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이미지가 문제되고 있는데
이미지 따내서
보건복지부 로고 달고 '조작' '편집'해서
정부 욕하려고 만든거 아니냐 라는 일부의 지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홍보물 자체가
WHO에서 제작한 중동권 홍보물을 한글화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차이점은 잠복기 등의 안내와 신고절차, 질병관리본부 로고를 넣은 정도지
안내하고 있는 내용의 차이는 없습니다.
중동권 공중보건용으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중동지역 여행시 주의사항'이라는 타이틀로 만든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동지역 여행시 주의사항' 타이틀 하에서는
전체 내용이 아무 문제도 없는 홍보물이니
거기서 일부만 떼오는 식이었다면
조작, 편집이었다는 지적이 나올만도 합니다만....
애초에 이 이미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게 맞습니다.
기자들이나 일부 누리꾼들이 임의로 만든건 아니에요.
보건복지부
공식블로그나 페이스북등 에 게재되었다가
현재는 비난이 있으니까
이미지 전체를 내린 상태입니다만...
(* 페이스북은 내리지 않았고, 블로그에서만 내림)
전체 이미지는 이렇습니다.
이런식으로
WHO에서 제작한 홍보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여
MERS 증상, 신고절차, 예방-주의사항 등으로
'나누어' 소개한 내용입니다.
요즘 뭐 '카드뉴스'니 하면서 그런 형태로 내놓는게 많은데
그 시류에 맞게 딴엔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만든거죠.
거기에 맨 마지막으로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와 '멸균하지 않은 낙타유'를 언급한 겁니다.
위 이미지만 따로 떼놓고 보면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전체 이미지들과 함께 보면 아무 이상이 없는 홍보물입니다.
(MERS이야기를 할 때 낙타 언급을 안 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추려보면
1.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가 언급된 홍보물은 보건복지부에서 만든게 맞다.
2. 해당 홍보물은 전체적으로 함께보면 아무 문제 없는 내용이다.
3. 맨 마지막 이미지만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