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기념우표
2015/06/24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우표 발행한 기사가 오늘 나왔네요. [41]
2010/11/11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기념우표 [6]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우표 발행한 기사가 오늘 나왔네요.


아니 어제 나온걸 오늘 기사를 내다니....

특파원이 이에 대한 정보입수가 전혀 안되고 있었다는 걸까요?



이거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긴 했는데....

예상대로

반응이 좋지는 않네요.


근데....


역시 보고 싶은것만 본다고

일본에선 지금 

사쿠라 에 무궁화가 있다고 난린데

이걸 거론하는 누리꾼은 없어보이네요....



흰 무궁화는 '배달계' 무궁화로 

아무 문제가 없다 것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무궁화와 사쿠라의 상하배치는....

저는 이게 꽤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네요.

이거 언급하는 경우가 이렇게 보이질 않다니.....음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

한복 디자인이 뭔가 이상하다!

라는 불만이 대세인데


이거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을 수 가 없네요.

번역하면 

'우표의 한복감수'

홈페이지 운영하는 분(이향순)은 전남출신으로 서울에서 한복공부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의상실 운영하는 한국인 한복 디자이너 입니다.

우표에 나오는 한복을 감수한 것을 홈페이지에서 내세우는건 본인 사업을 위한 마케팅이겠지만


자 어쨌든

한국인 한복 디자이너에게 감수를 맡긴겁니다. 

일본 우편국 입장에서는 도안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이야기죠.


웬만하면 여기서 이야기가 종결되어야하는데

좀더 길게 얘기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가능할겁니다. 

과연 저분이 한복을 대표할 수 있겠느냐

그냥 디자이너 중 하나인 것 뿐이지 

대표성이나 전문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라는 정도로요.



근데 

솔직히 얘기해서

저기에서 한복운운하는 덧글 다신 분들 가운데

한복 입으시는 분 과연 몇 분이나 되실까 싶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뭔 한복 패션만 나왔다하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길 참 좋아들하시는데

그러는 분들치고 정작 한복 입고 다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특히 '속치마'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분들은 

스스로 한알못임을 인증하고 있는 겁니다.

초록치마는 속치마가 아니고 겉치마입니다. 

속치마는 말그대로 속옷

'하얀색'이에요.

안 보이는게 정상.




요즘은 한복 듸자이너 선생님들께서 워낙 실험적인 시도들 많이 하셔서

속옷이 드러나게 나온다는 것 자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긴 합니다. 

그런 경우 아주 아방가르드한 빠숀을 추구해서


이건 그런 경우가 아니죠.


일단 색상과 무늬를 보세요.

일단 녹색치마자체에 꽃무늬가 들어 있죠.

치마에 색이 있고 거기다 무늬까지 있다.

이것만 봐도 녹색치마는 겉치마 확정인겁니다. 


그럼 위에 남색은 대체 뭔가?

겉치마가 지금  인 것입니다.

잘 보시면 아래에 있는 녹색치마에 있는 꽃무늬가 

위에 있는 홑치마를 통해 비쳐보이는겁니다.

그걸 묘사한 거에요 저 도안은.

< 출처 : DESIGN >

속치마와 겉치마의 관계가 아니라

겉치마가 겹인겁니다. 

사진 속 치마들 잘 살펴 보세요

겉치마가 두 겹이고 

위에다가 얇게 비치는 홑치마 하나 더 겹친겁니다 

바로 위 분홍치마는 홑치마에 은박을 붙인 경우겠죠.


두겹으로 해서 투톤컬러 느낌 살리는건 

기본적인 기법이죠.

물론 일반적인 형태는 아닙니다. 



천도 더 들어가고 품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지으면 일단 값이 오르고 

화려함을 강조한게 단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겹치마여야만 고급인건 아닙니다.

그냥 이런 형태도 있는 것 뿐이에요.

그리고 소재 특성상 현대에 유행하는 스타일이죠.

< 출처 : 강원도민일보 > 

그냥 보면 지나치기 쉽지만

잘 보시면 구성이 좀 특이합니다.

겹치마인데 날개치마 같이 트인 부분도 있고 색상도 톤을 달리 했죠.

이런 식으로 변화를 주고 그러는 거죠. 






속치마와 겉치마의 관계는

하얀 속치마가 있어야 위에 있는 겉치마의 배색이 살아나는 것이죠.

그래서 속치마는 대개 민무늬에 흰색인겁니다.

겉치마는 색을 넣고 무늬도 넣어서 그걸 드러내보이는거구요.


우표에 나오는 한복치마는

녹색치마 위에 남색 홑치마를 겹친 거에요.




그런데 '속치마' 어쩌구저쩌구 하는건.....



그게 다 

누리꾼들이 한복 안 입고 

키보드로만 한복사랑하니까 벌어지는 일인겁니다.
by MessageOnly | 2015/06/24 01:06 | ■ 다른게 또 뭐있나.. | 트랙백 | 덧글(41)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기념우표
<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기념 >

이 우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라면 정말 나오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하지요.

전지구성이라고 해봐야 고작 14장입니다. 
소형시트가 나올까 싶었는데, 시트는 나오지 않았네요.
이런 우표는 전지구성이 더 큰 의미가 있지요.

전지여백배경으로 세계지도를 두고 있고, G20 정상회의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그냥 보통인데...

좌우를 짝수로 나누지 않고 7장씩 나눈 것이 좀 특이합니다. 
좌우상단에 1장씩 짝을 맞추지 않고 칸을 비워서
 계단식으로 가운데로 향하는 계단모양이 만들어지고
좌우로 대칭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색부분도 책의 가운데부분 느낌을 주고해서 
전체적으로 좌우로 펼쳐진 느낌을 줍니다. 

금박느낌이 나도록 인쇄된 것이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이 기념우표는 전지이어야 더 큰 가치를 지니는 것이겠네요.

각 발행량이 77만장이니 전지로는 11만장이 인쇄된 것이겠네요.


도안은 2가지인데, 하나는 G20정상회의 로고를 그대로 썼습니다. 
이 로고에 워낙 익숙해서 신선한 느낌은 좀 덜합니다.
예상하기 쉬운 도안이었지요.
청사초롱의 로고자체는 상당히 좋은 느낌입니다.

광화문을 도안으로 넣은 것은 좀 의외입니다. 
보통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숭례문을 쓴 적이 많기도 한데...
광화문이 숭례문을 대신하는 역으로 배치가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도안설명에는 '광화문을 활짝열어 세계인을 환영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데 도안에 쓰인 부분은 '문'이 아니라 처마부분이 강조되어 있지요.
이런 지붕이 보이는 도안이라면 '머무르는 곳'의 아늑한 느낌을 주려는게 아닐까싶기도 합니다. 
광화문이라는 설명이 없어도 광화문이라는 걸 알아보는 사람도 없지만,
오른쪽 하단에 '광화문'이라고 써놓지 않는다면 저걸 문으로 인식하지 못할 사람도 있습니다. 

도안설명대로 한다고 하면...
광화문을 정면에서 잡아 홍례문 근정문까지 활짝 열린 모습이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지 중앙부분에는 G20정상회의 참가국의 영문국호와 한글국호를 적어놓았습니다. 

일관성이 좀 없는게 아닌가 싶은게..
대부분의 국호표기는 보통명사로 하고 있고, 정식명칭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몇몇 국호(극히 한정적..-ㅠ-;)에 대해서는 정식명칭이라서 
나머지는 좀 무시하는게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도 살짝..있습니다.
뭐 Republic of Korea라는 것도 알파벳순으로 나열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Mexico뒤에 놓여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인식자체는 Korea로 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한국'이라는 표기는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영문국호표기는 정식명칭대로 길게 하고 있으면서 
한글국호표기는 정식명칭인 '대한민국'이 아닌 '한국'으로 하고 있거든요.
바로 옆에 있는 가장 중요한 실제 우표상에는 '대한민국KOREA'라고 하고 있으면서 
설명부에는 'Republic of Korea 한국'이라고 하는 것은 좀...;
한글국호표기에서 정식명칭을 쓰고 있지않아서 균형감있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최근의 대규모 정상회의라면 2005년 APEC 정상회의겠지요.
당시 기념우표를 참고해서 보면..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당시 정상회의장소로 쓰기위해 지은 목적이 분명한 건물이니 도안에 넣는게 당연하겠지요. 코엑스는 회의장소이긴 하지만, G20정상회의를 위해 특별히 지은 건물도 아니고 하니 굳이 도안에 넣을 이유는 없겠고요. 정상회의를 나타내는 의도라면 청사초롱공식로고를 쓰는 도안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일월오악도는 좀 뜬금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상'들의 모임이니까 일월오악도가 연관이 전혀 없는 건 아닌데..광화문과 마찬가지로 그냥 단순히 '한국적인'이미지가 필요해서 도안으로 선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쌍으로 만든 이유가 이런 것일지도 모르지요.


전지구성을 보면 G20정상회의 기념우표의 압승.


< 다시 쓰는 소중한 자원 특별 >

같은 날에 발행된 특별우표입니다.
보통 전지구성이 이렇지요. 

G20정상회의 기념우표 전지구성은 상당히 신경써서 만들어진 좋은 작품입니다.
by MessageOnly | 2010/11/11 23:39 | ■ 즐거운 취미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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