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군의 날 행사 걱정되네요.
사실은 이제야 발표를 하는 것에 가깝겠지요.
애초에 행사를 준비하려고 했다면 여러 준비사항 때문에
지금 시점에는 이미 진행중에 있어야하는 건입니다.
좀 다른 이야기를 꺼내보면...
올해 국군의 날은 70주년이기 때문에 기념우표발행도 기대되었습니다만
건군 7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이 아예없습니다.
1998년이 건군 50주년이고
.
2008년이 건군 60주년이었습니다.
2018년은 건군 70주년이니까
기념우표 발행할 만하죠.
근데 발행계획이 애초에 없었어요.
도중에 취소된 것도 아니고 아예 발행계획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 10월1일에 기념우표가 하나 나오긴 합니다.
이게 '세계인권선언 70주년'기념 우표입니다.
물론 세계인권선언도 중요한 거죠.
대한민국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을 그리 소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념우표가 몇 차례 발행된 바 있습니다.
15주년
20주년
25주년
연도를 보시면 주로 박정희정부시대에 발행했고 그 이후로는 기념우표가 나오지 않았던 것인데
45년의 세월을 넘어 올해 다시 세계인권선언 기념우표가 나오게 되는겁니다.
근데 15주년 우표를 보시면 발행일도 표시되어있는데요.
1963.12.10
12월 10일에 발행한 이유가 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을 한 날이 12월 10일이라서 12월 10일에 발행한거였습니다.
그래서 20주년, 25주년도 모두 12월 10일에 발행되었고요.
그런데 이번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우표는 10월 1일에 발행한다고 하지요.
제가 과문하여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한다면 12월 10일에 발행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이 기록적 폭염속에서 장병들이 고생할 일을 덜었다는 그것만은 다행한 일이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