헬기는 기울어지는 배 우현 난간 쪽으로 올라온 사람들을 구조했다. 순전히 헬기에 의해 구조된 사람은 12명이다.


당황했다... 그래서...

적어도 일부 해경대원은 크게 당황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해경 대원의 말이다.

"구조하기 위해 갔는데 저희 기대랑 다르게 해상에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저희도 더 당황했고, 접근해보니 선미쪽 3분의 1 지점에 승객이 일부 보였다. 그래서 (고속) 단정을 급히 내려서 단정으로 접근해 구조를 시작했다."

123정 대원들은 배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전달받고 출동했다. "400-500명 타고 있다고 보고받았다"던 대원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미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다 위엔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당황했다는 얘기다.

그런데 바로 선미 쪽에 승객 몇 명이 보여서 바로 구조하러 갔다는 말이다. 해경이 승객으로 생각했다는 이들은 기관사, 기관장, 조기사, 조기장 등 7명이었다. 물론 선원들이든 승객이든 눈에 띄면 구조부터 해야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때는 9시 40분 전후, 아직 배 좌현에서 3층 복도까지도 드러나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 대원들이 3층 객실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목숨을 걸어야했기에 당시 촬영된 동영상만 보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말이다.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왜 안 나오지?

이후 해경 대원들은 고속단정을 타고 선체 앞으로 향했다. 1명은 선체 갑판 위로 올라섰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배는 이미 40도 이상 기울었던 상황이었으나 걷는 데는 별 지장이 없었다. 이 해경대원이 선체에 올라가 한 일은 묶여 있던 구명벌을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14개가 매달려 있었는데 잘 떨어지지 않자 발로 차 결국 2개를 떨어뜨렸다. 이 대원의 말이다.

"단정과 우리 본정만으로는 그 많은 인원을 다 수용할 수 없겠다, 구명벌이 필요하겠다, 그런 생각으로 구명벌을 터뜨리려고 마음을 먹었다."

이때 시각은 9시 45분쯤, 배는 이미 45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였다. 123정은
뱃머리를 조타실 바로 아래에 갖다 붙였다. 이미 그 사이 줄을 묶어 탈출 준비를 해놨던 선원들이 해경의 도움을 받아 123정으로 옮겨 탔다. 이들은 조타수와 항해사, 선장 등 8명이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승객들(사실은 선원들)을 구하고 난 해경은, 왜 선체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대다수의 승객들을 구하지 않았을까? 역시 이와 관련한 해경대원의 말이다.

"조타실 쪽에 사람이 보였다. 저쪽에 인원이 많나보다, 그래서 먼저 구한 건데... 그 다음에는... 왜 사람이 안 나오지? 이거 어디가 잘못된 거지? 왜 퇴선을 안 시켰지?"


놓쳐버린 30분...

123정의 정장은 9시 30분쯤부터 35분까지 경비정에 달린 방송 장치를 통해 "승객 여러분 바다에 뛰어내리십시오, 퇴선하십시오"를 수차례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선내 들어가서 적극 대피하라고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가능한 한 할 수 있으면 하라고 조타실에 올라가 하라고 했는데 경사가 심해서 못 올라가고 그대로 아래로 내려왔다"고 답했다.

정장이 방송을 시작했다는 9시 30분이면 아직 세월호가 멀리 있을 때다. 35분쯤에도 수백 미터 떨어져 있었다.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좀더 뒤에 했다고 해도 헬기 소리 때문에 이 방송은 선내까지는 전달되지 않았을 것 같다.
123정이 막 도착했을 때만 해도 세월호는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지진 않았었다. 9시 32분쯤엔 10도 정도, 33분이 넘어서면서 급격히 기울어 30도 정도 선까지 왔고, 9시 45분쯤부터 45도까지 기울어졌다. 10시가 지나면서는 경사도 70도를 넘어섰다. 선장 이하 선원들이 우선 했어야 할 일이긴 하나, 해경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만 해도 늦지만은 않았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20-30분이 지나면서 기회를 영영 놓쳐버렸다.

최선을 다했다지만...

10시 6분이 돼서야 해경은 조타실 아래 유리창을 깨고 승객 7명을 구했다. 잠시 뒤 배는 80도, 90도로 기울어졌고, 10시 20분엔 135도, 배의 우현이 뒤집혀 123정이 처음 접근했던 쪽으로 와 버렸다. 우현 쪽에 매달려 있던 승객들을 한꺼번에 구하게 된 게 마지막이었다. 10시 23분 배는 완전히 전복돼 잠겨버렸고, 그 이후엔 실제로 구조된 사람은 없었다.

해경, 그리고 123정은 최선을 다한 것 같다. 근처 해역에서 전속력으로 달려 사고 현장에 배 중에서는 가장 먼저 도착했고, 81명을 구해냈다.

승객들에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탈출 준비를 했던 선장과 항해사 이하 선원들, 무엇보다 불법으로 화물을 더 실으면서 배가 복원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자들에게 1차 책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해경은 아주 늦지는 않을 만큼의 시간에 도착해놓고도 당황한 나머지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했다. 지휘 체계가 없었고 우선 순위를 따지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몇몇부터 구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배 안에 남아있던 대다수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는 실패했다.
누구 책임이 더 큰지를 따지고 잘잘못을 가리는 건 이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일거다. 허나 그렇게 생각하고 해경을 비판한다 해도 너무나 참담한 상황이다.

제 나름대로 열심히 구조 활동에 임했던 해경 대원들이긴 하나 이른바 '골든타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 30여 분의 대응은 주먹구구식에, 허술하기 짝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이런 생각을 하게 한다.

'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을텐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67603

전씨는 이어 “해경이 경비정에서 세월호를 향해 대피방송을 했다고 방송에서 보도됐는데 구조당시 현장에 있으면서 대피방송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509MW182448572802

아마 구명정과 구명정을 내린 출동함사이의 거리와 선내에서 소리가 안들렷을 가능성이큼니다.
헬기 소리도 컸을테고.......

...정작 선장의 초기대응 책임보다....해경의 비난 아닌 비난을 위한 구재 늑장작업이라는 식의 언론보도는 기레기라는 것에 어울릴만하다봅니다. 이럴때 이오공감이잇어야하는데 ㅠㅡ
Commented by 에르마노 at 2014/05/10 17:25
최고의 글이네요.

더불어 대한민국의 이 거지 같은 현실...
A급 현장요원들이 제일 고생하고 욕먹고 상처받고
C급 관료들은 한 대 얻어 맞고 눈치만 보고
D급 언론들과 시민단체들이 뚫린 입으로 막 지껄여대는 이 더러운 세상이 넘 싫어지네요
Commented by Marina at 2014/05/10 17:26
야 이글은 진짜 이오공감 감이다. 이런 글이널리 읽혔으면 좋을정도.
Commented by Nachito Libre at 2014/05/10 17:29
가슴이 뻥 뚤리는 포스팅입니다.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14/05/10 17:49
이건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Commented by 살벌한 아기백곰 at 2014/05/10 18:14
이 긴 글이 쭉쭉 읽힐 줄이야ㅠ 이오공감!
Commented by 곰돌군 at 2014/05/10 18:16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Esperos at 2014/05/10 18:20
정말 명쾌한 글이군요. 이 블로그에서 흥미로운 글을 많이 읽긴 했지만 이건 그 중에서도 압권입니다. 이오공감이 아직 살아있었다면 꼭 추천했을 겁니다.
Commented by 떠리 at 2014/05/10 18:25
하... 이오공감 ㅠㅜ
Commented by 비로그인 at 2014/05/10 18:28
아 진짜 일본 개늠들이 선심쓰듯 던진 떡밥 덥썩 무는 거 보면서 속이 터지다못해 진짜 천불이 나고 다 부셔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던데 시원하게 써주셨네요ㅠㅠ 이런 글이 진정한 쾌변글 ㅠㅠ 세월호는 진짜 선장부터 선박직 선원들 전부 다 하나같이 한마음으로 그렇게 의무를 내팽개치는 사건이 생기는 거 자체가 힘들죠. 무슨 선사시대도 아니고... 사무직 직원들도 몸을 바쳤는데ㅠㅠ
Commented by 3인칭관찰자 at 2014/05/10 19:05
대단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RuBisCO at 2014/05/10 19:05
저런 싸이코패스들이 어쩌다가 배의 중요한 승무원이 된건지 참... 조금만 사람을 가려서 썼어도 이지경은 안되었을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지나 at 2014/05/10 19:14
http://sankei.jp.msn.com/smp/affairs/news/140416/dst14041620510010-s.htm 16일에 일본 정부가 자위대 파견하겠다 연락을 넣었지만 저녁이 되도록 한국 정부의 대답이 앖었다는 내용입니다. 산케이뉴스에요. 16일에 이런 뉴스를 본 기억이 나 링크 겁니다. 48시간이 지나서 파견하겠다고 일본 정부가 그랬다고 하시길래요. 아 물론 48시간이 지난 뒤에 파견하겠다고 한 게 자위대가 아니라 구난대라면 이야기가 다를지도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4/05/10 20:11
그런건 아니고 제가 전적으로 신문기사 검색를 잘못하고 저지른 일입니다.

잘못 적은것이기 때문에 일단 관련 내용을 모두 삭제처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대한제국 시위대 at 2014/05/10 19:30
좋아요가 없다니.....ㅠㅠ
Commented by 잭 더 리퍼 at 2014/05/10 19:34
우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죄다 여기 들어있네요.
'유능한 UDT랑 SSU 놔두고 무능한 해경구조대가 뭐하냐 빠져라' 이딴 글 볼때마다 기도 안차는게
그 유능하다는 UDT SSU, 특전사, 해병대 전역자들이 수십대 일, 수백대 일 경쟁률을 뚫어야 겨우 들어가는게 해경 잠수특채입니다.
필기시험따윈 없고, 사흘동안 체력과 수영 관련 능력만 죽어라 평가받아서 겨우 들어가는겁니다.
잠수관련 기능을 갖춘 군 전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직처가 해경이라 경쟁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UDT, SSU, 특전사 출신 중에서도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사람들이 UDT, SSU, 특전사만도 못하다는건 뭔 개소린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대공 at 2014/05/10 19:47
저번글도 그렇고 이번에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14/05/10 20: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pt Neo at 2014/05/10 20:10
딴지같아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자료로 쓰신 사진은 영화 우미자루에 스틸컷이 많네요.
전용기라고 쓰셨는데 실제론 저렇지 않습니다.
(그것도 스틸컷입니다.)

한국보다 확실히 해난사고시 구조율이 높은건 사실인데
세월호와 동형의 배의 사고때 구조율은 처참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첨언하자면 후쿠시마 지진때 하네다 공항이 먹통이었고
그때 구난율은 0%였습니다.

저 구난율은 천재지변은 제외한 구난율이고 웃기게도 천재지변시에 구조활동을하면
그건 출동한것으로 쳐서 구난 비율에 또 들어갑니다.

한국과 비교해서 구난율이 높냐라는 팩트에선 분명 높습니다만 90%선은 개소리입니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의회 기제였던적이 2010년경인가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당시 문제는 해자대랑 연계문제로 나온 문제였습니다만...)


그리고 세월호는 나중에 진짜 제대로 청문회 한번 해야될 껀수입니다.
Commented by 채널 2nd™ at 2014/05/10 21:26
일단 이런 글은 닥치고 '이오공감' -- 이글루스 개鳥끼들... ;;;

>> 한국의 해난사고 구조율은 왜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지

이런 '멘트'가 필요하였습니다. 쪽바리들이 설혹 100 %라고 해도, 우리 남조선이 40 %라고 해도 ... 서로 수치로 대조하지 않은 이상은 ... 저러리, 기자는 기레기 소리나 듣.

아, 정말이지, 희망이 없.

Commented by 초효 at 2014/05/10 21:51
Commented by NET진보 at 2014/05/11 00:41
ㅋㅋㅋ깨(어있는)시민클라스 ㅋㅋㅋㅋ
Commented by しズく at 2014/05/13 00:26
키아.... 말 그대로 클라스가 다르군요(........)
Commented by 전진하는 에스키모 at 2014/05/10 22:57
기레기...
Commented by 고은 at 2014/05/11 00:25
와 체증이 가시는 글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리에 at 2014/05/11 00:38
이오공감 없어진 게 아쉽습니다....
Commented by 용감무쌍한 산타클로스 at 2014/05/11 01:40
제 블로그로 퍼가도 될런지요?
출처는 반드시 표기 하겟습니다.
포스팅 된 블로그 주소도 남겨 드리구요
Commented by 카레 at 2014/05/11 06:58
간만에 재미나고 괜찮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Ladcin at 2014/05/11 07:58
이오공감이 없어진게 아쉽지만 이건 진짜 추천글
Commented by J H Lee at 2014/05/11 08:14
재미난 글이네요.

세월호 사고에서 문제시 할 것은 초동대응을 위한 매뉴얼의 부재였지 의지 문제는 아니었죠.
Commented by Blueman at 2014/05/11 10:41
이번 사고로 해경도 같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 글을 보고해경에 대한 건의 사항이 늘어나고 같이 수용했음합니다.
Commented by PKKA at 2014/05/11 11:04
이오공감이 없어진게 아쉽습니다. 링크를 신고드립니다.
Commented by 앞서나가는 황제펭귄 at 2014/05/11 11:12
초동대응을 비롯해 구조 과정에서 많은 실수(실수 인지 혹은 그동안에 축적된 문제점이었는지는 차차 밝혀지겠죠)가 있었던 건 까일여지가 충분한 것 같은데요... 물론 해경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보는건 문제겠지만.. 저도ㅅ세월호 사고가 여러가지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발생해서 비상식적으로 피해가 커진 사고라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당연히 일차적 책임은 회사측에 있는 것도 맞고 물론 언론도 미쳐 날뛰고 있죠. 하지만 이번 기회가 그러한 문제점이 표출된 모든 곳이 각성하는 기회가 됐음 하네요.ㅇ아마도 언론빼곤 다 조금씩 변할것 같지만..
Commented by 에르마노 at 2014/05/11 22:25
오늘 뉴스보니 현장 전문성이라곤 쥐뿔도 없는 떡검 새끼들이 별 되도 않은 이유를 들어 해경을 족치려 하네요.
슬슬 이 나라에서 살기가 싫어집니다.
Commented at 2014/05/12 01: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inowski at 2014/05/12 08:35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로 검찰이 해경이 초반에 진입했으면 모두 구할 수 있었다는 헛소리를 하더군요.

이미 복원력을 상실하는 45도로 기운 배 선내가 암벽등반보다 더 힘들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는 것인지....

결국 그런 것 같아요. 해경 한명이라도 왜 초반에 들어가서 같이 수장되지 않았느냐하는 비난........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더 이상한 건지...
Commented by 에르마노 at 2014/05/12 13:13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군요.
Commented by 쿠키닷컴 at 2014/05/12 22:10
정말 좋은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머야 at 2014/05/14 02:03
아 정말 첨부터 언론들 정치권들 꼬라지 맘에 안들더만 세월호 인양 비용이 최소 4000억 이랍니다. 그것도 국내 업체는 인양 할곳이 없을거 같다고 하고 해외로 나가겠죠.. 미친것들 전무가도 지들 입맛데로 말해주는 전문가만 데려다 지들 맘데로 보도들 하고 다이빙벨인지 먼지로 몸숨걸고 잠수 하는 잠수사들 다 욕먹이고 시간만 질질 끌고도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정부탓만 하면서 혈세 나가는거 어쩔려고 그러는지...유병언 첨부터 제데로 시간 주지 말고 조사를 했어야 하는데 먼넘의 정부탓만 하고 거기에 선동된 깨시민들 유병언도 정부 잘못 돌리려는 음모네 어쩌고 하더니 꼴좋네요..깨시민들 내는 세금 인냥 비용으로 4000억이나 나가서..블로그보다 못한 언론들 슬픈 사고 정치적으로 이용 해먹을려는 넘들..정말 그리고 전교조는 먼지 교사들은 정말 반성 하고 또 반성 해야 하는것들이 정부탓 ;;; 단체여행에 바로 옆에서 아이들 책임져야 하는 교사들이 그동안 안전 등한시하고 중립에서 교육해야 하는것들이 지들 사상 이념 교육이나 하던 것들이 반성 못하고 정부탓 지들 사상에 이번일도 이용하고 있으니 참 악마보다 못한 인간들 이번에 정말 많이 본것 같네요 ㅠㅠ
Commented at 2014/05/18 19: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맑은구름 at 2014/05/24 14:39
스크랩 해갑니다
Commented by 이상한글 at 2014/11/13 02:54
해경이 잘못했는데 잘못한거 아니다
해군도 잘못했는데 잘못한거 아니다
정부도 잘못했는데 잘못한거 아니다

의 반복만 있는 유체이탈 화법, 대체 뭘 말하려는건지
무능하다는 대전제는 무시할 수 없는데 자기 주장은 하고싶고 결국 자기 주장에 치우쳐서 처음 깔아둔 대전제도 무시되고 다른 시점의 근거들은 전부 무시하고 있는 정신승리형 글
Commented by 닉네임 at 2017/11/10 16:58
공과 사를 뚜렷하게 가려내고, 필요 이상으로 까는 언론에게 일침을 가하는게 본 글의 목적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본 한에서는 번복하는건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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