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MERS 홍보물 관련
요즘 이 이미지가 문제되고 있는데


이미지 따내서 

보건복지부 로고 달고 '조작' '편집'해서

정부 욕하려고 만든거 아니냐 라는 일부의 지적이 있습니다.

< 원 출처 : 세계보건기구 >

근데 그 홍보물 자체가

WHO에서 제작한 중동권 홍보물을 한글화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차이점은 잠복기 등의 안내와 신고절차, 질병관리본부 로고를 넣은 정도지

안내하고 있는 내용의 차이는 없습니다. 

중동권 공중보건용으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중동지역 여행시 주의사항'이라는 타이틀로 만든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동지역 여행시 주의사항' 타이틀 하에서는

전체 내용이 아무 문제도 없는 홍보물이니

거기서 일부만 떼오는 식이었다면

조작, 편집이었다는 지적이 나올만도 합니다만....


애초에 이 이미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게 맞습니다. 

기자들이나 일부 누리꾼들이 임의로 만든건 아니에요.

보건복지부 공식블로그나 페이스북등 에 게재되었다가

현재는 비난이 있으니까

이미지 전체를 내린 상태입니다만...
(* 페이스북은 내리지 않았고, 블로그에서만 내림)

전체 이미지는 이렇습니다.



이런식으로

WHO에서 제작한 홍보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여

MERS 증상, 신고절차, 예방-주의사항 등으로

 '나누어' 소개한 내용입니다. 

요즘 뭐 '카드뉴스'니 하면서 그런 형태로 내놓는게 많은데

그 시류에 맞게 딴엔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만든거죠.

거기에 맨 마지막으로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와 '멸균하지 않은 낙타유'를 언급한 겁니다.

위 이미지만 따로 떼놓고 보면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전체 이미지들과 함께 보면 아무 이상이 없는 홍보물입니다. 
(MERS이야기를 할 때 낙타 언급을 안 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추려보면

1.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가 언급된 홍보물은 보건복지부에서 만든게 맞다.

2. 해당 홍보물은 전체적으로 함께보면 아무 문제 없는 내용이다.

3. 맨 마지막 이미지만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by MessageOnly | 2015/06/03 13:36 | ■ 다른게 또 뭐있나..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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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오트 at 2015/06/03 13:38
그러니까 어차피 전부 다 올릴 거 처음부터 전부 다 내었으면 될 일을 괜시리 잘라내기 해서 이런 사달이 났다는 말이군요.
Commented by 바람불어 at 2015/06/03 14:44
1을 잘못했으면 1만큼 욕해야하는데 저건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 봅니다. 보복부가 괜시리 잘라낸 게 1이라면 정부의 잘못을 욕하고싶은 강한 욕구가 사건으로 만들어 10만큼 욕하게 된거죠.

그런 욕구가 없는 시기였다면 '응? 뭔 낙타? 한국에? 아, 메르스 중동. 에이 저런건 잘라내면 오해받겠다 ㅋㅋㅋ' (1)로 끝났을 건데. (기사화나 되었을라나).. 지금 이런 시기의 이런 사람들(?)에게 걸렸으니 '아니 보복부 이 미친새퀴들, 뭐 낙타 조심, 야 이 XX@#R@#, 공무원, 대통령 이 미친!@$@!$@#$(10)'이 된거고요.

물론 기레기의 역할은 필수였고.
Commented by 바람불어 at 2015/06/03 14:41
가만 생각해보면 애초에 저걸 갖고 원본 찾고하며 에너지 소비할 게 없던 일입니다. 저걸로 뭐가 위험해지는 것도 아니고, 정보 자체로서는 잘못된 정보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어떤 대중의 관심사가 되고 정치사건화(?) 되면서 저 쓸데없는 것, 가치가 낮은 것도 자료를 구하고 해석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기레기의 책임이 큽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5/06/03 14:44
레이오트 님 / 홍보물을 여러 컷으로 만든다든가 하는 것은 방법론 차원의 이야기일 뿐이죠. 그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이 문제를 키우는 단초가 된 것만은 사실이니 문제가 일어난 과정에 대한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이것도 담당자가 해당 이미지를 '중동지역 방문시'라는 문구를 추가로 넣었다면 단독으로 놓고 보더라도 별 문제없다고 할 것이었죠. 그 부분은 담당자의 센스가 부족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MERS 이야기를 할 때 낙타 이야기를 그렇다고 안 한다는 것도 이상한 거 아니겠어요? MERS를 논하면서 아예 낙타를 들어내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거죠. 홍콩 MERS 홍보물(그림없는 안내문)에서도 낙타이야기 나옵니다. 홍콩에도 낙타타고 출근하는 사람없고 낙타회먹는 사람없지만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5/06/03 15:35
전체 구성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되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5/06/04 00:21
어제 해당 이미지가지고 들썩일 때 WHO 홈페이지 들어가서 봐뒀습니다. 밸리에서 이야기가 좀 꼬인 듯 하여 올렸습니다.
Commented by Megane at 2015/06/03 15:45
차라리 그냥 저딴 식으로 내놓을 바에는 우리 식으로 바뀐 메뉴얼을 내놓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중동현지에서의 주의사항- 이렇게 내 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레이오트 at 2015/06/03 16:05
제 말이 그 말입이니다. 제가 군에서 의무병이라는 위치에서 바이오 해저드를 직접 경험했는지라 상당히 안타깝더라고요.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5/06/04 00:21
저것처럼 WHO 홍보물을 바탕으로 만든 홍보물 말고도 다른 형태의 인포그래픽 홍보물은 많습니다. 이것저것 있는 상태에요.
Commented by 소시민 제이 at 2015/06/03 16:25
저런거 조작했다가 걸리면, 그 후폭풍을 감당할 용자가 있을까나요?
(우리나라의 해외 전염병 유인물은 대부분 WHO의 번역판인게 많죠.)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5/06/04 00:21
그것도 그렇죠. 근데 문제가 된 이미지에 대한 비난에 대한 지적으로 나온 것 중에 그런 이야기가 좀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희한하네 at 2015/06/03 19:33
http://www.hkbs.co.kr/?m=bbs&bid=envplus11&uid=351996

'진중권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르스, 이렇게 막읍시다 =보건복지부="라는 짧은 글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예방법 포스터를 공유했다.

이어 그는 "보건복지부 낙타 포스터는 원래 해외여행시의 주의사항. 너무나 당연해 굳이 할 필요 없는 얘기지만, 맥락을 고려하면 딱히 문제 삼을 일은 못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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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밸에서 진중권과 의견이 일치하는 때가 있다니 참 별일이 다 생기는 듯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5/06/04 00:22
뉴비밸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죠.
Commented by 헬센징 at 2015/06/03 20:49
하여튼 의도적 편집으로 비난하는 행동은 어디서나 있죠. 항상 원본과 출처를 확인하는 길뿐이 없을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실제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이 너무 과장된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기네요 정작 메르스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거 같은데말이죠.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7116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5/06/04 00:22
몰아가기 분위기가 문제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개그센스는 수준급이었다고 평가합니다.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15/06/04 00:48
전부를 올려놓으면 저 부분만 편집해서 뭐라고 하고 저기서 낙타 부분을 뺐으면 또 뺐다고 뭐라고 하고...이런 식이겠군요.
여튼 덕분에 출처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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