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중국
2015/11/01   프랑스 호위함 '푸웨(葡月)'호의 정체 [43]
2013/12/19   오늘 윤창중 언급이 잦던데.. [10]
2013/10/23   이것이 북경시내다!! 상상편 [64]
2012/10/05   천조국, "일본, 센카쿠 영유권 없다" [12]
프랑스 호위함 '푸웨(葡月)'호의 정체

올랑드가 중국에 국빈방문하면서

서비스로 남중국해에서 중-프 해상 연합훈련을 해줬다고 합니다. 

....

오황상께서 너그러이 봐주실지 어떨지 그런 문제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프랑스 함정 이름이 중국식인겁니다. 

푸웨?

프랑스 해군 배에 중국이름이라니?

양국 우호의 표시로 프랑스 해군함정에 중국이름을 붙인건가?

...설마 중국이 선물로 프랑스에 준건가? 야...연합훈련 할 만 하네..

알고보니 귀국자녀?!

등등 


여러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침착하게 구글링을 한 결과

이 일의 전모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려 남중국해서 중국해군과 해상연합훈련을 했다는 그 프랑스 해군 함정이올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푸웨'가 아니라

Vendémiaire

한글로 표기하면 

'방데미에르'

뜻을 풀이하면

포도달, 포도의 달, 포도월(月) 정도가 됩니다. 



이게 뭐냐 하면

프랑스 혁명 직후에

공화국 정부는 왕정 시대의 달력을 폐지하고

'프랑스 혁명력(공화력)'이라는 걸 만들고

그 달력의 첫째 달을 '방데미에르'라고 부르게 된겁니다. 

그게 '포도달'인건

포도가 나오는 달이라서 그렇습니다. 

환산하면 9월 22일 부터 10월 21까지거든요.


공화국의 달력은 가을-겨울-봄-여름 순으로 만들어졌고

그 중 우리에게 익숙한 달로

'테르미도르'가 있죠.

공화국의 11번째 달

환산하면 7월.

테르미도르의 반동이라는게 

테르미도르라는 사람이나 세력이 반동을 일으킨게 아니라

테르미도르에 일어난 반동이라는 겁니다. 

나폴레옹이 뒤엎어버리면서 

혁명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데...

이게 흔한 이전 정부 업적 지우기....라기보다는

애초에 가을-겨울-봄-여름 이라는 달력을 쓴다는게

사람들에게 영 익숙지 않는데다가

1주일이 7일이 아니고 

과학적인 10진법체계에 따라 1주일을 10일 체계로 하는 너무나 진보적(...)인 달력이었습니다. 

하루도 10시간, 1시간은 100분, 1분은 100초.

-_-;;

어쨌든 그러니까 이 배는

프랑스 공화국력의 첫째 달에 해당하는 

'방데미에르'

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 혁명기를 기념하는 그런 함정인 것이죠.

↑ 그러니까 이게 대체 무슨 지거리였나하면

'푸웨(葡月)'는 

중국에서 '방데미에르'를 중국식대로 적은것에 불과합니다. 

음가를 따서 옮긴게 아니고

의미를 따서 '포도월' -> '葡月'이 된 것이고

그게 중국신문에서 

法國 海軍의 葡月號가 된거죠.

중국은 그래도 되지만

우리 신문에서는 그러면 안되는거죠.

중국에서야 그러거나 말거나 그건 걔네가 알아서 할 일인 것이고

우리는 '방데미에르(포도달)'이라고 옮겼어야 하는 겁니다.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생각해보면

어떤 기자가 중국 신문망에 올라온 기사를 아무 생각없이 번역하면서

프랑스 해군 함정 이름을 아무 생각없이 중국식으로 옮겨적은것일겁니다. 
프랑스 해군의 배 이름이 왠지 중국이름인것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



프랑스 해군 함정 '푸웨'호의 탄생 비화는 암만생각해도 그러합니다. 

by MessageOnly | 2015/11/01 15:40 | ■ Marine Corps | 트랙백 | 덧글(43)
오늘 윤창중 언급이 잦던데..

오늘이 12월 19일.

그러니까 대선 1년 되는 날이라

그 동안의 대통령 지지도 추이 보여주면서 

'윤창중' 이름 석자가 빠지는 곳이 없긴했죠. 


근데 막타를 중국에서 날릴줄은...



중국신문망에서는 부제를 남아공 만델라 영결식 수화 농락사건으로 잡았고


인민망에서는 윤창중을 부제로 올린 정도의 차이지만

어느 곳에서 올리든 간에 다 복붙이라

윤창중 사진이 맨 앞에 나오는 건 같습니다. 

으이구
by MessageOnly | 2013/12/19 22:50 | ■ 출처는 모르지만.. | 트랙백 | 덧글(10)
이것이 북경시내다!! 상상편

'붉은' 태양 + 핑크빛 하늘이 초현실적 분위기를 북돋습니다.

육안으로는 절대 보일리가 없는 만리장성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고...

도심 한가운데 우뚝솟은 CCTV 빌딩의 위용!

그리고 그 옆을 지나는 인민들의 대행진....

관광온 서양인부부가 그들을 보며 손을 흔들고 있네요.

북경시내의 호화로운 노래방

하지만 복장은 엄수.

워터큐브와 그 주변 풍경.

하지만 건물이 수영장일뿐.
저 곳이 워터파크인건 아닌데....왜들 이러시죠?


그보다도 뒤에 보이는 스카이라인은 '상하이' on_


구도와 인물구성, 그리고 배치.

이 그림에는 북한식 초현실주의의 정수가 담겨있습네다.

연보랏빛 하늘!
역시 대륙이야

북경의 높은 건물들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경기장
그리고 연기를 내뿜는 공업단지가 차가운 도시의 일면을 보여주지만
그 너머에 보이는 황금들녘은 인민들에게 따스하겠지...

여가생활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인민들의 즐거운 일상생활!

그리고 오성홍기를 흔들며 올림픽 주경기장을 향해 달려가는 인민들.


무엇보다도 
발전한 북경시내를 보러온 할아버지와 팔짱을 낀 소녀의 배치가
그림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폭발시키게 합니다.

사진기에 주목.
케이스에 담긴 소중한 사진기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네요.

하지만 그림 아래에는 꽃과 과일의 비현실적인 배치가 
이성을 다시끔 일깨워줍네다.

이거슨 몽환세계이니 그림에 몰입하지 말라는 화가의 배려!


황금들녘 한복판에 우뚝솟은 CCTV사옥을 보라!

그 뒤로 하늘을 수놓는 전투기편대의 비행구름!

태양은 묘하게 사실적이지만, 건물을 그릴땐 아니란다

멀리서 바라보는 인민해방군과 일꾼동지들이 적색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고

사과를 수확하는 일꾼의 미소에서 행복이 전해져 오고 있습네다.

저렇게 열렸다가는 가지가 축져지는 건 물론이고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서는 사과 하나 하나가 제대로 여물지 못할테지만


이것은 바로 사회주의 낙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북한 체제 선전화가들이 그린 북경'풍경화'(인데 상상도)가 최근 공개되어

대륙인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경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외국사업가가 전해준 스케치와 구두묘사만으로 그려냈다는  '상상도'를 통해

북한사회의 폐쇄성을 역으로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21세기도 초현실주의가 꽉 잡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by MessageOnly | 2013/10/23 11:00 | ■ 출처는 모르지만.. | 트랙백 | 덧글(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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